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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생활비는 아끼고 아끼는데…보험료는 펑펑?

SBSCNBC 입력 : 2018-02-08 16:17수정 : 2018-02-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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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35살 주부입니다. 친정어머니한테도, 시어머니한테도 지금껏 말 못했던 고민을 플랜100세에 처음으로 털어놓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 저축은 꺼내면 안 되는 금기의 단어예요. 돈 얘기만 나오면 남편과 말다툼을 해서 이제 포기하고 삽니다. 아이들 때문에 저는 살림을 하고, 남편이 혼자 외벌이 중인데요. 대출금이랑 아이들 교육비, 보험료며 이것저것 고정지출이 나가고 나면 저축은커녕 여윳돈도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얼마 전 아이 엄마들끼리 당일치기로 맛집을 가기로 약속했는데 딱 저만 그날 바로 회비를 못 냈습니다. 정말 여윳돈이 없었거든요. 뉴스든 신문이든 방송이든 항상 저축을 해야 하고 노후를 준비해야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이대로 살림을 꾸려나가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저한테 저축은 영원한 꿈일 수밖에 없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전문가님들이 저 좀 도와주세요.

<이진선 / 앵커>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이것저것 고정지출이 많아서 저축은커녕 여윳돈도 전혀 없다… 아마 공감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 윤지영 전문가님 어떻게 보세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같은 30대 여자로써 저축은 영원한 꿈이라는 시청자님의 마지막 말이 정말 가슴이 아프게 들리는데요. 사실 상담을 하다보면 여유가 돼서 저축을 하시는 경우들도 있지만 시청자님처럼 한 달 소득대비 고정지출 비용이 많아서 저축은 꿈도 못꾼다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가장이 회사원일 경우 자녀 학자금이 지원되는 회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연금준비는커녕 조그만한 저축조차 여유가 안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운데요. 실제로 상담요청이 들어와 상담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대부분 보험을 저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분명히 아셔야 하는 건 보험은 저축이 아닌 비용입니다. 다시 말해 안 아프면 다 사라지는 돈이라는 거죠. 이런 비용에 잘못된 생각으로 나는 저축을 열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단순하게 '저축하는 겸 보험 하나 가입하지 뭐'라고 생각하시고 가입을 하시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꼭 전문가들과 상담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우리 집 보험비용이 많이 납부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적게 납부하고 있는건지… 최동기 전문가님, 보험료 적정선은 어떻게 알수 있는건가요 ?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정확히 얼마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 보장성 보험, 저축성보험을 제외한 금액이 소득대비 적정선은 10~15% 수준이라고들 합니다. 적정한 보험료는 개개인 마다 상황과 여력에 따라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 생길지 모르는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는 것이 보장성 보험인데요. 내가 필요한것들로만 적당한 금액에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이 불안해서 보험을 많이 들어놨는데 아무일도 생기지 않으면 공중에 돈을 날리는것과 같은 결과죠. 그럼 저축하는 것 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수도 있겠죠 이런말씀들을 드리면 간혹 어떤분들은 “그럼 보험을 하나도 안 들어도 되는 거 아닌가? 그냥 다 해지하고 저축하는 게 나은 거 아닌가?”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말씀드린 대로 언제 생길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내 가족과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것이 보험이기 때문에 개개인 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적정수준은 있기 때문에 확인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그럼 시청자님께서 적정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계신 게 맞는 건지 정말로 조금이라도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건지 지금부터 플랜 시작해보겠습니다.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우선 시청자님의 현재소득은 월 300만 원, 생활비가 130만 원 정도인데요. 이것도 사실 식구가 세 명이나 되는데 꽤 적은 편이거든요.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거고, 아직 어리다보니 식비도 꽤 많이 들 시기잖아요. 얼마나 아끼고 아끼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반면 보험료는 정반대인 상황입니다. 생활비는 최대한으로 아끼고 계신데 보험료는 펑펑 쓰고 계세요. 사실 다른 게 아니라 저축을 하나도 못하는 요인은 보험료가 가장 큽니다.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상환 또한 60만 원으로 지출이 큰 편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출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녀교육비도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이며 대출이자와 보험료로 인해 저축은 현재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현 수준에서의 보험에 대한 고정비용은 부담이 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요즘 말로 티끌모아 적자라는 말이 현재 우리 시청자님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대로 가다간 시청자님 가계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300만 원 월 소득에 정말 타이트한 지출들로 사실 저축은 정말 힘들어 보이는데요. 그중에서 과도한 보험료라고 하셨는데 보험가입 현황 어떻게 되어 있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저희 시청자님께서 월 80만 원의 보험료를 지출하고 계시는데요. 1년이면 960만 원, 20년이면 1억9200만 원을 보험으로 지출 하게 됩니다. 