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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은행, 가상화폐 실명계좌 도입 연기…파장은?

강예지 기자 입력 : 2018-01-12 11:41수정 : 2018-0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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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정부와 관련 부처에서도 가상화폐 대책을 놓고 우왕좌왕하면서 시장의 혼란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 시중은행이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도입을 신중히 하겠다고 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지 기자,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도입을 연기한다고요?

<기자>
네,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실명계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특별대책에 포함된 내용인데요.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의 도입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는 의미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현재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신규 가상계좌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요.

기존 가상계좌에도 오는 15일부터 입금을 금지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빗썸과 코빗, 이야랩스 등 세 개 가상화폐 거래소에 최근 공문을 보내 기존 가상계좌에 추가 입금을 막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서 가상화폐 거래 규제와 관련된 강력한 발언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대형 은행인 신한은행이 먼저 보수적으로 조치를 취하면서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다른 은행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정부나 규제 당국의 방침보다도 계좌를 제공하는 은행권의 움직임이 시장에 훨씬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은행들로서는 고객 피해와 반발을 최소화해야 하는 점과 당국의 정책 기조 사이에서 고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입력 : 2018-01-12 11:41 ㅣ 수정 : 2018-0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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