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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셧다운’ 3일째…“1주일 넘기면 경제 타격”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1-22 18:15수정 : 2018-0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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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이른바 셧다운이 3일째를 맞았습니다.

앞서 전해드린것처럼 우리 주식시장이 셧다운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셧다운 사흘째.

하지만,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는 아직 가능성을 엿보기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폴 라이언 / 공화당 하원의장 :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예산안 합의를 거부했습니다. 예산안과 전혀 상관없는 입법안을 볼모로 삼았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은 마치 (물컹한) 젤리와 협상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대 걸림돌은 이민법안.

공화, 민주 양당은 오는 3월에 종료되는 불법체류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이른바 다카 프로그램 입법 여부를 감정대결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셧다운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예산을 집행할 수 없어 미 연방 정부의 기능 마비가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요세미티 등 국립공원이 문을 닫았고, 박물관과 의회 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분야로 여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역, 교통 등 공공인프라로 확대될 경우 미국 경제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제한적이나마 세계 경제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셧다운이 16일간 지속됐던 지난 2013년의 경우, 생산은 200억 달러, 우리돈 약 21조 원이 줄었고 경제성장률은 0.5%p 둔화됐습니다.

대대적인 감세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던 트럼프 행정부.

예기치 못한 '이민의 덫'에 걸려 정부 기능이 마비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1-22 18:15 ㅣ 수정 : 2018-0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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