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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명절 두려운 우리 집…보험료 속 ‘좀도둑’ 찾기

SBSCNBC 입력 : 2018-02-12 15:26수정 : 2018-02-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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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경기도 동탄시에 거주하는 40대 주부입니다. 남편은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남들은 사업하면 떵떵거리고 잘 사는 줄 알지만 그것도 나름이에요. 아이들 둘 다 고등학생이라 나갈 돈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석 달 전부터 저도 마트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평소엔 어떻게든 아끼고 아끼면서 살다가도 명절이나 어버이날처럼 큰 돈 들어갈 날이 오면 잠이 안 올 정도로 막막합니다. 특히 설날에는 차례비용 외에도 조카들 세뱃돈도 줘야 하고, 양가 부모님 용돈도 드려야 하잖아요. 특히 남편 쪽은 종갓집이라 어르신들도 엄청 많습니다. 가족들 모이는 명절에 돈부터 생각하는 게 부그럽지만 저희 집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가 없네요. 생활비도 딱히 많이 쓰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집 문제가 뭘까요. 플랜 100세에서 도와주세요.

<이진선 / 앵커>
맞벌이를 하고 계신 주부님께서 사연 보내주셨는데요. 돈들어 갈데는 많고, 소득은 불안정하니 이런 상황에서 명절이 즐거울 리가 없으시겠어요. 하지만, 저희 플랜100세 전문가 분들이 분석을 통해서 여유있는 명절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니까 걱정 마시고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은 월 소득이랑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볼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우선 시청자님 가정의 소득이 많이 불안정 하긴 합니다. 아마도 사업을 하시니까 그렇게 보이고요. 경기가 안 좋을 땐 월 소득 450만 원에서 많을 땐 500만 원 정도가 나오고, 생활비를 350만 원을 쓰시는데 그중에 자녀 학원비만 200만 원을 쓰시네요. 사실 가장 민감한 부분이긴 한거 같아요. 생활비 절반이 넘는 돈이 자녀 교육비로 나간다는게요. 상담을 하면서 만나는 분들에게 아끼셔야 합니, 절약하셔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다들 가장 먼저 줄이는 게 생활비거든요. 이미 충분히 아끼고 있는데도 꾸역꾸역 또 줄이려고 하세요. 반면 아이들 교육비나 보험료는 생활비만큼 쓰고 있는 가족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녀한테 쓰는 돈이니까 이 부분을 아끼는 게 생활비 아끼는 것만큼 힘든 거죠.

<이진선 / 앵커>
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시청자님들은 굉장히 공감을 많이 하실 거 같은데, 그렇다고 우리 애만 학원을 안 보낼 수는 없잖아요. 이걸 줄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네, 이 부분은 아마도 다른 걸 포기하더라도 지키실 부분인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고요, 계속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면, 가족 구성원 각자가 거의 20만 원 가까운 돈을 보험으로 쓰고 있고, 화재보험을 30만 원이나 갖고 계신 것도 좀 특이사항이었는데 미리 확인해 봤더니 예전에 집에 불이 난 적이 있으시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돈이 굉장히 많이 새고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전세금이 오를 걸 대비해서 준비하시는 돈을 주식에 넣고 계신데, 결과는 마이너스 상태거든요. 이 부분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여러 가지 문제가 보인다고 하시는데 하나하나 자세하게 분석 좀 해볼까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일단은 시청자님이 명절이 걱정될 실 정도로 비상금이 준비가 안되신 부분이 있어요. 사실 명절 때 인사드릴 분들 많으시면 몇십만 원은 그냥 깨지잖아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비상자금을 만들어 놓으면 좋을 텐데, 배우자분 사업소득이 일정치 않다보니 결국 매달 매달 남는 돈이 거의 없단 말이죠. 그래서 일단 새나가는 돈부터 잡아보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새나가는 돈이요? 어느 쪽인가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바로 쓸데없는 보험료 지출입니다. 먼저 시청자님이랑 배우자분의 보장성 보험을 좀 살펴보면 두 분 다 손해보험사 상품을 갖고 계셨는데 내용은 나쁘지 않아요. 괜찮습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로 보장을 갖고 계시고요. 갱신형 상품도 아니었습니다. 보장내용은 다 좋은데 문제는 적립보험료가 많이 들어있는 거에요.

<이진선 / 앵커>
적립보험료라면 저축이 되는 보험료 아닌가요? 나중에 돌려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안 좋은가요?

