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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 ‘○○특약·△△특약…’ 꼭 넣어야 할까?

SBSCNBC 입력 : 2018-02-08 16:38수정 : 2018-0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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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안산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저희 할머니가 중풍 때문에 꽤 오래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엄마가 병수발한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제 또래는 보험이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옆에서 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필요성을 잘 압니다. 얼마 전 대학교 동창이 보험설계사로 취직했다는 걸 SNS로 봤거든요. 보험부터 연금, 저축까지 다 해준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동창도 만날겸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넣으니까 보험료가 꽤 비쌌습니다. 동창은 이 모든 보장이 다 있어야 걱정이 없다며, 다 포함해서 가입하라고 하는데 실손 특약과 치료비 특약 외에 입원비, 수술비도 꼭 들고 가야 하는 보장인가요? 이 보장들에 대한 보험료도 만만치 않은데 전문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 상품을 접할 때마다 이거는 꼭 필요하다 이거는 꼭 넣어야 된다… 설계사님들을 통해서 이런 멘트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저도 과연 이런 특약들을 꼭 넣어야 되는지 의문이 든 적이 많았거든요. 그 중에 입원비와 수술비 가입에 대한 궁금증인데 전문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입원비, 수술비 특약을 굳이 가입 안하셨더라도 실손보험이나 실손특약에서 둘다 보장은 됩니다. 실손의 보장 조건이 가입하신 연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통원하면 20만 원~30만 원 한도 내에서 80%~100%, 입원하셨을 경우 3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한도 내에서 병원비의 80%~100%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입원비와 수술비가 없으시더라도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하지만 입원비의 경우는 얘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입원하셨을 경우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시려면 진료비 상세 내역서 또는 진료비 세부 내역서라는 서류를 떼셔야 하는데 거기 나와 있는 항목들을 보시면 상급병실사용료 또는 병실차액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병실차액이요? 그게 뭔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입원을 할 경우 몇 인실에 입원을 하는가에 따라서 보상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건데 누구는 1인실에 입원을 하고 누구는 6인실에 입원을 했는데 실손에서 똑같이 보상이 이뤄진다면 전부 1인실이나 특실에 입원을 하려고 하겠죠? 그리고 보험회사 입장에서도 1인실의 경우 대학병원은 하루에 몇 십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실손에서 병실사용료에 대해 전액 보상이 되면 보험사에서도 출혈이 클 것입니다. 그래서 실손에서 보상해주는 병실사용료의 기준은 기준병실금액에 대해서만 기본적으로 보상이 이루어지고 만약 2인실이나 1인실처럼 상급병실을 사용하셨을 경우 상급병실차액의 50% 정도는 본인부담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그런데 여기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하루 병실사용료가 10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적용이 된다는거죠.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병원마다 상급병실에 대한 금액 차이가 꽤 큽니다. 대학병원 같은 경우 1인실에 40만 원 넘는 병원도 많거든요. 그런데 상급병실 1인실의 하루 40만 원에 50%를 다 지원해줘버리면 보험사의 손해율도 엄청 높아지기 때문에 상급병실일 경우라도 하루 10만 원 한도 내에서만 50%를 지원해 주겠다는 거지요. 실손보험을 가입하실 때 상품설명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 바로 제가 설명 드린 내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만약에 열흘 입원을 했는데 병원비가 100만 원이 나왔다 이럴 경우 어떻게 계산을 보험금이 나오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만약 앵커님이 병원비의 90%를 보상해주는 실손을 가입하셨을 경우 10일 동안 입원하여 들어간 병원비는 총 100만 원, 그 중에 상급병실 사용료가 60만 원이었다면 실손에서는 기준병실료만 보상을 해주니깐 일단 상급병실 사용료는 빼고 계산을 합니다. 그럼 100만 원에서 60만원을 뺀 40만 원의 90%를 먼저 보상해주고요. 그럼 36만 원이 되겠죠? 그 다음 상급병실료 60만 원의 50%인 30만 원을 추가로 계산해서 총 66만 원을 받게 되시는 거죠.

<이진선 / 앵커>
상급병실 60만 원은 2인실이 됐든, 1인실이 됐든 하루에 10만 원 이하까지만 50% 지원을 받는다는 거죠? 그렇게 지원을 받는다 해도 내야할 돈이 34만 원이나 나오네요. 전문가님들은 입원일당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입원비 특약, 특히 아이들 두신 부모님들은 고민 많이 하실 거 같은데 한가지 조언 해주신다면?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보장을 많이 가져가면 가져 갈수록 좋지만 거기에 대한 비용, 즉 보험료를 부담하셔야 하기 때문에 이 보장은 꼭 있어야 한다, 꼭 필요한 보장이니깐 비싸더라도 가입해야 한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가입하시기 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꼭 한번 받으셔서 과연 우리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보장인지 가성비는 괜찮은 보장인지 점검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이진선 / 앵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셨던 분들, 그리고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보험 가입하실 때 반드시 유의하셔야 겠네요. 방송 진행 중에 플랜100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온 실시간 사연 하나 공개하겠습니다. 다음 궁금증은 어떤 게 올라와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