어떤 보장을 준비하셨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남편분 총보험 3건으로 40만3250원, 아내분 역시 총보험 3건으로 30만1330원, 자녀분 보험 1건으로 10만4350원으로 가족보험료를 월에 80만7930원 납부하고 계십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월 보험료로만 봤을 때 소득대비 월 보험료는 과도하게 많이 측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들 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을 텐데요. 첫 번째, 보험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않고 가입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부분 고객님들을 만나서 상담해보면 지인이나 친척에게 권유받고 내용을 전혀 모르고 계신 경우가 대분입니다. 알아서 나한테는 잘해줬겠지 생각하시는 거죠. 두 번째, 연령이나 가족력 그리고 본인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알맞게 가입된 것인지 따져보고 가입을 하셔야하고 세 번째, 내가 이 보험을 납입만기까지 잘 유지할수 있는지, 유지할 경우 무엇보다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고계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희 시청자님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특약이 갱신이라는 부분을 먼저 파악하셔야 하는데요. 말 그대로 갱신은 보험료가 인상되어 변동이 된다는 말입니다. 현재 보험이 만약 갱신형이 아닌 월납으로 20년을 납입한다고 가정해도 총 납입하는 금액이 무려 1억9200만 원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현재 시청자님 보험은 갱신형 특약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1억9200만 원 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무려 2억 가까운 큰 금액인데요 이렇게 많은 돈을 내고 어떤 보장을 받을수 있는건지 상품들을 분석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면 어떤 보장들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저희 플랜100세 보장기준으로 매긴 점수표입니다. 먼저 보험료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자료에 보시는 거처럼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를 짚어보면 매우 낮은 점수가 확인됩니다. 보험료 많이 내면 점수 높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현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과하게 지출되고 있다보니 점수가 낮게 평가되었고요.  비 갱신설계, 진단자금, 보장기간, 의료예비비 항목등 전체적인 부분의 점수는 매우 낮게 나왔습니다. 특약들이 보험료가 올라가는 갱신형이 대부분이며 실질적 치료비라 할 수 있는 진단자금은 매우 낮은 금액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보장은 높은 점수로 평가되었는데요. 남편분과 아내분 모두 사망보험금이 주계약인 CI종신보험으로 가입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시청자님의 가정의 경우 보험점수는 2점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의료비를 제외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프에도 나와 있듯이 가장 큰 문제점은 월 납부하는 금액이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사망보장이 종신으로 측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장보다 사망에 대해 과하게 금액이 측정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손해보험사에 가입되어있는 암. 뇌질환. 심장질환에 대한 3대진단비가 갱신형으로 가입되어 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진단비 또한 CI보험으로 준비되어 있어 보장의 범위가 굉장히 좁고 진단비를 받기가 까다로운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껴야 한다 저축해야 한다고 하면 생활비부터 줄이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부분을 아끼고, 줄이고 있는데도 말이죠! 방송을 보고 계신 많은 분들도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한 번쯤 의심해봤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보험료는 적정한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얼마나 보장을 해주는지 새는 돈은 없는지 말이죠.  어려우시다면 플랜100세로 전화주세요. 저희가 만나 뵙고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갱신형 상품이 오른다고해도 실제로 얼마나 오르는지 모르니 사실 확 와닿지않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총 보험료가 2억이나 돼서 지금도 엄청 비싼거 같은데, 이게 오르면 대체 얼마가 된다는 거예요 ?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보험료 인상률은 얼마나 어떻게 오를지 알 수가 없고 그 누구도 예측이 불가한 부분입니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거죠 . 작게는 20%에서 많게는 40%까지 인상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실제로 60대 고객님과 상담을 하는데 다수건의 보험중 하나가 2007년에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가입을 하셔서 올해 보험료인상 통지서를 받아보시고 깜짝 놀라셔서 상담을 신청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확인해보니 정확히 150%가 인상이 된 걸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 보험을 유지할 경우 2회차 갱신은 70세 , 3회차 갱신은 80세 이렇게 갱신이 될 텐데 지금과 똑같이 150% 인상이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앵커님이라면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

<이진선 / 앵커>
글쎄요. 힘들지 않을까요.  윤지영 전문가님은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아뇨. 저 역시 아무리 나이 들어서까지 소득이 있다고 하더라도 갱신형 상품을 평생 유지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희가 젊으신 분들일수록 납입기간은 경제활동시기에 모두 납입이 끝나고 퇴직이후에는 보장만 받을 수 있도록 비갱신형을 권해드리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젊어서 위험률 반영이 나이가 많으신 분들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실제 갱신되는 폭을 실감할 수가 없지만 그대로 놔뒀다간 언제 얼마나 인상되어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거랑 마찬가지인 셈인 거죠.

