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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저축목적으로 아버지가 가입한 종신보험…깨도 될까요?

SBSCNBC 입력 : 2018-01-18 16:02수정 : 2018-0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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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카카오톡 플랜100세 애플리케이션으로 남기 사연에 대해서, 플랜100세 전문가들과 자세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방송에 이어 앱 어플리케이션으로 올려주신 시청자님들의 사연을 준비하셨다고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지난번에도 앱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내주신 사연을 상담해드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앱으로 사연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대부분 젊은 분들이다 보니, 본인이나 부모님께서 가입해주신 보험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요, 또 앞으로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지에 대한 문의도 많이 주셨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오늘은 시청자님께서 어떤 사연을 보내주셨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지난 방송에서도 종신보험으로 저축하는 사연은 여러 번 다루었던 주제인데, 이번에도 같은 주제로 사연을 보내주셨네요. 첫번째 사연은, 아버님께서 20대 자녀의 결혼자금 목적으로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신걸 알고 자녀분께서 직접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결혼목적으로 1건의 보험을 가입하셨는데, 월 보험료로 약 345만 원을 납입하고 계시고 현재 8천 300만 원가량 납입하셨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3억 3천만 원을 더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 사연은 4월에 출산 예정인 신혼부부인데, 보험료와 생활비 등 전체적인 재무상황을 점검 요청한 사연인데요, 맞벌이 하다가 출산이 다가와 외벌이로 전환된 상황에서, 이사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솔직히 첫 번째 사연이든 두 번째 사연이든, 결혼할 자녀와 앞으로 태어날 자녀를 위해서, 얼마나 고심하고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까만, 안타깝게도 잘못된 상품으로 오히려 돈을 낭비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비단 사연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고 있는 고민들이고 상황이라는 것이죠.

오늘도 두 사연을 가지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과, 저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방송 끝까지 채널 고정해 주시고요, 앱을 이용하기 힘드신 분들은, 언제라도 전화로 궁금한 사항 문의 주시면 꼼꼼하게 체크하고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떤 사연이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청자 사연
아빠가 제 결혼목적으로 변액종신보험을 가입했어요. 도와주세요!

<이진선 / 앵커>
종신 보험료로 354만 원은 너무 큰 금액인데, 이 사연에 가장 큰 문제는 뭔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종신보험이 저축상품 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20대이면 10년 이내에 결혼할 수 있는데, 보험 상품으로 저축을 한다고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보험료 대비 너무 비 효율적이네요.

<이진선 / 앵커>
저도 한 소비자로서 궁금한데요, 정말 345만 원짜리 종신보험이 있긴 한가요? 그동안 플랜100세에 나왔던 종신보험료는 적게는 10만 원 많게는 40만 원 선이었거든요.

<이진선 / 앵커>
사연을 올려주신 시청자님은 20대 미혼이신데, 아버님께서 결혼목적으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에 가입하셨습니다. 임형록 전문가님 오늘의 첫 번째 고민 어떻게 보세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아버님이 가입하신 종신보험을 보고, 시청자님께서 깜짝 놀라 상담을 요청하신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을 보면 전문가인 제가 봐도 깜짝놀라 뒷 목 잡을만한 상황입니다.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첫째, 보험료가 커도 너무 큽니다. 충분한 경제력이 있어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종신보험으로 10억을 넘게 가입하는 것은 너무 과합니다. 둘째, 10년 동안 완납해도 원금대비 해약환급금이 적습니다. 즉, 저축 기능이 있지만, 저축목적으로 가입하면 안 되는 상품이라는 겁니다. 혹시 시중은행보다 이자가 높고, 이자소득에 관해서 세금이 없는 비과세 상품이고, 중간에 목돈이 필요하면 인출도 가능한 상품인데, 사망하게 되더라도 사망보험금가지 지급하는 아주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 듣고 가입하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두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설명하시는지 느낌이 오시나요?

