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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英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한국 최초’

김지혜 기자 입력 : 2018-02-19 10:22수정 : 2018-0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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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BS funE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한국 영화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8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시상식에서 '아가씨'는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Elle)', 아시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 숙희(김태리)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2016년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으며 LA 비평가 협회(미술상, 외국어영화상)을 시작으로 뉴욕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 협회(촬영상, 외국어영화상) 등 미국 비평가협회 외국어 영화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6년 6월 국내에 개봉한 '아가씨'는 여성 동성애를 그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428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것은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일정상의 이유로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bada@sbs.co.kr      

입력 : 2018-02-19 10:22 ㅣ 수정 : 2018-0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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