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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라 곳간 ‘넉넉’…지난해 국세 계획보다 14조 더 걷어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2-09 17:57수정 : 2018-02-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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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해 나라살림을 어떻게 운용했는지, 그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경제성장률이 3%를 넘기면서, '곳간'도 풍족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종 기자, 지난해 나라살림이 집계됐다는데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요.

지난해 총 359조 5천억 원의 세금을 거뒀고, 이 가운데 342조 9천억 원을 썼습니다.

따져보면, 16조 2천억 원의 세금이 남았는데요.

전년도에 이월된 금액을 빼더라도, 지난해 나라살림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3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국세는 정부 계획보다 14조 3천억 원이 초과징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세금이 14조 원 넘게 더 많이 걷힌 이유는 뭔가요?

<기자>
지난해 경기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법인실적 개선, 수출입 증가 등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을 꼽았습니다.

법인세는 2016년보다 7조 천억 원이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고요.

부가가치세도 5조 3천억 원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줄어든 세금은 퇴직소득세와 주세 등이 있었는데, 각각 4천억 원과 2천억 원이 덜 걷혔습니다.

<앵커>
그럼 그렇게 남은 세금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기자>
쓰는 용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회계로 잡힌 세금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를 정산하거나 공적자금 출연 등으로 쓰이게 되고요.

특별회계로 잡힌 세금은 빚을 갚거나, 추경 편성 등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쓰지 않고 남는 세금이 2012년 이후, 최저수준이라면서, 이런 돈이 생기지 않도록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8-02-09 17:57 ㅣ 수정 : 2018-02-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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