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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헌법 개정안 통과…시진핑 주석 종신집권 시대 열려

시진핑 절대권력…미·중 갈등 점화?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3-12 18:08수정 : 2018-03-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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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종신집권 시대가 열렸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의 연임 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반대는 단 2표.

99%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중국의 헌법 개정안이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전인대를 통과했습니다.

헌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집단지도체제와 임기제 삭제.

이로서 오는 2023년 퇴임 예정이던 시진핑 주석에게 종신집권의 길이 열렸습니다.

마오쩌둥 시대 이후 36년만에 1인 지배제도가 재등장한 것입니다.

[장더장 / 전인대 상무위원장 :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통일된 영도체계는 헌법이 부여한 직책을 엄정히 이행할 것입니다.]

개정된 헌법에는 마오쩌둥 사상과 덩샤오핑 이론에 이어 시 주석의 사회주의 사상이 새로 삽입됐습니다.

시 주석을 마오쩌둥의 반열에 올려 절대적인 이념적 권위까지 제공한 겁니다.

경제적으로 급성장한 중국이 시 주석 1인의 리더십에 의해 운영될 경우, 미국과의 대결 양상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요즘 G2 세계 강자들의 처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세계 정세도 급격히 긴축되고 위축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전인대는 오는 17일부터 부주석, 총리, 국무위원을 차례로 선출하고 오는 20일 폐막됩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3-12 18:08 ㅣ 수정 : 2018-03-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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