<이병우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그건 적립보험료에도 사업비, 즉 수수료가 나가기 때문이에요. 손해보험사 상품 보험료는 보장보험료랑 적립보험료로 만들어 집니다.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손해보험사 상품 갖고 계시면 증권 펼쳐놓고 확인해보세요. 적립보험료는 보험 증권 하단에 대부분 써있습니다. 여기서 보장보험료는 말 그대로 내 몸에 대해서 보장을 해주는 부분에 대한 비용이 얼마가 들어가는지를 나타내는 거고, 적립보험료는 앵커님 말씀대로 돈이 저축되는 부분인거죠.

그런데 내 몸을 보장하는데 수수료 들어가는 거야 보장받으니까 그렇다 쳐도 굳이 저축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떼 간다면 이건 생각해 볼 일이라는 거죠. 심지어 적립보험료는 치료비나 사망보장에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적립금이 적다고 내가 받아야 할 치료비도 적어지는 게 절대 아니란 거죠. 앵커님, 은행에서 적금가입하시는데 수수료 10%씩 내라고 하면 하시겠어요?

<이진선 / 앵커>
적금 드는데 돈을 내라고요? 절대 안하죠. 그게 무슨 저축인가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바로 그겁니다. 저축하는데 돈 내고 저축할 필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적립보험료는 0으로 만드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겁니다.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맞습니다. 말씀 잘 해주셨어요. 지금 시청자님이랑 배우자분 보장성 보험에 있는 적립보험료만 각각 10만 원씩 있는데요. 화재보험은 더 심각합니다. 무려 30만 원 중에 29만 원이 적립보험료거든요. 매달 보험은 30만 원씩 내고 있지만 보장은 1만 원어치만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29만 원은 보장과 관계없이 쌓이는 돈이란 거죠.

예전에 불난 적이 있으셔서 걱정되셔서 가입을 하셨다고 했는데 정말 급하게 하신 거 같아요. 이건 수정해야겠죠. 만 원이면 충분히 보장 가능하니까요. 자, 시청자님과 배우자님, 그리고 화재보험에 있던 쓸데없는 적립보험료만 정리했는데. 보세요. 무려 49만 원이 매달 매달 절약 됩니다. 매달 보험료는 49만 원씩 줄어드는데 보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단지 새는 돈을 잡았기 때문에 1년이면 588만 원이라는 여윳돈이 생깁니다.

<이진선 / 앵커>
적립보험료 정리한 것만으로 1년에 600만 원 가까운 돈이 생기게 되네요. 이 정도면 설날, 추석뿐만 아니라 온갖 행사들 다 챙겨도 여유 있겠어요.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이것 말고도 또 아낄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아직 보험 쪽이 더 남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 쪽이 아직 남았다면, 자녀들 보험이겠네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시청자님의 두 아드님이 가입하신 종신보험이 문제에요.

<이진선 / 앵커>
이건 뭐 따로 적립보험료가 있는 건 아닌데 자녀보험 치고 좀 많이 들어가긴 하는 것 같네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고등학생 자녀들이 거의 부모님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가 나가고 있는데요. 이걸 가입하시게 된 상황을 들어 봤더니 아시는 분이 원래 아들들은 한 구좌정도 정도 종신보험 있어야 한다고 추천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한 구좌가 사망 보험 1억 원이더라고요.

<이진선 / 앵커>
한 구좌라, 보험에서 한 구좌는 뭔가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보험사에서 특약내용이나 사망을 묶어서 그런식으로 표현을 했던 게 마케팅 용으로 쓰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디서는 암 3천만 원이 한구좌, 어디서는 사망 1억 원이 한구좌, 뭐 정하는대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한구좌라는 표현을 하다보니까 그게 뭘 뜻하는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세한 보장 내용보다 뭔가 좋은 거 한 개 갖고 있게 되는, 그래서 보험을 가입하면서도 내가 마치 은행 계좌를 하나 갖게 되는 느낌을 주니까 은근히 판매에 잘 먹혔을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저도 상담하다 보면 어떤 보험 한 구좌 가입했는데 괜찮은건지 좀 봐달라거나 두 구좌 하려다가 못했다 이런 이야기를 꽤 많이 들었는데 정작 무슨 보장인지 제대로 알고 계신 분들은 못 봤어요. 그도 그럴게 정하기 나름이니까요. 확실히 마케팅 적으로 효과가 있긴 했던 거 같고요. 전에 상담한 어떤 분은 설계사가 한 구좌만 하시라고 해서 너무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그럼 반구좌는 어떠시냐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식이면 뭐 반에 반구좌도 나오겠어요.

