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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가산세 낼 수도…이직 후 연말정산 ‘이것’ 꼭 챙기자

SBSCNBC 입력 : 2018-01-19 18:10수정 : 2018-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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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세미남 절세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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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인데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 날아왔다?

8개월 전 현재 회사로 이직한 미남씨. 옆자리 동료는 연말정산 환급 통지서를 받고 ‘13월의 보너스’라며 좋아하는 가운데, 미남씨에겐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이 날아왔습니다. 이직 전 회사에서도 연말정산을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잘못 발행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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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 제대로 온 게 맞습니다. 사례에 나온 분은 직장인이지만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8개월 전 회사를 옮겼기 때문에 두 회사의 급여를 합산해서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시 58만 명이 이전 직장 근로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놓치는 내용입니다.

◇ 이직 후 연말정산 시 전·현직 급여 합산해 신고하라

회사를 옮긴 경우 왜 두 회사의 급여를 합산해서 근로소득을 신고해야 할까요? 만약 이직 전 근무하던 회사에서 퇴사 시 연말정산을 했다고 해서, 이직 후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발생한 근로소득 만을 신고한다면 나중에 미납 세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내야 할 세금보다 적게 냈기 때문이죠.

개인이 1년간 번 소득에 대해서는 모두 합산해 세금을 계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종합소득세라고 하는데요. 종합소득세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구조여서, 여러 소득이 합산되면 부담하는 세금도 늘어납니다. 한 회사에서 4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경우와 두 회사에서 각각 2000만 원씩 받은 경우 세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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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직장에서 급여를 2000만 원씩 똑같이 받아 각각 연말정산을 했을 경우 부양가족이 없더라도 총부담세액은 약 13만 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즉 두 회사에서 총 26만 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되죠. 반면 두 회사의 월급을 합산해 4000만 원으로 연말정산을 하면 최대 210만 원가량의 세금이 나옵니다. 최대 185만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잘못 온 거라 생각하고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도 이전 직장에서 발생한 소득을 신고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1년 이내 세무서에서 기한 후 신고하라는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이 경우에는 본래 납부할 세금 외에 신고불성실과 납부불성실에 대한 가산세가 추가되는데요. 1년만 지나도 본래 납부할 세금 185만원 외에 가산세로 미납액 185만원의 30%인 55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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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날 때 떠나라도 전 직장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꼭 챙기자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 직장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잘 챙겨서 현 직장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제출하면 현 직장에서 이전 직장 소득을 합해서 연말정산을 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연말정산할 때 이를 놓치더라도 본인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 때 홈택스에 접속하면 이전 직장의 근로소득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편집 : 김채린(SBSCNBC 뉴미디어팀)
         

입력 : 2018-01-19 18:10 ㅣ 수정 : 2018-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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