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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정부, 성동조선 매각도 검토 중…부채 규모 걸림돌

“여건 맞으면, 구매자 확보 어렵지 않다”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3-07 19:47수정 : 2018-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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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일(8일) STX조선과 성동조선 처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 가운데 지난 8년 동안 공적자금을 받아왔던 성동조선은 법정관리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성동조선에 대해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대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동조선에 대한 또 다른 구조조정 카드는 매각입니다.

중대형 선박 건조에 강점이 있는데다, 조선소 특성상 190만 제곱미터를 넘는 대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매각 요소'라는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이런 이유로 법정관리, 수리소 전환과 더불어 매각이 제3의 카드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성동조선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여건만 맞으면, 구매자를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성동조선 매각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부채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 규모는 약 2조 5천억 원 규모. 

결국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부채 조정이라는 결단을 내릴지가 매각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 : 매입하는 곳에선 솔직히 제일 부담이 되는 건, 이 회사의 차입금이니까, 그걸(출자전환) 얼마나 해 주느냐에 따라 (매입부담이) 훨씬 덜해지죠.]

일자리 창출을 큰 숙제로 여기고 있는 정부로서도 법정관리 보다는 매각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법정관리와 수리소 전환 그리고 막판에 떠오르고 있는 매각 중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8-03-07 19:47 ㅣ 수정 : 2018-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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