네, 맞습니다. 시청자님의 아버님께서 자녀분 결혼목적으로 가입한 상품은 절대 저축상품이 아니고, 10년 이내에 목돈을 만들기에는 더더욱 가입하지 말아야 할 상품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준비한 자료 하나 보시죠. 해당 종신보험을 파는 보험사 홈페이지 화면입니다. 시청자님이 가입하신보험 이름이 그대로 나와있죠? 여기서 중요한 건 가장 아래에 있는 문장입니다. ‘본 상품은 보장성 보험으로 저축, 연금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적혀 있어요. 이 상품을 만들고 파는 보험사에서도 이건 저축이나 연금엔 적합하지 않다고 메인 화면에 적어놨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설계사 말만 듣고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가입하고 계신 거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이뿐만이 아닙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유의사항도 잘 적혀있습니다. 제가 읽어볼게요.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 사망보장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실적배당형 종신보험입니다. 그리고 다음 밑줄 그은 곳 볼게요. 해지환급금이 원금에 미치지 못할 수 있는 투자형 상품으로 투자결과에 대한 책임은 계약자에게 귀속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연금으로 쓰려고 해지환급금을 확인했을 때 아직 원금이 안 된 상태다 예로 들면 80%밖에 안 됐다, 이런 경우 보험사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가입한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이런 뜻입니다. 

<이진선 / 앵커>
미리미리 잘 확인하고 드셔야겠어요. 더더욱 금액이 큰 경우에는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에이 누가 그러겠어 하지만 상담하다 보면 이러한 경우가 생각 보다 많습니다. 종신보험에 연금전환 기능과 최저보증 이율로 인해, 저축이 되는 줄 알고 종신보험 에 가입을 하는 경우 인거죠. 아마 사연을 남겨주신 시청자님의 아버님도 지인분에게 같은 내용으로 설명을 듣고 가입하신 것 같고, 방송을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 중에서도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이 많이 있을 거 라 생각이 됩니다. 보험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입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보장성 보험과 저축보험은 다른 상품입니다. 시청자님들도 증권 꺼내시고, 내가 가입한 저축보험이 종신보험은 아니었는지, 오늘 방송을 보시면서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시간으로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많은 소비자들이 왜 이렇게 저축목적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축과 보장이 전부 다 된다고 생각하고 가입을 하는 건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종신보험 민원 중 53%가 연금이나 저축인 줄 알고 가입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민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금감원에서는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우리 시청자님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경우로 보입니다. 종신보험이 보장과 저축 기능이 좋다고 알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중국집 음식으로 비유를 해볼게요. 제가 비유를 좀 하지 않습니까? 음식으로 비유하면 자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짬짜면이 히트를 쳤잖아요? 그런데 그 짬짜면도 결국 짬뽕 따로 자장면 따로 조금씩 나눠먹는 거거든요. 아무리 자장면과 짬뽕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 두 개의 음식을 섞어서 먹으면, 두 맛의 조화가 환상적일까요? 그렇지 않겠죠?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의 기능이 하나의 상품으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투자 조언 중에도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바로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라는 투자 조언인데요. 보장성 보험을 가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보험은 만들어진 목적이 있기 마련이고, 하나로 완벽하게 되는 일당백의 보험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설계사님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 종신보험의 주된 목적은 사망 보험금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이 목적이 아니라면 종신보험에 가입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전문가님들의 의견은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쭉~ 일관되게 말씀하시는 것이, 보험은 가입 목적을 고려해서 선택을 하라고 강조 하셨던 거 같은데, 지금도 같은 말씀이시네요. 양승환 전문가님 이 상품을 궁금해 하시는 시청자님들을 위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물론이죠. 상품 이름만 보고는 잘 모르시겠죠? 제가 보험 번역기가 되어 쉽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입한 보험은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라고 하는데요, 상품 이름을 하나씩 풀어서 살펴볼까요?

변액은 금액이 변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납입한 보험료가 여러 가지 사업비를 떼고 나머지 금액이 저축 되는데, 이 저축된 금액을 펀드로 투자하여, 수익에 따라 적립액이 변한다는 뜻입니다.

<이진선 / 앵커>
적립액이 변해서 변액이군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유니버셜은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대체납입의 기능을 이야기 합니다. 종신보험은 내가 납입한 보험료의 최소 30% 전후의 사업비를 빼고, 나머지가 저축되는데, 추가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0~3% 밖에 안 뗍니다. 예를들어, 30만 원의 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는, 10만 원 가입하고 20만 원은 추가납입할 경우 보험사가 가져가는 사업비를 1/3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추가납입은 보험사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좋은 제도입니다. 중도인출과 납입중지는 보험 소비자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 중간에 돈이 필요할 때, 적립금액의 50%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이 중도인출이고요. 대체납입은 보험료 납입을 정지하고 해약환급금 내에서 월 보험료를 대체납입해주는 기능을 말하는데, 해약환급금이 없으면 보험이 소멸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신은 죽을때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들. 상품 이름만 보고 이게 무슨 상품인지 알기 어려우셨는데, 상품의 기능이 이름에 함축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네요. 이 외에 소비자들이 챙겨야 할 내용이 있을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당연히 있죠. 종신보험을 가입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 두 가지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습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하시는 분들이 혼자 상상한 것일까요? 아니면 설계사님이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걸까요? 소비자께서 이런 말씀하실 때마다 정말 아니러니 합니다.

