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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트코인, 2천만 원대 회복…550% 등락 가상화폐 ‘등장’

김현우 기자 입력 : 2017-12-15 20:09수정 : 2017-12-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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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뜨거운 열기는 여전합니다.

정부규제 발표 직전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천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정부가 가상화폐 투기 긴급 대책을 발표하기 직전, 2천만원을 넘었던 비트코인은 천7백만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됐던 전면 규제가 아니라 소극적 규제를 정부가 내놓자 가상화폐 가격은 하락을 멈췄습니다.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15일) 2100만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비트코인보다 등락이 더 심한 가상화폐도 있었습니다.

투기 대책 발표 다음날인 14일 새벽.

한 가상화폐는 600% 가량 급등했다가 불과 30초만에 하락했습니다.

최고가에 가상화폐를 산 사람은 투자금의 80%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지 않는 동안 투기세력이 다른 가상화폐로 이동하면서 대책 발표 이후 일부 가상화폐는 가격이 더 올랐습니다.

가상화폐 주문이 폭주해 일부 거래소는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이 계속 오르자 미성년자 거래 중단 수준의 규제로는 투기를 통제할 수 없다는 회의론도 나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 : 규제가 처음에는 가격 변동이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세계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칠것 같지 않아요. (투기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봐요.]

이런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오늘 자율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은행에서 검증을 받은 1인 계좌로만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합니다.

또 거래소들은 자기자본을 20억원 이상 보유하고, 제도권 금융업체 수준의 정보보안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SBSCNBC 김현우입니다.    

입력 : 2017-12-15 20:09 ㅣ 수정 : 2017-12-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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