<플랜100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 실시간 사연>
맘카페에 딸래미 보험 때문에 글 올렸다가 혹시 몰라 플랜100세에도 여쭤봅니다. 자녀 보험은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각각 하나씩 들고 가면 제일 좋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이진선 / 앵커>
자녀 보험을 들 때 손해보험 하나, 생명보험 하나 이렇게 가져가라는 얘기 저도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윤지영 전문가님 이 말이 맞는 말인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이 질문은 맞다, 틀리다로 딱 잘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상담하셨던 설계사분은 손보사와 생보사가 서로 부족한 보장에 대해서는 보완을 해서 나중에 자녀가 빈틈없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려는 의도였던 거 같아요. 그럼 정말 따로 가입하는 게 유리한지 풀어드려야 할 거 같은데요. 손해보험의 어린이 보험과 비교했을 때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의 특징은 첫 번째 주계약 안에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3대 진단비와 4일째부터 나오는 입원비, 수술비, 그리고 골절진단비와 같은 항목들이 하나로 묶여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계약으로 다 묶여져 있다보니 빼고 싶은 항목이 있더라도 수정이 불가하다는 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생명보험 어린이 보험의 두 번째 특징은 통원비 특약을 넣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에서만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장점이라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 통원비 특약이 엄마들이 제일 쏠쏠하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2015년 7월 이후로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에서 거의 사라지기 시작했고요. 지금은 특정상병 통원비라는 특약이 있습니다. 약관에서 특정상병의 항목들을 보시게 되면 자녀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흔히 병원을 가게 되는 기관지염, 폐렴, 감기, 치과, 안과 등등 이런 실용성이 높은 보장들은 거의 없구요, 질병에 대해서는 콜레라 장티푸스와 같은 전염병들이 대거 포함이 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 질병으로 인한 통원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 외 상해나 재해로는 특정상병 통원비를 받을 수 있지만 자녀들이 다치거나 상해를 입었을 때 통원비를 받기 위해서 병원에 서류를 떼러 갔을 때 교통비와 서류값을 떼고 나면 1만원보다 더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배 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는 특약 중에 하나라는 거죠.

<이진선 / 앵커>
그럼 최동기 전문가님 손해보험의 어린이 보험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방금 두 전문가님이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의 특징 두 가지 정도를 말씀해 주셨는데 보험을 하나만 준비를 해야 할 경우에는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보다는 손해보험의 어린이 보험을 가입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이진선 / 앵커>
생명보험의 어린이 보험보다 손해보험의 어린이 보험이 더 좋다라는 말씀이신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시청자님께서 어떤 보험이 좋은 보험이냐라는 질문을 주셨을 때 보장의 범위가 가장 넓은 보험이 좋은 보험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보험들 중에서 가장 보장의 범위가 넓은 보험이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이라는거죠. 예를 들어 암 진단비의 경우도 요즘은 남녀생식기암과 대장점막내암이 소액암으로 분류가 돼서 일반암 진단비의 10%~20% 밖에 지급이 되지 않지만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에서는 아직까지 남녀생식기암과 대장점막내암 진단을 받아서 일반암 진단비 모두를 지급해주는 회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유리하구요, 2대 성인병인 뇌혈관, 심혈관 진단에 대해서도 생명보험사는 아이나 어른이나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보장만 해주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에서는 뇌혈관, 심혈관질환에서 가장 보장의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최대 3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보다 좋은 보장과 보장 금액은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 말고는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이 폭 넓게 보장도 받을 수 있고, 보장 금액도 성인에 비해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건데 말 그대로 어린이들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인지,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손해보험사들의 어린이 보험은 다 보장이 동일한지 궁금증이 생기는데 윤지영 전문가님 어떤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이라고 하니깐 우리나라 모든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이 다 보장이 똑같냐 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이라 하더라도 모든 회사의 어린이 보험에 대한 보장 내용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보험 상품이름에 무슨 무슨 어린이 보험이라고 나와 있더라도 25세 미만인 성인일지라도 어린이 보험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TV를 보고 계신 시청자님 자녀분들이 25세 이하일 경우에는 보장의 범위가 가장 넓은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라고 이해하시면 좋으실 거 같구요, 최동기 전문가님이 말씀하신 그 보험에 우리 자녀들의 보험이 해당이 되는지 궁금하신 분이 계시면 지금 바로 상담을 신청해 주셔서 저희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진선 / 앵커>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일지라도 모든 상품의 보장이 동일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우리 자녀의 보장은 과연 어떻게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전문가분들의 객관적이고 꼼꼼한 개별 상담을 신청해 주시구요, 이종훈 전문가님께서 생명보험사의 어린이 보험과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에 대해 정리를 좀 해주시겠어요?

보험에 대한 시청자님들의 궁금증, 이거 말고도 아직 여러 가지가 올라오고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보험에 대한 A부터 Z까지 궁금증 전문가 분들이 세세한 답변들 24시간 열려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전화만 주시면 시청자님들의 고민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2-08 16:38 ㅣ 수정 : 2018-0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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