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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20대부터 50대까지…연령별 맞춤 재테크 플랜은?

SBSCNBC 입력 : 2017-12-14 16:03수정 : 2017-1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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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플랜백세 연말특집 2탄, 오늘은 어떤 사연을 준비했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오늘은 연령별 부자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연령별로 고민하는 것도 조금씩 다릅니다.

20대 막 사회초년생으로로 버는 족 족 쓰기 바쁠 나이인데요. 패션에 민감하기도 하고 외모의 관심이 많을때라 월급으로도 부족한거같아요. 경제관념도 없었던 거 같고, 아직은 경제 수행능력이 즉흥적이라 계획을 세우기엔 부족한 점이 많죠. 은행 금리는 낮고, 증권은 불안하고, 부동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아직 모아야할 계획보단 나를 위한 투자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20대 중후반이 될수록 결혼자금 마련에 고민이 생길 나이이기도 하죠.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30대 수입은 많은데 모으는 돈이 없을때가 많아요. 여기저기 생활비 과다로 마이너스일때도 많고요. 돈을 모아왔던 분들은 만기된 목돈 운용에 고민만 하고 실직적으론 잘 굴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꺼에요. 경제불황으로 버는 돈은 적은데 나가는돈은 많고 슬슬 내 집 마련에 고민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50대 이상, 여기저기 재테크를 하기는 하지만 자금이 부동산에 편중되어 유동성이 없고 노후 자금마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아이들 사교육비 부담이 줄었다면 이젠 자녀결혼 자금 마련에 아픈 몸 병원가기도 겁날 나이인거 같아요. 오십견과 폐경기인 나이로 병원비 나갈까봐 병원 문턱도 못 넘으면서 다 큰 자식들 부양하랴 이 세상 부모님 거의 99%로가 자식 걱정에 자식을 위해 내 몸 하나 못 추스르는 거 같아요. 노후와 건강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이 처럼 세대별로 고민과 걱정은 다 다르지만 결국 연관되는 건 돈이네요. 돈 걱정 하지 않고 안정적인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저희 전문가들과 함께 합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100세 시대는 30년 남짓한 직장생활로 40년의 긴 긴 노후를 보살펴야 합니다. 투자의 격언 중에 “미래의 기회는 생각보다 늦고, 미래의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는 말이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떼돈을 버는 것보다 젊었을 때부터, 어렸을 때부터 부자가 될 초석을 미리미리 다져놔야 된다는 거죠.

<이진선 / 앵커>
맞습니다. 저도 사회초년생 때는 친구들 만나면 돈 많이 버는 친구가 돈을 많이 모았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이게 누가 오랫동안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에 관심이 있어왔던 친구들이 돈을 많이 모으게 되더라구요. 오늘부터라도 저희 플랜백세 보시면서 부자되는 습관 시작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란 말은 누구나 다 공감하실 겁니다. 이는 경제관념도 마찬가지다. 자녀는 부모의 소비습관 뿐만 아니라 저축과 투자성향까지 고스란히 닮는다. 따라서 자녀에게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길러주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녀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첫 번째 ‘선저축 후소비’ 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가계의 지출 규모를 과도하게 통제할 필요는 없을지라도 소득 규모에 맞춰 지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즉, 소득 규모의 일정 부분을 먼저 투자와 저축에 할당하고 나머지 예산에 맞춰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 상담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선소비 후 남는 돈 저축하려 합니다. 그럼 절대 자산을 모을 수 없습니다. 왜냐 지출통제가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이제 사회생활을 하니 포인트도 모으고 여러 혜택을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신용카드까지 만들게 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명품 가방 1개 120만원은 두려워 하지만 12개월 무이자에 10만원이면 내 월급에 큰 돈 아니다라고 합리화를 하게 되는 순간 내 월급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두 번째는 목표의식인데요 목표 없이 통장 한 개에 열심히 저축하는 분들이 있어요. 통장 이것저것 만들면 헷갈리고 관리하기 힘들다면서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특징이, 무심코 과소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거에요. 그 이유는 통장에 돈을 이만큼 이나 모았어! 하는 마음 때문에 이정도 소비는 해도 되겠네 이런 마음 때문인데요. 사실 그 통장 하나에는 자녀 대학학자금+노후자금+여행자금 등등 인거잖아요. 많은 것들을 하기 위한 돈인걸로 치면 저축을 그렇게 많이 한 것도 아닌데, 그걸 하나로 모아서 하다보니까 많이 모은 걸로 착각할 수 있는거죠. 내가 모으기로 목표한 돈들이 있을 것 아니에요. 여행자금, 결혼자금, 노후자금 등등 그 돈을 모으기 위에 나는 지금부터 몇 년동안 어떻게 저금을 해야 하는 구나, 이렇게 모으면 1년 후엔 얼마, 3년후, 5년 후엔 얼마가 되는 구나, 이걸 시각화해서 내가 볼 수 있도록 하면 저축 동기부여 하는데 좋아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세 번째로 잘못된 소비 습관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소비 습관은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홈쇼핑을 보고 싸다고 구매한다거나, 많이 깎아준다고 해서 예정에 없던 물품을 사는 일도 해당됩니다.