첫 번째, 종신보험을 가입한 소비자가 사망하게 될 경우, 기본 사망보험금, 실제적립액 x 101% (상품마다 % 비율은 다름),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가장 큰 금액을 줍니다. 절대로 사망보험금과 적립보험료를 함께 받을 수 없다는 거죠.

두 번째, 가입 한 기본사망보험금은 사망시에만 지급되는 금액이지, 연금으로 지급받는 금액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사망보험금이 1억으로 잡혀 있으면 1억 전부 연금으로 나눠받는 줄 착각하고 계신데요. 1억을 연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해지환급금을 기준으로 지급합니다. 해지환급금은 지금 내가 보험을 해지할 때 당장 돌려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냈던 보험료 전액이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이 해지환금이 기준이란 뜻이죠. 만일 해지환급금이 80%밖에 안 된다! 이런 경우는 20% 손해보시고 나머지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겁니다. 그래서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지급이 목적이지, 절대로 저축목적이 아닙니다.

<이진선 / 앵커>
실제 소비자가 착각하는 것과는 괴리가 크네요. 상품의 기능도 알아봤으니 이제 시청자님의 질문에도 답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Q 1. 해지를 원하는데 찾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궁금 합니다.
Q 2. 해지한다면 제일 손해가 적은시기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Q 3. 만약에 10년 납입완료후에는 제가 낸 보험료 모두 찾을 수 있는 건가요?
Q 4. 적립금이 6천 224만 9200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적립금이 무슨 뜻인가요?
Q 5. 이 보험을 유지하는게 좋을지 해약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Q1번은 제가 답변을 드릴게요. Q1번 질문은 이미 보내주신 정보에 답이 있습니다. 아마도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시고 적립금과 해약환급금에 대해서 보내주셨는데, 현재 24개월 동안 8천 291만 9500원 납입하셨습니다. 하지만, 해약환급금은 4천 4만 4070원으로 원금의 48.3% 밖에 돌려받지 못합니다. 즉, 4천 287만 5430원 손해가 발생됩니다.

<이진선 / 앵커>
너무 손실이 큰데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 이유는 보험사에서 가져가는 사업비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종신보험은 평균 30%~40% 사업비를 빼고 나머지가 저축되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보니 저축으로 본다면 납입즉시 수익률리 마이너스 30%~40%에서 시작 하는거죠. 그런데 연 이자는 2~3%대 입니다. 아무리 복리로 운용된다고 하더라도, 그 많은 사업비를 감당할 수가 없는 거죠. 종신보험의 구조가 이렇다보니 저축으로 종신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진선 / 앵커>
Q2번째 질문은 해지할 경우 손해가 적은시기를 물어보셨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Q2번 질문은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시청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당시 가입설계서를 참고해야 하지만, 아무 정보도 없기 때문에, 같은 회사의 같은 상품으로, 만 25세 남성이 10년 납입으로 사망보험금 10억을 가입설계 해보았습니다. 이는 같은 상품을 가지고 단순비교일 뿐이고, 가입 시기나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청자님이 가입한 종신보험은, 최소 사망 가입금액이 10억입니다. 그래서 설계해 보았더니 10년 완납해도, 연 3.75% 수익을 가정했을 시 해약환급금은 원금의 79.9%입니다.  단순 설계만 보더라도 연 3.75% 수익률로 10년 완납하고, 10년이 더 지나야 원금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계속 납입을 할수록 해약환급률은 높아지지만, 납입원금 또한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유지할수록 해약환급금 손실은 더욱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진선 / 앵커>
참고용이라 할지라도, 예시표를 보면 유지할수록 해약환급금 손실이 더 커진다니 안타깝네요. 그럼 Q3번째 질문으로 10년 납입완료 후에는 제가 낸 보험료 모두 찾을 수 있는 건가요? 하고 물으셨어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Q3번째 질문은 제가 답변드릴게요. 10년 완납 시 해약환급금이 얼마인지 물어보셨는데, 앞서 만 25세 남자의 예시 표를 가정하여 시청자님이 가입하신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살펴보면 아버님께서 계속 이 보험을 유지할 경우, 5년 정도 납입했다고 가정하면 약 6천만 원 전후로 손해가 예상되고요. 10년 완납했다고 가정하면, 안타깝게도 1억 전후로 손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 예시로만 본다면 10년 완납하고 10년이 더 지나야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이라도 조정하는 게 덜 손해본다는 뜻이죠. 물론 같은 상품을 가지고 단순비교일 뿐이고, 가입 시기나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참고용이라 할지라도 해약환급금 예시를 보니 완납해도 원금이 어렵군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완납하고 10년이 더 지나 20년째 되어야 납입원금이 가능합니다. 물론 추가납입을 하면 원금회복 시기는 더 빠르겠지만, 그건 저축보험을 가입해도 마찬가지이므로, 추가납입으로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20년 후에는 해약환급금이 문제가 아니에요.

