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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디로 가라는 건가”…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 ‘분노’

이시은 기자 입력 : 2018-02-14 11:30수정 : 2018-0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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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조치 이슈가 자동차 업계는 물론 공장이 있는 군산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회사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군산 근로자들은 물론, 타 지역 근로자들까지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오늘(14일) 오전에는 군산공장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반발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시은 기자, 오늘 오전 폐쇄를 반대하는 노조 집회까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오늘 9시부터 시작된 결의대회는 당초 예상보다 조금 길어져 한시간 가량을 이어갔습니다.

GM노조 군산지회가 주도한 이번 집회는 창원·부평공장의 근로자들까지 몰렸으며, 1천여 명을 훌쩍 넘겨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현장에는 붉은 띠를 두른 근로자들이 바닥에 앉아 한 시간 동안 투쟁 구호를 외쳤습니다.

[채송욱 / GM노조 쟁의부장 : 단결해서 투쟁하여 군산공장 살려내자. (투쟁하자, 투쟁하자)]

오늘 노조는 국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강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정부와 GM이 군산을 버렸다"며 씁쓸함마저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노조 측은 10시부터 집회를 마치고 집행부는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노조 집행부는 각 지역 공장 간부들과 향후 대응방침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 여기서 끝이 아닐 것이란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미국 GM본사측은 이번 군산공장 폐쇄를 ‘1단계 조치’라고 표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곧 강력한 추가 구조조정이나 ‘한국 철수’에 관한 관측도 나옵니다.

당초 GM측은 군산공장의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했다며 사업재편의 일부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파가 다른 공장에게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댄 암만 GM사장은 조치 이후 나머지 3개 공장의 폐쇄 가능성까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GM 군산공장에서 SBSCNBC 이시은입니다.   

입력 : 2018-02-14 11:30 ㅣ 수정 : 2018-0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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