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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늘어난 연휴에 해외서 20조 원 긁었다…사상 최고치 경신

강예지 기자 입력 : 2018-02-21 18:07수정 : 2018-02-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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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외에서 쓴 카드값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카드 사용액이 20조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강예지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진 지난해 추석.

이 기간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102만 명으로 재작년보다 3배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5월 징검다리 연휴 등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모두 2650만 명에 달합니다.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씀씀이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171억 달러, 약 19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1년전보다 늘어난 312달러로, 장당 사용금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해외 카드 사용액이 가파르게 늘어난 반면, 지난해 민간의 국내 소비 지출은 2.6%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장기 연휴를 권장했지만, 정작 효과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이근태 / LG경제연구원 수석 연구위원 : 소득이 늘더라도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소비하기보다는 해외로 나가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고요. 서비스 산업의 규제 완화, 부족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 생산력을 높여야 합니다.]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20% 줄었습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입력 : 2018-02-21 18:07 ㅣ 수정 : 2018-02-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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