기사본문

금융

국내은행서 초정밀 위조지폐 ‘신종 슈퍼노트’ 첫 발견

이한라 기자 입력 : 2017-12-06 18:11수정 : 2017-12-06 19:05

SNS 공유하기


<앵커>
국내 한 은행에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발견된 적 없는 초정밀 위조지폐, 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이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한라 기자, 새로운 형태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20일 KEB하나은행의 한 영업점은 고객으로부터 100달러 지폐 3-4장을 받았는데요.

해당 영업점의 직원이 이 가운데 한 장이 수상하다고 의심해 위조지폐 여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초정밀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 신종 버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슈퍼노트,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슈퍼노트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와 용지 등을 사용하고요.

지폐 표면에 올록볼록한 느낌까지 구현해 위폐 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렵습니다.

국가급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갖춰야 만들 수 있어서 북한 등 일부 우범국의 비호 하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슈퍼노트는 미화 100달러 권종 중 유통량이 많은 1996년, 2001년, 2003년도에 발행된 지폐에서만 발견됐는데요.

이번에 적발된 지폐는 2006년판을 모방한 것으로 지금까지 한·미 관계당국에도 보고된 바 없는 가장 최신 위조지폐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기자>
네, 기존 슈퍼노트와는 제작 수법이 다르고,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서 실제 유통량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미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인데요.

하나은행은 국가정보원과 한국은행 등 관련 기관에 해당 내용을 보고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7-12-06 18:11 ㅣ 수정 : 2017-12-06 19:05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