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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상화폐 연일 폭락, 투자자 ‘부글부글’…안정화 과정?

이시은 기자 입력 : 2018-01-17 20:17수정 : 2018-01-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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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규제 강화 의지를 내비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연일 폭락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정부 규제로 과열이 진정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폭락에 대한 엇갈린 시선, 이시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심각하게 파손된 컴퓨터 모니터.

세면대와 욕조도 깨져서 무너져 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같은 가상화폐 분노 인증 사진들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 모 씨 / 가상화폐 투자자 : (게시글들이) 충분히 그럴수 있죠. 왜냐하면, 몇 억이 들어가 있다면 1억, 2억이 그냥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니까, 허무함이나 허탈한 기분이 많이 듭니다.]

실제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발언이 지속되면서 주요 가상화폐의 가격은 20% 가량 폭락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개인간 매매, 즉 P2P 매매 금지 소식도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가상화폐 폭락 현상을 거품이 빠지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기도 합니다.

[한호현 /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 큰 수익을 노리는 투기자본들이 아직 분명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면 구체적인 각국 정부의 규제 정도,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이 어느 정도 가라앉아 상당 부분 안정(될 겁니다.)]

가상화폐의 폭락세가 시장의 축소에 그칠지, 아니면 제대로 된 투자수단과 새로운 산업이 되는 계기가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이시은입니다.     

입력 : 2018-01-17 20:17 ㅣ 수정 : 2018-01-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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