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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혁신이 성장이다] 혁신기술로 감동·몰입도 잡는다…영화관 스크린 경쟁 치열

위정호 기자 입력 : 2017-12-15 20:23수정 : 2017-12-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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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C나 스마트폰으로 최신 개봉영화를 볼 수 있게 되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영화관들이 그 돌파구로, 감동과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다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위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올해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시내 한 극장입니다.

가로 31미터, 8층 건물 높이의 세계 최대 아이맥스 스크린이 관람객들을 압도합니다.

이번 주 개봉한 SF영화를 이곳에서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입니다.

바로 옆 상영관에는 정면 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3면에 영화가 펼쳐집니다.

그런가하면, 영화의 흐름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상영관도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심지어 침대에 누워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형우 / 관람객 : 비행기 전투씬에서 좌석이 제가 진짜 조종하는 듯 한 느낌을 줘서 굉장히 몰입이 잘 됐던것 같아요.]

[조만영 / 관람객 : 최소 세번 봐야죠 스타워즈는 무조건 최소 세번, 4DX도 봐야되고 2D도 봐야되고 3D는 약간 몰입감은 좋고 입체감은 있지만 눈이 불편한게 있잖아요? 2D는 또 봐야죠 당연히…]

이같은 변신은 문화공간으로서 영화관의 매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핵심 고객층인 20~30대가 극장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크린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기업은 올해 260억원을 들여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영화관을 선보였습니다.

영상과 음향은 물론이고 좌석까지 변화를 주면서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체험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관객들이 돌아왔습니다.

[황재현 / CJ CGV 팀장 : SF나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특화된 영화를 볼 수 있는 20개 관이 일단 있습니다. 이런 리뉴얼을 바탕으로 해서 두 배 가까이 관객이 증가했습니다.]

경쟁사들도 앞다퉈 기술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화질 LED 스크린으로 해상도를 높이고 글로벌 음향 기업과 손잡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

기술과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달라진 영화관들이 다시 관객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SBSCNBC 위정호 입니다.    

입력 : 2017-12-15 20:23 ㅣ 수정 : 2017-12-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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