<이진선 / 앵커>
방송인 김생민 씨가 했던 말이 있죠? 안 사면 할인 100%라고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그렇죠, 필요한 물품을 기다렸다 싸게 구매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지만 싸다고 불필요한 물품을 사는 것은 비합리적 소비입니다. 평소보다 싸게 구매했다 하여도 미리 계획하지 않은 물품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과소비라 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원한다고 다 사주는 것도 자녀가 좋아할 것 같지만, 경제교육 측면에선 매우 좋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맞벌이 등으로 자녀에게 관심을 쏟지 못하는 미안함을 아이가 원하는 것을 사주는 것으로 무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이 쇼핑 횟수에 비례한다는 착각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이종훈 전문가님은 최근에 자제력없는 소비를 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저도 많이 했죠. 전혀~ 필요 없는데 마음에 드는 넥타이를 산 적도 있고, 충분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도 택시를 탄 적도 많습니다. 한가지 사례를 더 이야기 하자면요, 최근 평창 롱패딩이 엄청난 인기 몰이를 했죠.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것과 내게 꼭 필요한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아무리 가성비가 좋다하더라도 내게 꼭 필요한 상품이 아니라면 구매를 자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번째는 뭔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번째는 돈에 관한 한 신뢰를 줘야 합니다. 심부름 값을 약속했다면 꼭 지급해야하는것처럼, 단순히 돈 뿐만 아니라 성적이 오르면, 사주기로 했던 선물이나 숙제를 끝내면 주겠다던 자유 시간 약속도 꼭 지켜줘야합니다. 은행가기가 번거로워 아이의 세뱃돈을 잠깐 빌려 썼다면 이자까지 얹어 돌려줘야 합니다. 경제관련 서적을 보면 자녀 ‘세뱃돈’을 뺏지 말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런저런 말로 구슬려 아이 세뱃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는다면 부모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다는 것입니다. 또 자녀 돈을 쌈짓돈으로 생각하면 자녀도 부모 돈을 제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 자립심이 길러질 수 없습니다. 부모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자녀는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고 이를 통해 경제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자, 그럼 자녀의 재테크 언제부터 시작해야 될까요? 준비한 사진 보겟습니다.

