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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중공업, “내년까지 7천억 적자” 고백에 주가 폭락

황인표 기자 입력 : 2017-12-07 09:07수정 : 2017-1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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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조선업계 '빅3' 중 한 곳인 삼성중공업이, 내년까지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어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불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요 기업 소식, 황인표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황 기자, 삼성중공업의 적자가 얼마나 늘어난다는 건가요?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4900억원, 내년2400억원 등 모두 7천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00억원대 흑자 전망이 얼마 전까지 유력했는데 상당히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한 겁니다.

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권에서 더 이상의 대출을 꺼릴 수 있기 때문에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1년 전에도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었습니다.

이번 적자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황 악화로 지난해 수주실적이 목표치 53억 달러의 10%도 안되는 5억 달러에 그쳤다“며 "올해 초부터 구조조정도 해봤지만 구조조정 실적도 당초 목표에 미달했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원가 부담도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나오면서 어제 삼성중공업 주가는 29%나 폭락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박대영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SK그룹이 오늘 임원 인사를 실시하죠?

큰 폭의 경영진 교체는 없을 전망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1세대 경영진들이 대거 물러나고 최태원 회장의 측근들로 구성된 2세대 경영진들이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로 교체되면서 올해 SK그룹의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새로 선임되는 인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징이 겸임을 하고 있는 SK에너지 사장 자리에 그룹 재무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경목 부사장이 승진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1번가 등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SK플래닛의 신임 대표에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이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수펙스추구위원회의 경우 조직 개편과 함께 일부 위원장의 교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가 중소기업의 기술을 뺏어갔다는 논란에 휩싸였네요.

어떻게 된 얘기죠?

<기자>
현대자동차로부터 기술탈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소기업 2곳이 대국민 청원 운동에 나섰는데요.

비제이씨란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개발한 미생물을 통해 현대차 설비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현대차 직원이 이 기술을 훔쳐서 석사 논문을 쓰고 특허까지 받았다는 게 이 업체의 주장입니다.

또 다른 중소기업인 오엔씨엔지니어링도 "6년 사이에 두 번이나 현대차에 기술탈취를 당해 회사가 파산에 직면하고 해외 판로도 막힌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별도의 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대차는 "비제이씨의 미생물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없었고 오엔씨엔지니어링이 핵심기술이라고 주장하는 기능은 이미 표준화되고 상용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우선 정책과제로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을 밝혀서 이번 사안에 대해 중기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7-12-07 09:07 ㅣ 수정 : 2017-1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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