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해외직구 ‘다이어트·성기능 개선’ 일부 제품서 마약 성분 검출

이광호 기자 입력 : 2018-01-12 18:22수정 : 2018-01-13 15:53

SNS 공유하기


<앵커>
요즘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사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다이어트나 건강 보조식품의 해외 직구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해외직구 식품 일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꼼꼼히 따져보고 사셔야겠습니다.

이광호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유명 브랜드의 다이어트나 운동 보조제를 주로 판매하는 사이트입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전년 대비 30% 넘게(34%) 늘었는데, 특히 건강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의 구입 건수가 크게(37%)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경로로 들어온 건강식품 중 상당수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 건강식품도 '해외직구'로 구입한 제품인데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이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신경안정 효능을 광고한 제품 10개 중 8개(81.5%)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가장 많았고, 성기능 개선(26.6%)과 다이어트 제품(18%)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다이어트 제품에서는마약과 각성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다른 제품에서는 동물용 의약품 재료도 나왔습니다.

[백길태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유통안전과 사무관 :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국내 반입시 차단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 관련 정보를 통보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는 신속히 차단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수입 과정에서 전수조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식약처는 관련 사이트를 통해 위해 제품 목록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8-01-12 18:22 ㅣ 수정 : 2018-01-13 15:53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어퍼컷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