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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브리핑] 美 비트코인 선물 거래 첫날…두 차례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승희 기자 입력 : 2017-12-12 08:52수정 : 2017-1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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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CNBC 브리핑'

<앵커>
전세계적으로 '광풍'을 몰고다니는 비트코인이 어제(11일)부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물이 거래됐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상장, 성공적이였나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성공적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은, XBT라는 티커로 거래 첫날부터 장중 21%나 치솟았고 폭등세가 이어지자 두 차례나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개시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된지 두 시간만에 가격이 10% 오르자 2분간 거래가 중단됐고 그 뒤로 점심시간 쯤인 12시를 넘어서자 20%나 상승하자 5분간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그만큼 상승 베팅이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선물가격 등락폭이 10%를 넘으면 2분간, 20%를 넘으면 5분간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1회 거래 한도도 5000개로 제한을 걸어뒀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선물의 첫 마감가는 1 비트코인 당 1만7930 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커란 수드, 시카고옵션거래소 베스트 CEO는 거래량과 폭등폭락을 조절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선물이 현물보다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고 변동성도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커란 수드 / CBOE 베스트 CEO & 매니징 디렉터 : 일반적으로 말해 비트코인 선물 출시는 비트코인의 적법성을 강화하는 확실한 방법이며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보인 높은 변동성을 완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내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의 두 측면을 표현할 수 있는 양방향 시장을 갖게 된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앵커>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시장에 진출할 줄은 그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사건이죠?

<기자>
2009년에 등장한 비트코인은 8년 만에 제도권 금융시장 선물거래로 상장된 것은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또는 내릴지 예측해 사고파는 자산 대상이 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금, 곡물, 원유 등이 선물 상품으로 거래합니다.

거래규모를 비교하면 아직 기존 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첫날 거래량은 기관 투자까지 몰린 것에 비해서는 3600건에 그쳤습니다.

거래량이 적다보니 작전 세력들이 이 거래소들만 장악하면 쉽게 선물 시세 조종을 할 수도 있다는 단점과 여전히 해킹 위험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또 다른 거래소에도 상장할 예정입니다.

오는 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와 다음달 나스닥에서도 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12-12 08:52 ㅣ 수정 : 2017-1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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