<이진선 / 앵커>
어떤 문제가 있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우리가 오랜 기간동안 저축을 할 때는 가장 무서운 것이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률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 예로 시청자님의 사연을 가지고 설명드려 볼게요. 미래의 물가상승률은 증가할지 감소할지 알 수 없으나, 현재의 약 2.5%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단순 계산해 보았습니다. 현재 시청자님의 아버님이 10년간 보험료를 완납하면, 원금은 약 4억 1천만 원정도 됩니다.

그리고 10년의 기간이 더해서 지난 20년간의 물가상승률을 비교해보면, 보시는 표와 같이 2.5%만 반영하더라도, 20년 후의 4억 1천만원 정도의 해약환급금은, 현재의 2억 8천만 원 수준입니다. 즉, 유지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적인 수익률은, 20~30년 내에 회복이 불가능하다는거죠. 쉽게 설명드리면, 4억 원대의 아파트를 10년 상환으로 샀는데, 20년 뒤 팔려고 했더니 아파트 가격이 원금이래요. 생각만해도 답답하고 뒷 목 잡고 싶은 상황 아닐까요? 물론 가입당시 해약환급금 예시는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 한다고 하더라도, 이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으로 저축할 경우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인건 확실합니다.

<이진선 / 앵커>
점점 실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어주시니까 더 암담하네요. 그럼 Q4번째 질문은 적립금이 6천 224만 9200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적립금이 무슨 뜻인가요? 라고 질문 주셨어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가입하신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일반계정과 특별계정으로 나누어서 관리됩니다. 일반계정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적립되는 계정이고요, 특별계정은 사업비를 빼고 저축된 금액이 펀드로 운영되는 계정입니다. 시청자님께서 질문주신 적립금은 이 특별계정에서 펀드로 운영되고 있는 적립금이에요. 물론 펀드로 운영하기 때문에 수익률에 따라 그 적립금은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 중간에 인출한다면 이 적립금액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고요, 보험료를 안낸다면 자동으로 적립금에서 보험료가 대체납입 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적립금의 수익에 따라 해약환급금도 달라지는게 맞겠네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오랜기간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 종신보험에도 변액상품이 만들어지게 된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이진선 / 앵커>
마지막으로 Q5번째 이 보험을 유지하는게 좋을지 해약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합니다 하셨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입하신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저축의 기능으로만 본다면 안타깝게도 유지할수록 손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에 저축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도 아니었고, 금감원에서도 불완전판매로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은퇴 전까지 사망보험금을 보상받다가, 안 죽으면 나중에 연금으로 받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똑같은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은퇴 전까지는 정기보험, 연금으로는 저축&연금보험을 활용하시는 것이, 총 수령하는 연금액이 더 많습니다.

김생민씨의 요즘 유행하는 말이 있죠. 스튜핏! 그뤠잇! 시청자님 아버님께서 10년 이내에 자녀분의 결혼목적이었다면, 절대 맞지 않는 스튜핏! 상품입니다.