<이진선 / 앵커>
그러면 무조건 갱신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을 가입해야 하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무조건 비갱신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상품 중 보험하나로 모든 보장을 다 챙겨갈 수 있는 상품도 없습니다. 그런 보험이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상품마다 각각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시청하시는 시청자님들께서도 갱신형과 비갱신형중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내가 납입기간동안 납입이 가능하여 유지할 수 있는 보험 한 개정도는 비갱신형으로 메인으로 가져가시고 이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면 조금더 추가적으로 보완할 보험들을 갱신형으로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내가 경제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에 만약에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대비책 정도로 생각하셔서 갱신형으로 보완한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보험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만약 갱신형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기가 짧은 3년, 5년 갱신형 상품 말고 주기가 가장 긴걸로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적어도 10년 이상 되는 갱신형을 선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최근 한 보험회사에서는 30년 갱신형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가입하는 고객의 가입 시점에 따라 비갱신보다도 훨씬 더 많은 보장을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갱신은 무조건 안 좋다, 비갱신이 좋다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이 보험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가입 전에 이런 점들을 알고 가입을 하시면 너무 좋을텐데요. 이제라도 저희 플랜100세를 시청하시는 시청자님들께서는 증권보시고 한 번 더 확인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가입하기 전 조금 더 알아둬야 할 게 있나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요즘 상담을 해보면 홈쇼핑이나 티비 광고를 보고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진단을 받았어도 지금 현재 치료 중이어도 무조건 가입이 가능하다고 일부 광고를 하죠. 실제로 보험이라는 건 건강한 사람보다 한번이라도 아프셨던 분들이 훨씬 보험에 대해 니즈가 강하신 편이죠. 제가 상담을 하면서 만났던 어떤 분은 치료비 보장은 거의 없고 사망보험금만 잔뜩 있었어요. 왜 그렇게 보험을 준비했냐고 물어보니까 부모님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일찍 돌아가셔서 사망보험금에 대한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던 거예요. 반면 사망보험금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치료비에 대한 필요성은 덜 느끼셨던 거죠. 그렇다보니 내가 보험 가입하지 않은 부분들이 아쉬워지고 앞으로도 아플 수 있으니 이제라도 꼭 필요한 거 같다고 하시면서 보험을 이것저것 가입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고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실제로 이런 분들은 저희가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비갱신 상품이나 담보대비 저렴한 상품들을 가입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지 고객님들께서 이런 광고를 보시면 전화기를 바로 드셔서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죠. 어떤 상품인지, 이 상품이 정말 나에게 맞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인수해준다는 이유로 가입을 하시더라고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가입하고 난후에 후회하고 손해 보지 마시고 앞서 최동기 전문가님 말씀처럼 가입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시는 게 좋으시고요.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가입 전 상품내용과 약관을 인지하시고 가입하셔야 한다는 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따져보고 잘 가입하실 수 있도록 방송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요. 먼저 남편분의 보험부터 살펴볼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남편분의 가입상황을 보면 실손 의료비 1건, CI종신보험 1건, 건강보험 1건으로 총 3건의 보험이 40만 원정도 나가고 있었고요. 보장내역을 보니 일반사망이 1억, 암, 뇌혈관, 심혈관 진단비가 각각 1000만 원, 그리고 CI진단비가 8000만 원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어떤 것 같으세요?