<이진선 / 앵커>
설날 세배하는 사진인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그렇습니다. 설날 세배하면 어른들이 세뱃돈을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자녀의 재테크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고정 소득이 부모의 용돈이라면 성과급과 유사한 소득은 세뱃돈과 친척이 주는 용돈 등일 것입니다. 직장인으로 치면 성과급, 인센티브 같은 거죠? 이런 돈은 친구들에게 한턱 쏘거나 PC방 가는데 사용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용돈이 있는 상태에서 비정기적 소득을 얻었다면 목표로 하는 자금을 만드는데 보태는 것이 좋습니다. 세뱃돈 등 비정기적인 소득은 저축하거나 또는 꼭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 보태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비정기적인 소득을 현명하게 관리하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 세뱃돈을 그냥 써버리게 되면, 자녀 또한 추후 부모님에게 빌린 돈은 부채라 생각하지 않고 가벼이 여기게 됩니다. 부모님 자녀의 거울이 된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자녀의 세뱃돈을 제대로 저축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자녀 세뱃돈의 경우 올해까지 가입 가능한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를 만들어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를 하신다면 수익과 비과세 혜택!! 두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으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진선 / 앵커>
자녀의 경제관념은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프랑스 육아법에는 ‘한계를 가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율성은 최대로 주되 안 되는 것은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자유의 소중함도 안다는 게 프랑스 부모들의 지론입니다. 사실 돈도 그렇습니다. 부모가 장난감을 무한히 사줄 수 없고, 욕구도 참아야 할 때가 있음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더불어 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지도해야 합니다. 나중에 대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 명품 가방을 떡하니 12개월 할부로 사주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면 심정이 어떠할 것 같은가요?  딸이 성형수술을 하겠다고, 고금리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면요? 단순히 자녀들이 철이 없어서라고 탓하기 이전에 부모가 경제관념을 올바르게 잡아주었는지 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녀를 부모로부터 경제적 습관이 달라진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있죠. 오늘은 사연을 통해 20대와 50대의 잘못된 돈 관리 사례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시정차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이에요. 집이랑 회사랑 멀어서 지금 회사 근처에서 자취 중인데 가족들이랑 오랫동안 떨어져서 살았더니 요즘엔 빨리 돈을 모아서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근데 얼마 전에 엄마랑 얘기하다가 한 달에 저축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길래 20만원 정도 밖에 못한다고 했더니 엄마가 그거밖에 못하냐고, 갑자기 폭풍 잔소리를 하시더라고요. 180만 원을 벌면 거기서 90만 원에서 100만 원은 저축해야 한다면서 예전엔 다 그랬다고 하는데 아니 지금이랑 옛날이랑 같나요? 전 자취 중이고 핸드폰 요금이랑 차비도 옛날보다 많이 오르고 이것저것 돈 나갈 곳이 많고 그리고 제가 사치 부리는 것도 아닌데 저를 이해 못하는 게 너무 속상했어요. 갑자기 결혼하는 것도 싫어지고 모든 게 다 싫어졌어요. 월급은 똑같은데 어떻게 해야 돈을 잘 모을 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 많은 밤이에요.

<이진선 / 앵커>
아무래도 지방에서 올라와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 보면, 외로움이 커져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다는 욕망이 더 크게 작용할 것 같아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그래서 제가 서울로 이사를 오지 못한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외로움까지 더해지면 정말 힘들것 같아서결혼이란 맘을 먹는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제 친구들을 만난면 다들 하는 얘기가 결혼은 현실이다라고 많이 얘길 하는데 아마도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하는 얘기겠죠. 앵커님 혹시 로코 좋아하시나요?

<이진선 / 앵커>
로코요? 그게 뭔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로코 바로 로맨틱 코메디의 준말입니다. 이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나와 사랑애기를 알콩달콩하게 그린 드라마를 많이 보잖아요. 그런데 왜 이 많은 드라마에서 결혼을 하기전까지의 사랑애기는 아름답게 그려내면서 결혼준비 과정은 자세히 다루지 않는 것 일까요? 그것은 남녀 주인공이 결혼식장 예약 전쟁을 치르고, 웨딩업체와 비용 문제로 옥신각신하고, 일명 스드메라고 하죠.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옵션에 머리를 싸매는 일련의 과정이 그리 아름답지도 유쾌하지도 않은 까닭일 것입니다. 연애는 이상,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신혼부부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평생 연애만 하고 살 순 없겠죠?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신혼부부를 정신 번쩍 차리게 하는 현실은 먼저 결혼비용입니다. 2017년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1시간의 결혼식을 위해 부부 한 쌍당 지불하는 평균비용은 7,692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택 마련 비용을 제외한 약혼식, 함, 청첩장, 결혼식장, 신혼여행, 혼수 비용을 합한 금액인데, 부부가 되기 위해 결혼식을 치르며 1분당 128만원을 쓰는 셈입니다. 내 집 마련 비용까지 합하면 결혼비용은 더욱 불어나게 됩니다. 이 결혼정보업체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주택 마련 평균비용은 1억8,640만원 선인데, 배우자를 만나 결혼식을 치르고 내 집을 마련하는데 한 쌍당 총 2억6,332만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보통 사회 생활 시작하고 5~7년 안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7년 안에 1억이 넘는 돈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커플은 부모님 찬스를 이용합니다. 이처럼 준비 없이 결혼하면 부모의 지원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자식의 결혼비용을 대느라 부모의 노후는 비참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근 상담을 한 사례자님의 경우에도 아드님 결혼 비용 마련을 위해 본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결혼자금을 지원해 주고 정작 본인은 그 대출금액을 갚느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대출을 다 상환할 때까지 몸이 힘들어도 경제활동을 계속해야 한다며 얘길하시는데 상당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드님이 결혼해서 돈 빨리 벌어 엄마 돈 다 갚아줄께라고 호언장담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 현실은 만만치 않았던 것이죠.

