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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최악의 조정국면 오나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2-12 19:59수정 : 2018-02-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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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뉴욕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년사이 최악의 조정국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정이 어디까지 갈지 얼마나 깊을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당분간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5% 넘게 하락하며 2년만에 최악의 조정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하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측불가라는 점입니다. 

지진에 비유하자면, 여진 뒤에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빅터 존스 / TD 아메리트레이드 증시 전략가 : 역사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한번 커지기 시작하면 단기간에 사그라들지는 않았습니다. 첫 폭락장 이후 시장 변동성은 2~3주간 지속됐습니다.]

대대적인 감세안에 따른 세수 감소와 국방비 지출 증대로 재정 적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변동폭이 더 확대돼 당분간 고점대비 10% 안팎의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탓에 금융위기 이후, 뉴욕증시가 5번째 조정장에 들어 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가지 큰 변수가 이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요소로 꼽힙니다.

먼저 우리시간으로 내일 발표될 트럼프 행정부의 1조 5000억 달러, 우리돈 약 1630조 원 규모의 인프라 정책 발표입니다.

돈이 많이 풀리면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에서 돈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변수는 미 연방정부 폐쇄, 셧다운 가능성입니다. 

임시 예산으로 가까스로 연방정부가 정상운영에 들어갔지만, 다음달 23일까지 정식 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주식시장 하락을 긍정적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동안 자산가치가 너무 높았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겁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2-12 19:59 ㅣ 수정 : 2018-02-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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