<이진선 / 앵커>
지금 해지해도 약 4천만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잖아요. 만만치 않은 금액인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험 소비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손실이 클수록 해지가 쉽지 않고, 그렇다고 유지하자니 손실이 더 커지는 상황이라 참 난감합니다. 이성적으로는 당장 해지하는게 맞습니다만, 사람이 어디 이성적으로만 사나요? 감성적인지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지 외 방법을 꼽으라면 두 가지 정도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종신보험은 사업비를 30~40% 정도 뗀다고 말씀드렸죠? 자녀 약 10년 전후로 자녀결혼목적으로 가입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높은 사업비 때문에 적립금이 너무나도 적게 쌓여 있는 거죠.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을 잘못 가입하셨기 때문에, 담당설계사의 설명불충분을 해당 보험회사에 충분히 소명하고 의견전달을 해서,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원만하게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소명자료는 보험 소비자가 제출해야하며, 충분히 소명되지 않을 경우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아버님 지인분이 설계사님이기 때문에 껄끄러운 부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원만하게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 소비자가 설명불충분을 소명하기에는 쉽지 않겠는데요? 두 번째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두 번째는, 어찌되었던 간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납입하는 보험료의 1배 또는 2배의 보험료를 최대한 추가납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추가납입하면 추가납입 금액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0% ~ 3% 이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저축금액을 높이고 원금회복을 더욱 앞당길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률에 따라 원금회복시기도 달라지지만, 적어도 몇 년간 추가납입 할 수 있는지 따져본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오늘 사연 한번 볼까요?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플랜100세를 즐겨보는 애청자입니다. 지금은 아이 키우느라 잠시 저는 일을 쉬고, 남편 혼자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임신중인데 4월에 아기 낳고 돌 지나면 일하려 합니다. 이래저래 계산하다보니 고정 지출이 너무 많은듯한데 도움 좀 주세요. 현재 이사를 계획중이고 대출은 없습니다. 이사를 하면 대출 최소 1억 1천 받아야하구요. 최저금리로 받게 된다면 월 이자와 원금 42만 원 정도 상환 예정 이예요. 문제는 보험인데요, 필요한 것만 들었는데도 금액이 크네요. 최대한 애기를 위해 쓰고 저축을 하려해요. 제가 일을 시작한다 해도 그전에 잘 해나가고 싶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진선 / 앵커>
사연을 올려주신 시청자님께서 외벌이 수입으로 바뀌다 보니까, 아이도 키우고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다 보니 살림이 빠듯한 것 같아요. 상담하시다보면 이런 경우 많은 편인가요? 오늘은 가장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 가족에게 든든한 솔루션 제공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임형록 전문가님 우리 시청자님의 재무 상태를 살펴봐 주시겠어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아무래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지출이 늘어나는데, 소득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든 아빠든 누구 하나는 아이를 키워야 하거든요. 더군다나 적어도 1년 4개월 정도는 수입이 반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사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박수쳐 드리고요, 관건은 그동안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겠죠. 아마 오늘 방송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월급 빼고 다 오르니까 돈 모으기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 많이 하셨을 거예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적을 이기려면 먼저 나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시청자님의 수입과 지출을 살펴보면, 외벌이 소득은 240만 원으로, 생활비 125만 원, 보장성보험 53만 원, 대출상환 42만 원, 저축 10만 원으로, 총 230만 원 지출하고 있고요, 여유자금이 10만 원입니다. 그런데 소득대비 보장성보험료 비율이 22%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로서는 맞벌이 하지 않는 이상 미래를 위한 저축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오랜 기간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자녀 교육이나 노후는 더더욱 언감생심인 상황입니다. 우선 불필요한 보험은 없는지 우리 가정에 꼭 맞는 보험을 살펴보고, 우리 집의 현금흐름은 문제가 없는지, 또는 외벌이 상황에서 주택이전이 타당한지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외벌이로 수입이 줄어들었어요. 그런데 이사를 계획하고 있네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한국인에게 주택은 아주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는데요. 어떤 분은 자산을 늘리기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어떤 분은 작아도 내 집이 있어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어떠한 경우든 간에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 집 상황에 부담은 없는지? 앞으로도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맞겠죠?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수입이 반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무리하게 주택이전을 하는 것은, 자칫 시청자님 가정의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전문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저도 김유겸 전문가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의견을 덧붙이자면, 시청자님께서 어떤 이유로 이사를 계획하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에, 우선 방송에서는 이사를 전제로 풀어드리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두 전문가님들이 같은 의견을 내신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 즉 집에 묶여 있는 경우엔 집을 팔기 전에는 이 돈을 마음대로 쓰기가 어렵죠. 지금 당장 소득은 부족하고, 여윳돈도 없으니까 이런 의견을 내신 거예요. 만약에 총 자산이 2억인데 집값이 1억 6천이라고 하면 남은 돈이 4천입니다. 전체 자산의 20%밖에 안 되죠? 이 말은 당장 현금화시킬 수 있는 돈이 현저히 적다는 뜻입니다. 전부 집값에 올인해버렸기 때문이죠.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떨까요? 앞서 사연에서도 너무 빠듯하다고 하셨는데, 당장 큰돈 들어갈 병원비나 교육비 명절 경조사 비용 등등 이런 상황이 오면 힘들어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현금자산을 더 늘릴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는 뜻입니다. 설명이 그레잇! 했나요?