<이진선 / 앵커>
이게 애매한 단어 때문에 내용은 모르면서 가입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네요.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 중에 한 구좌나 반 구좌나 구좌로 가입하신 분들도 꼭 내용 확인 하셔야겠어요. 고등학생 자녀가 지금 한 구좌, 즉 종신사망 1억 원을 갖고 있는데 사실 어린 자녀분이 굳이 사망보험이 이렇게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사망보험은 돈을 벌고 있는 주 소득원인 가장한테 필요한 거죠. 쉽게 말씀드리자면 내가 없으면 남은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 이럴 때 가입하시면 됩니다. 그럴 일은 절대 없어야 하고 물론 없겠지만, 재무적으로 냉정하게 따져 봤을 때, 지금 고등학생 자녀가 사망한다고 해서 가계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거든요. 오히려 지출이 줄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한테는 사망보장이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보험으로 바꿔주는 것 만으로도 보험료를 크게 절약 할 수 있죠.

<이진선 / 앵커>
그러면 어떻게 바꿔 줄 수 있을까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일단 불필요한 종신보험을 삭제하고 보장범위가 훨씬 넓으면서도 저렴한 자녀보험으로 변경을 해드렸고요. 그렇게 되니까 보험료가 첫째 자녀분은 11만 원, 둘째 자녀분은 10만 원으로 자녀들 보험만 해도 17만 원을 줄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지금 그러니까 가족들 보험 나가는 것만 줄였는데 아까 49만 원에 지금 17만 원을 합치면 66만 원이 절약 되는 거네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그렇습니다. 이렇게 보험만 정리해도 큰돈을 아끼게 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방송보시는 시청자 분들 중에도 이런 분들 분명히 계시거든요.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상담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이번에 시청자님 사연 보면서, 이런 분들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녀들한테는 보험도 젤 좋은 거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사망해야 나오는 보험에 20만 원씩 쓰기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저렴한 건강보험으로 바꾸고 남는 돈을 오히려 애들 앞으로 저축이나 투자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왜 설날에도 세뱃돈 많이 받잖아요. 그런 걸 좀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은데요. 왜 유태인들도 바르미쯔바라고 해서 13세 때 성인식을 하는데, 친척들이 돈을 모아 준대요. 그리고 이때 모인 돈으로 10년 후에 사회에 나올 때까지 부모가 투자를 해준다고 하거든요. 그러니 사회시작부터 한 걸음 더 나가서 시작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 과정을 보면서 내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경제관념도 배우고 투자에 대한 공부도 하고요. 이게 유태인들 중에 부자가 많은 이유라고 하버드대에서 연구까지 했다고 하거든요.

저는 어릴 때 이렇게 배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 최고의 부자죠.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버핏이요. 11살 때부터 주식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살 때부터 투자한 걸 굉장히 후회한다고 해요. 7살때부터 할 걸 그랬다고. 그만큼 금융은 경험이 중요한 거라는 말인데요. 워런버핏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어도 이렇게 성공했을까요? 부모님이 11살에 주식투자해보라고 기회를 줬을까요?

<이진선 / 앵커>
일단 수학학원부터 갔다 와야 하지 않을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그렇죠. 사연 보내신 시청자님도 지금 학원비로 200만 원씩을 쓰고 계셨는데 물론 학원도 중요하죠.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게 우리 대다수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돈의 노예로 살고 있지만 정작 부모도 선생님도 자본주의나 노동, 돈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주지를 않거든요. 단순히 생각해도 내가 일해서 번 돈만 잘 모아갖고 부자가 되는 건 일반적으로 불가능 한 겁니다. 자본시장을 이용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지 내 노동만으로는 사실 먹고 사는 데로 돈이 다 들어가거든요. 어릴 때 이런걸 좀 배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엔 방송보시고 상담신청하시는 분들이 자녀들도 데리고 오셔서 같이 상담 받으면서 배우시는 분들도 꽤 계시거든요. 굉장히 잘 하시는 거고요, 제 생각에 그 분들 자녀들은 부를 축적할 확률이 일반인들 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선 / 앵커>
정말 재무 상담을 통해서 우리 집 새는 돈도 잡고, 돈을 불리는 플랜 까지 받으시면서 여기에 자녀들한테 금융 교육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자녀분들 방학일 때 상담 받으시면 더 좋겠어요. 바로 상담전화주세요. 그럼 자녀들 앞으로 이렇게 좀 소액을 넣어서 저축을 해준다고 하면 어떤게 좋을까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다양한 금융상품이 있을 텐데요. 자녀들은 어차피 당장 쓸 돈이 아니면 수익성이 있는 장기적인 상품을 골라 주는 게 나중을 위해서 더 좋겠죠.
 