<이진선 / 앵커>
그럼 이런 마음 아픈 상황이 발생되지 않으려면 20대 시절부터 기반을 잘 다져야 할 거 같은데요. 시청자님의 가계부 살펴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현재 시청자님의 월소득은 180만원이구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 혼자 거주하시며 주거비용으로 45만원, 교통비 8만원을 지출하고 계신데 이건 조정 불가 금액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통비를 아까기 위해 이 춘운 겨울 걸어서 출퇴근을 할 수 없구요, 당장 이사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이 고정 비용은 손을 댈 수가 없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신비도 보시면 5만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지출하고 계십니다. 전문가인 제 통신비도 한 달 7~8만원이 지출되는데 통신비 5만원이면 적정 수준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또한, 보험의 경우 방송 전 시청자님께 자료를 받아 미리 점검을 해봤더니 부모님께서 한건의 통합보험을 물려주셔서 유지하고 계신데 보장도 탄탄하고 보험료 적정합니다. 부모님 감사해요, 그뤠잇입니다. 정기적금, 생활비, 기타비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적금가입금액이 20~50만원 수준인데 이 내용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평균의 범주 안에 들기 위해 적금은 20만원만 가입을 하고 계신 상황인데, 이는 소득에 비해 너무 작은 금액입니다. 사회초년생이면 최소 소득의 50%이상은 저축을 해야한다 생각하지만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고 계시기에 주거 비용을 감안한다면 그럴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기타비용만 잘 활용하시더라도 저축금액은 늘려나갈 수 있으니 기타비용은 조금 신경을 써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기타 비용은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 건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기타비용은 계획되지 않은 지출입니다. 그냥 점심 먹고 무심코 마신 커피, 편의점 간식, 야식으로 시킨 치킨등을 본인의 용돈에서 지출하는 게 아니라 생활비에서 지출을 하고 소액이다 보니 지출 내역을 건건이 기억하지 못해 생기는 지출 비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얼마든지 커피드시고, 간식드시고, 치킨드셔도 됩니다. 다만 본인의 정해진 생활비 범주안에서 지출을 하셔야 합니다. 생활비는 생활비대로 쓰시고, 간식비나 커피드시는 비용은 따로 또 지출을 하시게 되면 엄청나게 큰 기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먼저 지출 계획을 정해 놓고 딱 정해진 범주내에서 생활을 하셔야 돈을 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청자님의 나름 적금을 넣으며 돈을 모으고 계신데 그 이자율이 너무 미비한 거 아닌가요? 매 방송마다 강조하며 말씀하시는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한 이자 아닌가요? 은행에만 20만원, 5년 동안 분산투자 했다면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저축의 방법도 조금 아쉽습니다.