<이진선 / 앵커>
CI진단비 8000만 원이면 잘 준비가 되어 있는 건가요? 사망보장 1억까지 있고 진단비는 넉넉한 것 같은데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여기서 첫 번째 문제점은 CI보험이라는 거죠. 저희 플랜100세에서 많이 다루기도 하고 많은 시청자님들의 고민인 보험이기도 한데요. CI는 중대한 질병에 대해서 보장을 하기 때문에 뇌혈관에 해당하는 진단금은 중대한 뇌졸중이 발생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대한 뇌졸중의 의미는 뇌혈액 순환의 급격한 차단이 있어야 하며,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이 있을 때 지급을 합니다. 즉 혼자생활이 거의 불가능 한 경우를 말하며 우리가 흔희알고 있는 뇌졸중과는 좀 다른 부분입니다.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부분이며 심장질환도 동일한 부분입니다. 또한 3대진단금을 각각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보험금 중의 일부분을 선 지급 하는 상품으로 진단 시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3대 진단중 하나의 보장만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문제점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윤지영 전문가님 그럼 또 다른 문제점들은 어떤 게 있는 건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두 번째 문제점은 앞서 말씀드린 데로 특약들이 모두 갱신으로 되어있으며 적립보험료를 빼고 나면 실제로 보장성 보험의 금액은 5만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5만 원으로 저렴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향후 3년 뒤 갱신 시에 20%만 인상된다고 가정해도 갱신되는 시점에 1만 원이 인상됩니다. 당장은 1만 원이 부담이 작을 수 있지만 10년 뒤, 20년 뒤, 30년 뒤에는 이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적립보험료를빼면 보험료가 반값으로 줄어드네요. 그럼 적립보험료만 빼면되는 거 아닌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많은 시청자님들도 앵커님처럼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적립금만 빼면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텐데, 적립금을 뺀다고 하면 대체되는 금액이 없게 되죠. 적립금이 없다고해서 갱신형 보험료가 적게 오르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가입시점에 따라 적립금을 모두 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습니다. 최소적립금을 놔둬야 하는 경우에는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놔두는 수밖에 없는 거죠.

<이진선 / 앵커>
그럼 이 적립금을 보장성 보험료만큼 무조건 적립을 해야 하는 건가요? 보장성 금액에 비해 적립금이 좀 많은 것 같은데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앵커님 말씀처럼 적립보험료가 과다하게 측정된 것이 문제입니다. 보장내용에 비해 보험료가 높은 이유입니다. 우선 남편 분은 보장성이 5만 원, 적립보험료가 5만 원 인데요. 총 보험료 중 적립보험료가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이렇게 적립보험료를 추가로 높게 설정하는 이유는 보장성 보험이 갱신형으로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나중에 오를 인상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설정해 놓는 거죠. 갱신형 특약은 나이에 의한 증가, 위험률에 의해 증가하기 때문에 계속 상승합니다. 문제는 적립보험료를 충당해서 인상이 되지 않는다고 그나마도 괜찮지만 이 적립보험료도 대체로 충당된 게 소진되는 시점이 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전체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그럼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되는 거죠.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남편분의 보장성 보험 문제점들을 알아봤는데요. 그럼 어떻게 조정은 가능한 건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저희 시청자님의 새해소망인 저축을 도와드릴 수 있게 남편분의 보험을 조정해봤는데요. 우선 보험료도 납부하는 금액에 대비해서 가장의 보장성보험 범위나 진단비가 약하다는 부분이 가장 문제점이겠죠. 조정한 부분을 자료를 보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현재 포커스를 남편분과 아내 분 모두 아직 젊으시기 때문에 갱신형 특약들을 비갱신으로 준비하는데 우선 포커스를 제일 먼저 맞췄습니다. 진단비 또한 과도하게 욕심내기 보다는 진단비를 준비하는 경우 적정 수준은 현재 연봉에 맞는 수준으로 준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먼저 남편분의 경우 월 소득이 300만 원이기 때문에 암, 뇌질환 심장질환 같은 3대 진단은 3000만 원 정도가 적당할 듯합니다. 