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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숨통 트였다…GM, 이달 말 만기 채권회수 미루기로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02-23 17:54수정 : 2018-02-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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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GM본사가 한국GM에 빌려준 7천억 원의 회수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일단 한국GM의 숨통이 트인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영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GM 이사회에서 GM은 한국GM에 빌려준 자금 중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7000억 원의 회수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이 실사를 끝낼 때까지 회수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적어도 3월 말 정도까지는 한국GM이 본사에 돈을 갚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GM은 또, 부평 공장에 대한 담보 요구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초 GM은 부평공장을 자사에 담보로 제공하고, 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이사회 관계자는 "최근 한국 정부와의 대화가 크게 진전되면서, 당초 이사회와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려던 만기연장과 담보 제공 등에 대한 의결이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이사회에서 산업은행 추천 사외이사들은 "GM이 한국GM에 빌려준 자금에 대한 이자율이 5% 전후로 너무 높다"며 GM이 이자율을 낮춰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GM이 한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고 싶다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실사 기간까지 회수 보류가 아닌, 확실한 '만기 연장'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M이 만기연장이 아닌 보류를 선택한 것은 향후, 우리 정부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 가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급한불은 껐지만,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입력 : 2018-02-23 17:54 ㅣ 수정 : 2018-02-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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