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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GM 무조건적 지원 없다…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

김혜민 기자 입력 : 2018-02-20 17:59수정 : 2018-02-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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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GM사태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GM이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정부는 자구안 계획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정부와 GM의 치열한 기싸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산공장을 폐쇄한 GM측은 경영난을 호소하며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2조 5천억원의 적자가 누적된 GM측은 정부 지원이 없으면 어렵다는 뜻을 내비쳐왔습니다.

정부는 GM측의 요구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원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은 "GM이 그동안 불투명했던 경영에 대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경영 개선과 투자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백 장관은 "한국GM의 철수 논의는 아직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해보고 있다"고 말해 철수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한국GM을 지원할 경우, WTO 등 국제무역규범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만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도 "GM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보고,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GM노조는 3조 원에 이르는 차입금을 차본금으로 출자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구책을 제시하며 "자구책 없이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측으로부터 자본투자와 시설투자 확약을 받아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노조가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와 GM측이 입장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김혜민입니다.   

입력 : 2018-02-20 17:59 ㅣ 수정 : 2018-02-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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