그럼 비갱신으로 가입하더라도 13만 원에 충분히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에 쓰여 지는 보험료가 높고 말씀드린 대로 혹시나 진단비가 발생하는 경우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을 하는 구조라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정말로 가장의 부재 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대비하기 위해 사망보험금을 가입해야 한다면 가장의 경제적 활동 시기에 필요한 사망보험을 정기보험으로 보완하는 게 좋으며 1억 65세 이전까지만 준비한다고 하면 4만 원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정기보험을 권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40만 원 넘던 보험료가 20만 원으로 매월 20만 원이 절감됩니다. 아직 자녀가 어려서 앞으로 독립을 할려면 10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고 예상됩니다. 자녀가 독립이 예상되는 시점까지만 가장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사망보장을 준비하시면 보험료가 상당부분 절약이 되면서 그 돈으로 노후에 사용할 연금자산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컨셉을 기준으로 남편분의 사망보장과 연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플랜을 조정하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남편분의 경제활동시기의 사망보험금, 보장까지 다 챙겨가고 그리고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플랜으로 조정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아내 분 보험은 좀 어떤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아내 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여성분임에도 불구하고 사망보장 1억과 선지급형 CI진단비 8000만 원, 3대 진단비가 갱신형으로 1000만 원씩 준비가 되어있고요. 적립보험료도 남편분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특약이 3년 갱신형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저희 전문가들이 늘 말씀드린 대로 갱신형 특약은 가입하실 때 반드시 주의하셔야 하는 부분인데요. 해당특약의 만기가 80세, 100세까지 되어 있죠. 이 말은 내가 80세, 100세까지 계속적으로 보장을 받을 때까지 돈을 내야 한다라는 말이거든요. 많은 시청자님들이 이제는 갱신형 특약이 어떤 건지 알고계시겠지만 최근까지 상담을 하다보면 아직까지도 방송을 보고 이제야 알았다는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짚어드리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갱신형 특약중에 저희 시청자님 경우처럼 3대 진단비, 입원, 수술 특약이 갱신일 경우 향후 더 많이 오르는 대표적인 특약입니다. 갱신형 특약은 젊고 건강한분이 가입을 해서 유지할 경우 내가 내는 돈 보다 실제 진단비나 치료비를 더 작게 받는 경우도 초래 할 수 있으니 반드시 가입 전에 꼼꼼히 따져보시고 가입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아내분의 사망보험금 1억은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남편분과 보험이 똑같다라는 점은 플랜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아내 분 같은 경우도 남편분과 마찬가지로 보험료 지출이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사망보험금이 주계약인 종신보험으로 가입되어있다보니 보험료가 높고 상품 또한 성별과 직업에 맞지 않게 동일하게 가입되어 있는 부분이죠. 아내분이 주 수입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망보험금 준비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대부분이 갱신형으로 되어있어서 변경이 불가피 하게 보여 지고 보험료 상승과 보험료 납입기간에 대해 굉장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암 보장이 문제였는데요.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유방암이나 자궁암 진단 시 보험금을 10~20%만 지급하게끔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암으로 포함되어 있는 회사의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권유 드렸습니다. 그나마도 다행인건 두 분 다 처음 가입하신 단독 실손 의료비는 충분히 잘 준비되어 있는 걸로 확인됩니다. 그래서 단독 실손은 지금처럼 잘 유지하시고 통합보험에서 암, 뇌질환, 심장질환 진단금을 3000만 원 정도로 준비 하고 수술비, 특정질병수술비, 입원비를 모두 비갱신으로 가입해도 월 보험료는 3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줄어들게 되고 총 보험료를 부부 노후자금으로 준비해두는 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말씀 중에 특히 여성분들은 유방암, 자궁암에 대해 많이 걱정하시고 대비를 하잖아요. 그런데 만약 진단을 받아도 암 진단비를 못 받는 상품도 있다는 말씀이세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네, 최동기 전문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상품 가입하실 때 한 번 더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인데요 .앞에 두 분과 다르게 저는 여자다보니 아무래도 상담을 진행 할 때 가입한 상품의 증권을 보거나 아니면 상품을 추천해드릴 때 조금 더 눈 여겨 봐지는 게 이 유방암과 자궁암인데요. 예를 들어서 내가 암 보장을 보완해야 할 것 같아서 상품을 알아보신다고 하면 홈쇼핑이나 광고에 나오는 저렴한 금액에 무조건적으로 가입하실 게 아니라 상품의 내용을 조금만 들여다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진선 / 앵커>
