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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브리핑] 비트코인, 선물 거래 기대감에 1만3000달러 돌파

이승희 기자 입력 : 2017-12-07 09:11수정 : 2017-1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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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CNBC 브리핑'

<앵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번에는 1만 3000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군요?

<기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 2000 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천달러가 더 오르면서 1만 3000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백만원씩 오르는 그 시간이 갈수록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20% 폭락 후 이번주에만 30% 다시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취급하겠다는 소식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상품거래소가 각각 오는 10일과 18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일본 도쿄금융거래소에서도 내년 1월에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4만 달러, 우리돈 4천만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앵커>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 않은가?

<기자>
그렇지 않아도 오늘 새벽 수많은 인사들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코멘트를 전했는데 일제히 부정적인 시각 드러냈습니다.

물론 이들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고 있는 인사들인데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닌 거품이라고 진단하며 실물화폐가 아닌 피아트 머니, 즉 명목화폐로 규정하며 도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앨런 그런스펀 /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우리는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다고 배웠는데요. 사람들은 아무 가치가 없는 온갖 것들을 사들입니다. 그걸 잘 알면서도 말이죠. 이길 확률이 낮아도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십쇼. 아무도 이들의 도박을 말릴 수 없습니다.]

이어서 비트코인에 대한 또 다른 부정적인 시각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1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오크트리 캐피탈의 하워드 마크 창립자는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의 존재는 인정하겠지만 이에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목적으로 삼기엔 너무 위험한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캐피털 공동 회장 : 비트코인에 관해서 돈을 버는 수단으로서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화폐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반드시 미래에 더 가치가 높아지리라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죠. 두가지 사이에 연관성이 없어보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제2의 금이 될 수 있다고 표현하던데요?

<기자>
비트코인은 금처럼 채굴량이 제한되어 있는데다 종이 화폐를 대신할 또 다른 자산가치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미 조폐국에서 판매하는 금과 은화의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세계 2위 금 생산업체인뉴몬트 마이닝 CEO,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는 경쟁 투자처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금과 비교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라고 진단합니다.

[개리 골드버그 / 뉴몬트마이닝 CEO : 저희가 보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업종에서는 가장 응용될 여지가 많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잠재적 경쟁자라고 할 수 있고 앞으로 예의주시하겠지만 현재로서는 7000여년간 있어온 금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CNBC 증시 전문가 짐 크레이머 역시 비트코인은 모노폴리 머니라고 표현하며 순수한 도박에 불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12-07 09:11 ㅣ 수정 : 2017-1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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