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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중동 화약고 재점화 우려

이승희 기자 입력 : 2017-12-07 18:17수정 : 2017-12-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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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면서 국제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붙였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7일) 새벽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 이 자리에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명백한 사실을 인정합니다. 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오랜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준 셈입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이어서 국제사회는 70년 가까이 특정 국가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특정국가 수도로 인정할 경우 이스라엘 또는 아랍권이 크게 반발해, 군사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관행을 트럼프 대통령이 70여년만에 깬 것입니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국제사회는 자칫 이번 결정이 무력충돌을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버그 / 나토 사무총장 : 나토 동맹국들의 중동 지역 분쟁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추구합니다.]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데는 대선공약을 지키면서, 유대계와 보수 기독교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7-12-07 18:17 ㅣ 수정 : 2017-12-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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