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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 만든 지방시는 누구?…헵번룩 창시자

김지혜 기자 입력 : 2018-03-13 10:21수정 : 2018-03-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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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BS funE | 김지혜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방시는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 

1927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지방시는 1951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디자인 하우스를 열었다. 

지방시에게는 최고의 뮤즈가 있었다. 할리우드 스타 오드리 헵번과 존 F. 케네디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 등이었다. 

특히 오드리 헵번과의 만남은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1954년 영화 '사브리나'에서 의상을 맡으며 헵번과 인연을 맺은 지방시는 '로마의 휴일', '퍼니 페이스', '뜨거운 포옹', '백만 달러를 훔치는 법' 등 대부분의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했다.
이미지특히, 1961년 개봉한 '티파니의 아침을'은 영화 속 캐릭터와 배우의 패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 스타일로 각광받았다. 이 영화에서 헵번이 입은 '리틀 블랙 드레스'는 20세기 최고의 영화 패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방시와 헵번은 디자이너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선 우정을 약 40년간 이어갔다. 

재클린 케네디와의 호흡도 좋았다. 지방시가 디자인한 H라인 드레스, 둥근 모자, 진주 목걸이 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영부인 패션의 정수를 보여주며 '재키룩' 탄생에 일조했다.

지방시는 1995년 패션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예술계에서 폭넓게 활동해왔다. 

ebada@sbs.co.kr   

입력 : 2018-03-13 10:21 ㅣ 수정 : 2018-03-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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