<이진선 / 앵커>
그럼에도 대한민국 정서상 집 하나는 있어야지, 무리해서라도 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채는 있어야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그렇죠. 그래서 다른 나라랑 비교를 해보면, 유독 일본과 대한민국의 부동산 자산 비율이 높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예만 들더라도, 20~30년 전 만들어진 신도시가, 현재는 유령도시가 되어 집값이 확 떨어지면서 고통 받는 분들이 많거든요. 오히려 세금 때문에 집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다큐도 제작되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전부 올인할 것이 아니라, 부동산과 현금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앞서 말씀드리고 싶고, 은퇴 전까지는 현금자산과 부동산자산을 분산해서 최종 5:5비율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앞으로는 부동산 자산과 현금 자산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말씀이네요. 이제 시청자님이 궁금하셨던 보험이나 저축을 살펴봐야 하는데,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리가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바로 바닥공사를 잘해야 튼튼하게 기둥도 올리고 지붕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돈을 모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다치거나 질병으로 우리 집 수입이 끊기거나, 의료비 인해 자산이 감소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생애전반에 걸쳐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을 잘 가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청자님이 부탁하셨던 보험을 가장 먼저 점검하는 거에요. 

<이진선 / 앵커>
그럼 가족보험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배속의 태아까지 가입한 가족의 보장성 보험료는 약 53만 원 납입하고 계시고, 예상되는 총 납입 보험료는 약 1억 2천 744만 원입니다. 물론 갱신보험료는 반영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재미난 것은 아이를 가지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종신보험을 가입하셨는데, 새로 가입하신 종신보험의 보험료만 33만 8000원입니다. 아무래도 가장의 유고에 대비하시 위해 사망보험금 때문에 가입하신 것 같습니다. 남편 분부터 보험 가입 내역 살펴보겠습니다.

남편분의 보험료는 약 33만 원인데, 연봉을 3천만 원으로 추정한다면, 연봉대비 3대진단금은 적정한 수준이고, 사망보험금 약 3배정도로 가입하셨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실손의료비도 2011년에 표준실손의료비로 가입하셨기 때문에, 매우 가입을 잘하셨고, 암보험도 저렴하게 잘 가입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망보험금을 위한 종신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일부 특약이 갱신형으로 되어 있어,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매우 아쉽습니다.

<이진선 / 앵커>
연봉에 비례해서 진단금을 말씀해 주셨어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보험의 목적이, 생각지도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소득이 끊겼을때를 대비하거나, 나의 연금이나 자산이 의료비로 빠져나가는 것을 대비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보장성 보험을 위험관리라고 말하는데, 만약 암과 같은 큰 질병에 걸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치료에 전념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일을 하기가 어렵게 되거든요. 즉, 질병으로 수입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만약 암이나 중풍, 심혈관 질환처럼 단기간에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치료해야 하는 질병에 걸린다면 어떨까요?

<이진선 / 앵커>
아무래도 일을 하기가 쉽지 않겠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암이나 뇌질환,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질환에 걸리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건강을 회복해야만 다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3대 진단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단금의 수준은 본인의 경제력을 감안하여 진단금을 준비하는게 맞는 거겠죠.

