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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하락에 주가 반등…“3% 넘으면 경기 침체 빠져”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2-23 09:02수정 : 2018-0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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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미국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죠. 

외신팀 이승희 기자 연결합니다.

최근 금융시장의 주인공은 미국 국채금리인 것으로 보이네요.

금리인상 우려가 좀 완화된 분위기군요?

<기자>
최근 국채금리가 연일 4년 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23일) 새벽에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91%로 떨어지면서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주식시장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부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인데요.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이 연준보다 더 매파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헤지펀드계의 대가 레이 달리오는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서는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 2020년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트레이노 / 피플스유나이티드웰스매니지먼트 CIO :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매우 독특한 경제회복 양상입니다. 따라서 경제 지표들을 보면, 현재 사이클에 따르면 상황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2020년까지는 아니더라도 4년 내로는 경기 침체기가 올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는 이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죠?

<기자>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가 7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거의 3년 동안 30만 명을 밑돌면서 고용시장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인데요.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전월 대비 1% 오르면서 제조업, 주택건설, 노동시장 등 광범위하게 양호한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결국 연준이 기존 기대보다 더 빠르게 긴축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하지만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진정시키려는 발언을 전했습니다.

불라드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올해 100bp의 금리 인상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는 빠르게 상승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제임스 불라드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 저는 전통적인 예측을 고수했었습니다. 인플레가 목표 이상 상승할 것이고,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요, 그 예측이 3~4년 연속 틀렸습니다. 그래서 입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러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연준 정책이 제한적으로 변할 것이 우려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만, 연준 중립금리가 낮기 때문에, 100bp 이상으로 오르면 인플레가 아직 목표치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제한적 정책을 펼칠수 밖에 없습니다. 적정금리에 도달하기 위한 인상은 이해가 가지만, 현재는 아닙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가상화폐 시장도 짚어보죠.

미국 증권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사기혐의로 고소하면서 규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죠?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펀더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고객을 오도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해킹으로 일부 가상화폐가 도난당했었는데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인데요.

이미 지난 2012년에 문을 닫은 거래소인데 이제서야 창립자를 고소했습니다.

앞서 일부 거래소의 계좌를 동결하는 등 최근 금융당국은 규제의 칼날을 세우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코인데스크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2-23 09:02 ㅣ 수정 : 2018-0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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