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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질 없는 친환경 폴리우레탄 개발…스타트업 씨스텍

안전하고 물빠짐 없는 미끄럼방지 매트에 우선 적용

온라인 뉴스팀 기자 입력 : 2018-01-24 16:58수정 : 2018-0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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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좌측으로부터 씨스텍 신용수 대표, 김대진 이사]

요즘 우리 일상생활에 친숙한 직물 매트, 옷감 등 소재임에도 유해성 등을 따져 보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 직물에 색깔만 입히거나 원단의 원사에 침투시키는 인쇄 방식도 아닌 날염(염색) 분야에 친환경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날염용 잉크 수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시스텍(대표 신용수)이 베트남 등 해외 업체와 연계시켜 DMF free(DMF 없는) 수지인 ‘날염용 친환경 폴리우레탄 수지 제조 방법’으로  지난해 2월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최초로 씨스텍은 생산 작업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무해한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은 DMF가 없는 수지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원하는 수지 물성을 만족하지 못하거나 제조 원가가 너무 상승하는 등 실패의 연속이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스텍의 제품은 색상 구현이 잘 된다는 점이다.

수지에는 색상 구현을 위해 형광 안료를 사용하는데 형광 안료는 특성상 부서지기가 쉽다. 이는 강용제와 접촉하면 형광 안료가 깨지면서 선명한 색상이 나오지 않는 ‘물빠짐’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스텍의 제품은 강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제조 방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형광 안료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따라서 물빠짐이 없다.

씨스텍이 친환경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첫 제품은 미끄럼방지용 매트다.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논슬립 매트는 고무로 되어 있어 무겁고 색깔도 칙칙하다. 씨스텍이 만든 매트는 가볍고 느낌이 좋고 미끄럼방지 효과가 높으며 오염 방지 기능도 가진다.

또한 기존 폴리우레탄의 한계점이었던 물에 닿으면 분해가 되는 단점도 극복했다.물에 직접 닿지 않게 코팅을 하면 해결이 되지만, 특허를 받은 친환경 수지로 코팅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용수 대표는 “지금 사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술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는 끊임없이 더 나은 제품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을 계속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날염용 수지 수출을 베트남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 영업을 통해 수출국을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만 만들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폴리우레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재”로서 일상생활에 가깝게 접하는 피부와 접촉했을 때 느낌이 좋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폴리우레탄도 완벽한 소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는 수지 합성을 사용하는 강용제인 DMF(디메틸포름아미드)가 피부나 눈, 점막을 자극하고 간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0.3%이상 함유되면 유독물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

스타트업 씨스텍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윤석영)을 통해 1999년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로 시작하여 2004년 산학협력단을 설립후, 2012년 창업교육센터를 열면서 창업교육도 강화,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맞춤형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창업맞춤형사업 최우수 운영기관상 등을 수상했고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이 되면서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지원단으로 격상했다. 현재 부산 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여 글로벌한 기업으로 키우고자 창업초기부터 글로벌투자 연계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입력 : 2018-01-24 16:58 ㅣ 수정 : 2018-0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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