<이진선 / 앵커>
사망보험금을 주닙하기 위해 가입한 종신보험은 어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사망보험금을 준비하신 것은 매우 잘하셨지만, 굳이 비싼 종신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일 경우 서로의 사망보험금은 반드시 필요할까요?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진선 / 앵커>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물론 있으면 좋고, 비싼 종신보험료를 충분히 낼 수 있고 능력이 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가정은 종신보험료가 부담되거든요. 아이가 없는 부부일 경우에는, 상속세가 크게 발생하거나, 부채가 없다면 굳이 사망보험금이 필요 없습니다. 혼자 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독립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이는 어떤가요? 스스로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없죠? 그래서 사망보험금은 미성년자 자녀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나이까지 필요합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상품으로는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종신보험은 앞 사연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죽을때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일부 적립보험료까지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매우 비쌉니다. 더군다나 사망하더라도 적립보험료를 따로 지급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정기보험은 80세 미만으로 자신이 선택한 기간까지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소멸성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60%이상 저렴합니다. 만약 시청자님 남편분이 20년납 60세만기로 1억을 가입한다고 하더라도 월 보험료가 3만 원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종신보험으로 1억을 가입하면 20만 원대 보험료가 발생됩니다. 시청자님이라면 어떤 상품으로 사망보험금을 준비하시겠습니까? 개인의 의견차는 있겠지만, 사망보험금은 정기보험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차액은 저축하시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이진선 / 앵커>
저라도 정기보험으로 준비할 것 같은데요? 그럼 남편분의 보험은 어떻게 할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 가입한지 얼마 안 되는 종신보험과 운전자 보험은 조정을 권해드립니다. 사망보험금을 준비하신 것은 잘하셨지만, 굳이 비싼 종신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고, 정기보험으로 준비하셔도 3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운전자보험의 경우 벌금, 변호사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주가로 가입하는 종합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경우 5천 원으로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불필요한 보험료를 더 납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실손의료비와 암보험은 유지하시고,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질병후유장해, 각 수술비와 운전자까지 보완한다면, 20년납 80세~100세만기로 보완하신다면 보험료는 약 10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리모델링하시면 3대진단금과 후유장해, 각 수술비까지 보장금액도 높아지고 만기도 100세까지 길어지지만, 보험료는 매월 17만 원, 총 4천 152만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진단금은 전립선암이나 생식기암도 일반암으로 가입하였고, 뇌와 심장은 보상범위가 가정 넓은 뇌혈관질환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각 1천만 원까지 가입하였기 때문에, 진단금의 범위는 다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 자금만 잘 활용한다면 시청자님께서 고민하시는 저축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진단금의 범위가 참 좋네요. 시청자님의 보험은 어떤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시청자님 또한 남편분과 다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시청자님의 보험료는 약 13만 8천 원인데, 3대진단금은 적정한 수준이고, 실손의료비도 2013년에 표준실손의료비로 가입하셨기 때문에, 매우 가입을 잘하셨습니다. 하지만 배우자님처럼 사망보험금을 위한 종신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일부 특약이 갱신형으로 되어 있어,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매우 아쉽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도 사망보험금 때문에 종신보험을 가입했는데, 지금은 쉬고 있잖아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출산 때문에 현재는 휴직하고 있는 상황이신데, 출산 후 아이다 돌잡이를 하면 다시 복직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시청자님도 경제적 주체로서 사망보험금은 필요하고요, 다만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시청자님이 20년납 60세만기로 1억을 가입하시면 월 보험료는 약 2만 원 초반의 보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도 남편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리모델링 하면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시청자님도 배우자님과 같이 최근에 가입한 종신보험은 조정하시길 바라고, 사망보험금은 1억 준비하시되, 2만 원대의 정기보험으로 저렴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실손의료비는 좋은 상품이니 유지하시고, 부족한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질병후유장해, 각 수술비와 운전자까지 보완한다면, 20년납 80세~100세만기로 보완하신다면 보험료는 약 9만 원대 보험료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리모델링하시면 기존의 보험료와 비슷하지만, 3대진단금과 후유장해, 각 수술비까지 보장금액도 높아지고 만기도 100세까지 길어집니다. 또한 암진단금은 유방암이나 생식기암도 일반암으로 가입하였고, 뇌와 심장은 보상범위가 가정 넓은 뇌혈관질환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각 1천만 원까지 가입하였기 때문에, 진단금의 범위도 더 넓어집니다. 또한 실손의료비 외 갱신형 특약도 없기 때문에, 향 후 발생할 수 있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배속의 아기를 위한 태아보험은 어떤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태아보험은 꼼꼼하게 가입을 잘하셨습니다.