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산업

[현장연결] 한국GM, 군산공장 5월 완전 폐쇄…협력업체·지역경제 타격 예상

이호준 기자 입력 : 2018-02-13 20:02수정 : 2018-02-13 21:29

SNS 공유하기


<앵커>
한국GM이 전격적으로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GM의 한국시장 완전 철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 한국GM 공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지금은 퇴근을 했을 시각인데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한국GM 군산공장은 현재 적막합니다.

관리 직원 몇몇마저 퇴근하고 어둠이 깔리면서 더욱 을씨년스럽습니다.

오늘(13일) 폐쇄결정에 낮부터 일부 취재진들만 정문 앞에 서성일 뿐, 공장을 오가는 근로자 자체가 적었습니다.

정문을 지키는 회사 관계자는 평소 통근 버스가 30대 정도 운행하는데 최근에는 통근 버스 4~5대만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이 멈춰있기 때문입니다.

GM본사와 한국GM은 앞으로 3개월 후인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생산중단과 함께 군산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2천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GM이 군산공장을 왜 폐쇄하겠다고 하는 것인가요?

<기자>
한국GM은 이번 군산공장 폐쇄가 경영난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생산설비 모두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최근 3년간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20%에 그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으로 군산 지역경제의 타격은 막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GM 군산공장의 협력업체는 135개 정도입니다.

협력사 근로자들은 모두 1만 7천명, 가족을 합하면 약 4만 명의 생계가 걸려있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GM은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국GM은 정부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계획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 지원이 없다면, 추가적인 공장 폐쇄와 한국시장 철수까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GM 군산공장에서 SBSCNBC 이호준입니다.   

입력 : 2018-02-13 20:02 ㅣ 수정 : 2018-02-13 21:29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