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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 1주년…통상압박 전방위로 ‘확대’

권지담 기자 입력 : 2018-01-17 20:47수정 : 2018-01-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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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을 맞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나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특히, 우리 경제 통상과 관련해서는 압박의 수위와 범위가 점점 넓어 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1년을 경제 측면에서 권지담 기자가 짚어 보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자동차 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올 겁니다.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들의 소식이 발표될 겁니다.]

취임 1년, 미국 국내 경제 분야 성적표는 합격점을 받을 만 합니다. 

3%성장과 17년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 여기에 주식시장도 호황입니다.

공약대로 감세와 규제 완화, 기업 투자 촉진을 추진한 것이 러스트벨트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활기를 넣었다는 평갑니다.

그 배경에는 자국 이기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보시절 발언에도 불구하고 설마했던 한미 FTA는 결국 올해 재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현재 한미FTA 협정은 솔직히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는 그렇게 좋은 협상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벌써 우리산업의 축인 자동차와 농산물 시장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탁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대로 미국 현지에 공장까지 건설했지만 수입규제조치, 세이프 가드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철강, 태양광, 반도체까지 미국의 통상 압박은 점점 넓어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현정 /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가)작년에 많이 시작됐기 때문에, 그 결과물이 올해 초부터 많이 나오게 될 거고요. 결과에 따라서 보호무역 기조가 한번 더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죠.]

미국의 통상 압박을 견디기 위해서 기업들은 제품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미국 1위 가전제품 매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삼성과 LG 등 한국제품이 한 가운데 전시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한국 제품들을 사려는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레이먼 발루엿 / 소비자 : (한국 세탁기 제품은)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외관도 훌륭합니다. 나중에 고치기도 쉽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갑니다.]

미국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한미FTA 재협상으로 미국 소비자만 피해를 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우리의 품질 경쟁력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치밀하게 협상에 대응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여기에 재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SBSCNBC 권지담입니다.     

입력 : 2018-01-17 20:47 ㅣ 수정 : 2018-01-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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