내가 가입한 보험에 암 진단비가 있으면 무조건 암이라고 하면 다 받는다고 생각들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시청하시는 시청자님들께서도 내가 가입한 상품은 어떤 종류의 진단비를 구성하고 있는지 증권을 펼쳐보고 확인을 한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자녀분 보험이 남았는데요. 자녀분의 보험현황은 어떠한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자녀의 경우 한 개의 어린이 보험에 가입되어있는데요 보험료는 약 10만3350원입니다. 실손 의료비, 암, 뇌질환, 심장질환인 3대진단비가 2000만 원으로 준비되어 있고 입원, 수술비 모두 비갱신으로 가입되어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게 부모님의 보험보다는 잘 준비되어있는 걸로 확인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유장해의 범위가 조금 좁습니다. 어린이 보험중에도 질병후유장해가 3%부터 가입이 가능한 회사가 있지만 현재 시청자님이 가입하신 회사는 50%이상으로 확인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자녀분의 보험도 다시 플랜 해야 하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저희가 생각한 플랜은 자녀보험은 그대로 유지를 권유 드립니다. 보통 다른 보험모집인들이 오면 이 부분이 아쉬우니 더 좋은 상품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권유할 겁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은 이런 작은 틈을 찾아서 보완이나 가입을 권유하게 되죠. 이런 경우 많은 시청자님들께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셔야 하는 게 과연 이 특약들을 보완하는 부분이 우리 아이의 학자금이나 교육비를 줄이면서 까지 보완을 해야 하는 것 인지를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이종훈 전문가님 말씀처럼 보험은 내 가정의 현금흐름에 맞게 가입되어야 하고 조정되어야 합니다.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방송에서 뇌혈관질환 특약과 허혈성 심장질환 특약이 좋다고 해서 이 특약을 보완하기위해 또다시 무리해서 보험을 추가가입하거나 기존의 보험을 해지하고 가입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가정의 현금흐름이 막히고 계속적인 마이너스가 지속될 경우 정말 뇌혈관이 터지는 게 아니라 내 가계의 부도가 먼저 터질 수 있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내 가정의 부도는 그 어떤 보험으로도 충당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청하시는 시청자님들께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네요. 최동기 전문가님 말씀처럼 정말 우리가정의 부채나 부도를 책임져줄 보험은 없을 텐데요. 보험가입하시기 전 내가 원하는 보장이 있는 건지 그 금액이 합리적인 건지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해보셔야 한다면 저희 플랜100세에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한번 부탁드릴까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남편 분은 월 4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0만 원이 줄어들었으며 아내 분은 월 30만 원에 15만 원으로 줄어들었고 자녀분의 보험은 그대로 유지되어 총 35만원의 절약 효과를 보셨는데요. 보험료는 줄었지만 가장의 사망보험금과 두 분의 폭넓은 보장까지 챙겨갈 수 있게 해드렸습니다. 앞서 방송 초반에 저희 플랜100세 보장기준으로 점수를 매겼었는데요. 자료를 보게 되시면 플랜 전에는 의료비, 사망보장금 외에 부족한 것들이 많아서 점수를 2점 밖에 못 드렸었죠. 하지만 변경된 것을 보게 되면 보장의 폭이 넓어지고 보험료가 적정수준으로 낮춰지면서 점수가 4점으로 변경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그리고 단순히 줄어든 보험료를 생활비로 쓰는 게 아니라 현재 대출 상환으로 인해 저축여력이 힘든 상황이었죠. 총 35만 원 중 월 10만 원 정도는 부채상환이나 다른 곳에 쓰지 마시고 예비 비상자금으로 따로 저축을 하시게 했습니다. 조그만한 여유도 없이 부채에 모든 걸 쏟아 부었을 때 혹시나 소액의 자금이 필요하게 되면 또다시 부채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두 분의 상품을 해약 시 아마 해지 환급금이라는 게 발생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부채비중이 큰 부분이기 때문에 중도상환으로 이자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기 때문에 환급금으로 중도상환을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2-08 16:17 ㅣ 수정 : 2018-02-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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