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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금호타이어 인수하겠다”…7000억 유상증자 제안

장지현 기자 입력 : 2017-12-15 11:28수정 : 2017-12-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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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금호타이어가 새 주인을 찾게 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SK그룹이 경영정상화 작업 중인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고 싶다고 채권단에 의사를 전한 건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지현 기자, SK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안을 한건가요?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SK그룹은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에게 7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도면 금호타이어 지분 30% 이상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SK는 7000억원 유상증자를 차입금 상환이 아니라 시설투자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골칫거리였던 중국 공장도 인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기존 채권단의 차입금을 만기연장하고 신규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채권단은 2010년 이후 금호타이어에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더 이상 자금을 더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SK가 금호타이어를 갑자기 인수하겠다고 나선 배경은 뭔가요?

<기자>
SK가 자동차 부품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고 SK케미칼도 전기차 부품소재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또 SK네트웍스가 스피트메이트를 통해 자동차 정비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미 이런 사업들을 통해 SK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서 타이어 사업까지 하게 되면 사업적으로 상당한 상승효과가 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SK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호타이어 주가는 오늘(15일) 11시 기준 522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30% 오른 반면 지주사 SK 주가는 27만6000원으로 4%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장지현 입니다.  

입력 : 2017-12-15 11:28 ㅣ 수정 : 2017-12-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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