만약 시청자님이 보수적인 성격이라 하시더라도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해외주식형펀드에 10만원, 국내주식형펀드에 5만원, 채권형펀드에 5만원을 각각 분산 투자를 했다면 5년이 지난 현재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55%, 채권형펀드에서 6%,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5%의 수익을, 정기적금에서 2% 가량의 이자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시청자님의 경우 1천2백만원이 아닌 해외 주식형 펀드 9,300,000원 + 국내주식형 펀드 4,050,000원 + 채권형 펀드 3,180,000원 = 16,530,000원( 원금 1,200만원, 수익 453만원)의 결혼자금을 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투자는 하고 싶은데 원금 손실 때문에 두려워하시잖아요. 이렇게 분산 투자를 하시게 되면 서로 완충 작용을 해 줄 수 있어 좀 더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자본이 빠져나가 국내 주가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해외투자나 채권의 수익률이 올라가구요, 채권의 수익이 떨어지면 반대로 국내주가가 올라가 수익률이 높아지등 서로 완충 작용을 할 수 있기에 방향성이 다른 펀드를 2~3개장도 구성하여 분산 투자를 하시 게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서로 위험요소를 완화시키기 위해 분산투자를 해야 하고 각기 방향성이 다른 펀드로 구성을 하는 게 좋다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가네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그런데 만약 시청자님이 사회생활을 한 5년 동안 기타 비용을 낮추고 적절한 투자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주변의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적금 20만원에 기타 비용 30만원을 적립식 펀드에 같은 비율로 나누어 5년간 투자를 했다면 상황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해외주식형펀드, 국내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에 분산 투자를 했다면 5년이 지난 현재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55%, 채권형펀드에서 6%,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5%의 수익을, 정기적금에서 2% 가량의 이자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시청자님의 경우 1천2백만원이 아닌 해외주식형 펀드 9,300,000원 + 국내주식형 펀드 8,100,000원 + 채권형 펀드 6,360,000원 + 적금 12,516,060원 = 36,276,060원(원금 3천만원, 수익 627만원)의 결혼자금을 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지금은 시중은행에서 2%대 적금상품을 찾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20년 전에 일본금리가 1%대로 떨어졌을 때 우리나라 금리는 10%가 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대의 저금리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죠. 최근 기준금리가 조금 오르긴 했지만 아직 물가상승률을 이겨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리죠. 남의 일로만 여기던 초저금리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예금과 적금 위주의 자산운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경기침체로 앞으로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현상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 예금만으로 자산을 운용하면 위험을 피하는지는 몰라도 내 집 마련이나 노후자금 준비와 같은 재무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올바른 소비와 적절한 투자를 한다면 5년이라는 기간 동안 8,126만원을 더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전화주시길 바랍니다.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주부입니다. 곧 남편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딸이 대학원까지 다니는 바람에 아직까지 교육비로 돈을 쓰고 있어요. 하나뿐인 딸이라서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다 해줬는데 곧 남편이 은퇴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막막하더라고요. 아직 제대로 노후준비도 못했는데 남편은 그동안 벌어다가 준 돈이 얼만데 그 돈이 다 어디 갔냐고 물어봐요. 지금껏 자식 키우고 우리 식구 밥 먹고 산 것뿐이라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지금부터 조금이라도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내 아이만은 남부럽지 않게 살게 하리라’소득에 관계없이 자녀에게 올인하게 되고, 가정경제의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부모가 뒷받침을 못해 주어 아이가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앞서 당장 자신의 삶을 뒤로하고 자녀에게 모든 걸 투자하는 현금흐름이 막히고 노후 준비는 남의 나라 얘기가 됩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자녀 한 명을 대학 졸업 때까지 키우는데 들어가는 총 양육비용은 4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얘길합니다. 근로자가 평생 동안 버는 돈이 약 12억원(고용노동부의 2017년 고용노동 통계를 바탕으로 추정)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생애 총소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엄청난 지출입니다. 아이가 두 명일 경우엔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겠죠. 평균 비용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가는 수준인데, 대부분 부모들은 평균 수준에서 만족하지 못합니다. 때로 소득수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교육비 지출로 가족의 생활과 노후 대비마저 어렵게 합니다.

