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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군산 폐쇄는 나의 업적”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2-14 18:02수정 : 2018-02-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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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를 겨냥해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미FTA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두고 자신의 공이라고 자랑했습니다. 

이승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14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또 다시 보호주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한국GM을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이런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GM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보호주의 덕분에 한국에서 공장이 폐쇄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군산 공장을 폐쇄한다고 해서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활력을 찾고 나아가 일자리가 늘어날 지는 의문입니다.

실제로 GM은 군산 공장 폐쇄 이후, 디트로이트 공장 확장이나 인력 충원 계획 등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10월, GM은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1500명을 해고했습니다.

무역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FTA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개정하거나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철강 덤핑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은 부활할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은 심하게 훼손되어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오늘(14일) 우리 철강제품 등에 대한 미국의 과율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간 통산 분야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2-14 18:02 ㅣ 수정 : 2018-02-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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