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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동연-이주열 만남…“환율 변동성 모니터링 중”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2-09 17:54수정 : 2018-0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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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발 악재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조금 전 올들어 두 번째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성현 기자, 요즘 시장 상황을 생각하면, 두 사람의 회동이 시의적절하다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두 사람, 만나서 무슨 얘기를 나눴습니까?

<기자>
네, 역시 시장 얘기가 주요 화두였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김 부총리는 이주열 총재와도 이런 시장 상황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눴고, 당분간 외환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다, 일단 지금 단계에서는 당분간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최근 금융시장이 미국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요.

결국, 가계대출 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9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에도 가계대출은 2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정부 대책 영향으로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4조 원에 비해서는 증가규모가 대폭 줄기는 했는데요.

걱정되는 대목은 일반 대출에 비해 대출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에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조 4000억 원 늘었는데 전달에 비해 1000억 원 정도가 증가한 겁니다.

<앵커>
신용대출은 왜 이렇게 늘어난건가요?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에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건데요.

고신용자들 그러니까 소득이 높은 근로자들이 신용대출을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고소득자들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아 아파트 등 부동산 구입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담보가 없고,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계부채 리스크는 오히려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02-09 17:54 ㅣ 수정 : 2018-0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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