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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충격에 글로벌 금융시장 ‘출렁’…단기 변동성 클 듯

강예지 기자 입력 : 2018-02-12 08:46수정 : 2018-0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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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지난주 미국발 충격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변동성이 점점 커지는 모습인데요.

경제부 강예지 기자와 이번 주 금융시장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우리 증시 상황 좋지 않았죠?

<기자>
코스피는 한 주간 161포인트, 6.40% 급락하면서 지난 금요일 2363.7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6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면서 842.60에 장을 마쳤는데요.

우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1500억 원, 기관투자가가 1조 원 매도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화학,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주에 매도가 집중됐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본격화된 이후 투자심리가 불안해졌는데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지난 금요일 23.73까지 오르면서 2016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미국발 충격에 아시아 증시도 크게 떨어졌죠?

<기자>
일본 니케이는 지난 한 주 8% 넘게 하락해 9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지수도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 폭락에 더해 중국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차익실현 수요가 많았고요.

여기에 정부의 금융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감도 컸습니다.

이외 홍콩 항셍 지수가 9% 넘게 떨어졌고, 대만 가권지수도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불안해 증시가 일시적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글로벌 경기 회복이나 기업들 실적이 양호하기 때문에 기초 체력은 탄탄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단기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달과 다음 달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있어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는 14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발표되는데요.

물가 상승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 실업보험 청구자수, 주택 지표 등도 발표됩니다.

새로 취임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다음 달 의회에서 취임 후 첫 청문회 연설을 앞두고 있고요.

가장 큰 이벤트는 다음 달 21~22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입니다.

회의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이 언급될 때까지 우리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달 말 열리잖아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오는 27일 한은 금통위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현재 우리 기준금리는 연 1.50%로 미국 정책금리 상단과 같습니다.

한은 금통위가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당장 다음달 미국 금리가 우리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리를 올리지 않고 다음 달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우리 경기 흐름을 더 지켜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앵커>
미국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군요.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2-12 08:46 ㅣ 수정 : 2018-0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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