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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철수설에 본격 줄다리기…정부 “개선안부터 내놔라”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2-12 18:02수정 : 2018-02-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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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GM 철수설과 관련해 우리정부와 미국GM 본사간의 줄다리기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GM이 일자리를 볼모로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 한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지원받고 싶으면 먼저 경영개선안부터 내놓으라"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GM의 누적 영업손실액은 지난 4년간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GM본사가 유럽에서 발을 빼면서 한국GM의 유럽수출물량이 급감한데다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은 커졌기 때문입니다.

GM은 최근 급기야 한국에서의 철수할 수도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나아가 지난달에는 우리정부와 지원방안을 논의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베리 앵글 GM해외부문 사장을) 올해 1월달에 만났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점을 쭉 얘기를 했습니다.]

백 장관은 GM으로부터 유상증자와 같은 금전적 지원요구를 받지는 않았지만, GM측에게 중장기 경영개선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요구에 대한 선제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자기들의 이윤의 최소한의 이윤의 구조는 가질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도 같이 고민을 해봐야 됩니다. 저희들은 GM이 전반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전체적인 경영 구조 개선에 어떤 형태가 필요한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국GM은 오늘 노사정협의를 거쳐 자구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부평과 전북 군산 등에 공장이 있는 한국 GM은 직접 고용 인원 1만 6천명, 협력업체 직원만 30만 명에 달합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입력 : 2018-02-12 18:02 ㅣ 수정 : 2018-02-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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