<이진선 / 앵커>
실제 상담하다 보면 어떠세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저희가 많은 시청자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을 위한 준비는 소흘히 하더라고 자녀에게만큼은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구나라는 걸 많이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제일 대표적인 얘가 부모님들의 연금 가입은 고민을 하는데 나이 어린 자녀의 연금은 서슴없이 가입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하셔야 할 건 허술한 노후 준비 남부럽지 않게 살기를 바라던 자녀의 발목을 잡고 만다라는 점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너의 성공을 도왔으니 이젠 네가 나를 도울 차례이다.”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요? 절대 쉽지 않은 일 일 것입니다. 자녀에게 돈 애기 하는 것 만큼 자존심 상하는 일은 없다라는 명언을 저희 어머니께서 종종 해주시는 얘기입니다. 알아서 미리미리 달라는거죠.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자동차, 집, 가구 등등 다른 경제생활에 있어서는 소득수준에 맞는 지출을 하면서 왜 유독 자녀에 대해서만은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것일까요? 이 또한 과소비입니다. 자녀는 투자 대상이 아닙니다. 부모의 안락한 노후마저 저당 잡히고 자녀에게 투자를 하는 것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에게 추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시청자님 가족의 현금흐름 및 자산내역을 보며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소득에 상당히 많은 지출을 하고 계십니다. 자녀 교육비야 어쩔 수 없지만 은퇴를 앞둔 분의 생활비가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매월 400만원의 생활비로 생활을 한다면 퇴직시점 이후에도 연금이 매월 400만원 이상은 나와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퇴직은 하고 노후생활을 하면 생활비가 확 줄어든다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사람의 소비습관은 쉽사리 바뀌지 않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그 외 눈에 띄는 점이 많은데요. 남편 용돈 100만원, 보험료 150만원 등등 생활비까지 합치면 매월 650만원의 연금이 있어야 지금처럼 생활할 수 있고, 지금 가입한 보험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매월 650만원의 연금을 종신토록 수령하실려면 개인연금 기준 월 1천만원 이상은 납입을 하셔야 가능할 것 같은데 현실상 불가능한 얘기겠죠. 그럼 불가능한 것은 뒤로 하고 가능한 것을 바로 잡는 게 현실적이겠죠. 이제부턴 노후 준비를 위한 소비습관 조정, 보험료 절감등의 플랜을 세워 단돈 1만원이라도 더 저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뭘 줄여야 할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다 줄여야 합니다. 대신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조금씩 줄여야겠죠 매월 100만원의 용돈을 쓰고 있는 남편에게 이제 우리 노후를 준비해야하니 다음달부터 용돈을 60만원으로 줄이겠다라고 하면 아마 부부싸움의 정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00만원의 용돈을 합의하에 90만원으로 줄이고 400만원의 생활비를 350만원으로 줄이고 이게 습관이 되면 조금씩 더 줄여 나가는 게 맞다라고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저는 궁금한게 외벌이인 경우 다들 남편 용돈이 어느 정도 되나요? 최근에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용돈과 생활비는 조금씩 줄여나가면 되지만 보험료는 상황이 다릅니다. 과감하게 잘라내야 손실을 줄일 수 있기에 아니다 싶으면 망설이지말고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시청자님 가족의 보험가입 현황을 보며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9건의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고 보험료는 150만원 정도 지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청자님 부부는 고액의 종신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추후 염금전환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유지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을 하루빨리 정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녀가 지금 대학원생이면 이제 곧 사회진출을 할 것입니다. 부모의 사망보장이 없더라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자녀의 경우에도 지금 한건의 종신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보험료가 많이 비쌉니다. 특약들 또한 갱신형으로 준비되어 있어 추후 보험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유지는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겠죠.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대학원생에게 굳이 고가의 사망보장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망보장에 특화된 종신보험보다 보장에 집중이 된 통합보험으로 변경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 나이에 진단금을 3천만원 정도로 20년납 100세만기로 가입하신다면 보험료는 12만원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럼 시청자님 부부의 종신보험 3건을 정리하게 되면 보험료가 737,000원 줄어들게 되고, 자녀의 보험료는 종신보험에서 통합보험으로 전환하면 15만원 줄어들게 되니 총 887,000원의 저축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줄어든 보험료 887,000원에 생활비 50만원을 줄여 저축으로 가져오고 남편의 용돈을 10만원 줄여 저축으로 가져온다면 150만원 정도는 매월 저축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에 보험을 해지하면서 발생한 해지환급금을 잘 활용하여 노후준비에 만전을 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미 멋진 엄마, 멋진 아내이기에 아무 걱정마시고, 저희가 코치해 드린대로 저축만 잘 유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조금씩 저축 금액도 늘려나간다면 든든한 노후는 남의 얘기가 아니 시청자님 부부의 얘기가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2-14 16:03 ㅣ 수정 : 2017-1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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