<이진선 / 앵커>
장기 상품 중에서 수익성이 좋은 건 변액 상품이 맞을 것 같은데 변액이라는건 펀드에 투자되서 굴러가는 거죠?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펀드로 굴러가고요.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자녀들을 위해서 가입하는 상품이니까 그래도 더 잘 불어나고 손실이 없길 바라는 게 가장 중요 할 것 같은데 아까 오프닝에서도 얘기했지만, 주식시장이 위험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래서 저희가 도와드리는 거죠. 펀드라고 해서 꼭 주식에 들어가고 위험한 펀드만 있는 건 아닙니다. 주식형 펀드는 공격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지만, 채권형 펀드라고 해서 아주 안전한 펀드도 있어요. 그래서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라서 좋을 때는 주식형 펀드로, 주식시장이 안좋을 땐 채권형 펀드로 바꿔 가면서 자산을 늘리는 걸 도와드리는 거죠.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렇게 펀드를 바꿔도 수수료 같은 게 더 들어가지는 않나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1년에 4번 까지는 펀드를 변경하는데 따로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게 바로 변액 상품의 장점인거죠. 일반 증권회사 펀드를 사용했다면 펀드를 바꿀 때 마다 계속 수수료가 들어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자녀들한테 추천하기에는 계약으로 수수료가 딱 정해지는 보험 상품이 좋은 겁니다. 관리도 편하고요.

<이진선 / 앵커>
그럼 금액은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좋을까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일단 아까 보장성 보험쪽에서 아낀 돈이 66만 원 있었는데요. 지금은 자녀한테 투자와 저축에 대한 경험을 시켜줄 겸 최소 단위로 10만 원 정도 가입하고 그 이후에 자녀 스스로 저축한 돈을 추가납입하게 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네요.

<이진선 / 앵커>
이렇게 새나가는 돈을 잡아서 자녀에게 경제 공부도 시킬 겸 저축플랜까지 만들어 드렸는데요. 다음 문제점은 뭘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바로 전세금 때문에 모으는 돈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진선 / 앵커>
당장도 손실이 7%나 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난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전세금은 2년 안에 들어가야 할 돈이죠. 이건 단기 자금입니다. 전세금이 올라갈 걸 대비해서 모으는 돈을 주식에 넣는다는 건 너무 위험한 방법입니다. 그랬다가 2년 후 까지 계속 손실이 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집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돈들은 수익이 별로 없더라도, 위험성이 없는 수시 입출금을 하는 상품을 가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은행 예금이나 CMA같은 걸 말하시는 건가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맞습니다. 그 중에서 편한 걸 쓰시면 될 것 같고요. 앞으로 2년 정도는 달러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1000만 원 정도는 은행에 외화 예금 통장을 열어서 달러로 저축해 놓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게 되면 나중에 달러가 올라갔을 때 다시 환전하면 이익을 볼 수 있겠네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그렇죠. 지금은 일시적으로 미국에서 달러 가치를 내려놓은 상황이어서 지금 싼 가격에 달러로 바꿔 놓는 건 크게 위험하지 않을 걸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청자님이 가장 힘들어 하셨던 비상자금인데요. 아까 보험 정리를 통해서 아낀 66만 원에서 자녀 변액 저축에 10만 원씩 20만 원을 썼잖아요. 그럼 46만 원이 남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준비 된 비상금이 없기 때문에 일정부분 모일 때까지 CMA계좌에 모은 다음에 추후에 재무상담을 통해서 은퇴 준비나 앞으로의 계획을 같이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실시간으로 시청자분들의 질문 몇 가지 답해봤습니다. 오늘 사연은 사업을 하는 데 돈이 들쭉날쭉, 아이들의 돈은 많이 들어가고요. 거기다 다가오는 명절이 두렵다고 말하셨던, 흔히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문제 깔끔하게 해결 도와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2-12 15:26 ㅣ 수정 : 2018-02-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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