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포함한 3대 진단비와, 실손의료비, 상해-질병 후유장해, 입원-수술비, 그리고 태아특약까지 가입을 잘하셨습니다. 다만, 30세 만기 후 실손의료비를 포함한 성인특약은 100세만기로 계약전환되기 때문에, 추가로 보험료가 발생된다는 점은 상기하셔야 하고요, 시청자님 또한 현재의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30세 만기 시 100세까지 계약이 연장되도록 가입하셨기 때문에, 기존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들 보고 계신가요? 단순하게 보장성 보험만 리모델링했는데, 보장범위와 보장기간은 늘어나고 보험료는 줄어들었습니다. 아낀 보험료만 하더라도 월 18만 원이나 줄였고, 총 보험료는 약 4천 300만 원이나 줄였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안내되는 전화로 언제든지 상담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보험은 된 것 같은데, 저축도 살펴볼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현재 저축은 청약저축으로 10만 원 하고 있고, 잉여자금이 10만 원, 저축으로 20만 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보장성 보험에서 월 18만 원을 줄였기 때문에, 총 38만 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축에 앞서 현재 시청자님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이진선 / 앵커>
글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제가 생각할때는 비상예비 자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사하면서 부채가 발생하고, 자녀가 태어나면서 현금흐름의 변동이 생기는데, 비상예비자금마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추가로 부채가 발생될 확률이 놓겠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추가로 부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돌잡이 할 때 쯤 복직하게 되니, 다시 맞벌이 소득으로 돌아가기는 하나, 맞벌이를 하면 그만큼 생활 지출도 늘어나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지출의 변동은 최대로 줄이고, 비상예비자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청약저축 상품에 모두 저축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청약저축으로 비상예비자금을 모은다고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그 이유는 현재 단기저축으로는 청약저축이 금리가 높고, 이 청약저축은 10만 원까지 소득공제도 되기 때문에 세제혜택도 있습니다. 즉, 분양 목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단기 비상예비자금을 저축하기 위해 청약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겠고, 나중에 복직하시면 추가 상담을 통해서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상담 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장성보험 점검뿐만 아니라, 생각하지 못했던 비상예비자금까지 준비해 보았습니다. 현재 필요한 부분까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았는데, 앞으로 복직하면 저축도 할꺼잖아요? 많은 시청자님들이 저축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하게 Tip을 드릴 수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저축은 가장 중요한게, 저축을 하는 목적과, 저축 하는 기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3년뒤에 자동차를 살 목적으로 저축하는데, 연금보험으로 저축할 수는 없잖아요? 이처럼 저축의 목적과 기간에 따라 금융사와 금융상품의 선택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저축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가장 먼저 목적과 기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목적과 기간도 중요하지만 저축을 하는 당사자의 성향도 중요한것 같아요. 예를들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의 영이 아빠가, 5년 정도 저축할 계획이 있다고 가정할게요. 그런데 앞집 사는 순이 아빠가, 중주식형 펀드로 큰 수익을 냈다기에, 영이 아빠도 따라서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어요. 그런데 매일 매일 수익이 달라지고, 어떤 날은 문자로 마이너스 수익이 났다고 메시지가 전송되면, 불안불안해서 일을 못하는 거에요. 이렇게 하루는 수익이 나서 웃고, 하루는 마이너스 나서 우는 분들에게는 공격적인 투자 상품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으로 저축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선 / 앵커>
수익률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고통스러워 할 바에는, 차라리 마음 편하게 저축하는 방법도 좋을 수 있겠네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저축과 관련해서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100% 좋은 결과만 생긴다는 보장도 없거든요. 예전에 상담한 분은 아버님께서 주식으로 많은 돈을 손해보셨던 트라우마 때문에, 상담시에도 자신은 절대 주식은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사례도 기억납니다. 이처럼 저축을 할 때는 수익률이나 돈에 나를 맞추는 재테크가 필요한게 아니라, 돈이나 수익률을 나에게 맞추는 재무상담이 필요합니다.

<이진선 / 앵커>
맞는 것 같아요. 저축을 계획할 때는 목적과 기간에 따라 나의 성향에 맞는 상품으로 저축을 계획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앞서 말씀드린 원칙을 이해하셨으면, 저축할 상품을 선택할 때는 투자기간과 과세에 따라 금융상품을 분류해서, 세금도 줄이고 수익률도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금융 상품을 투자기간과 과세여부에 따라 선택할 만한 상품들로 나누어 봤습니다. 수시입출 목적이라면 많이들 접해보셨던 MMF나 CMA 상품도 있고요, 1년~2년내에 저축하는 단기에는, 수익보다는 원금보존에 가까운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저축하는 장기로 갈수록,  매우 공격적인 투자상품들로 그룹지어져 있습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이처럼 나의 계획과 상황에 맞는 상품으로 저축하되, 투자상품으로 저축할 경우 꾸준하게 관리가 필요하기에, 적절한 조언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를 통해 관리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플랜100세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니,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저희 전문가들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1-18 16:02 ㅣ 수정 : 2018-0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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