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틸러슨 美국무 “北에게 아직 직접적 얘기 듣지 못했다”

전혜원 기자 입력 : 2018-03-13 11:42수정 : 2018-03-13 11:42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이 시각 세계'

이 시각 세계소식입니다.

한반도 정세 변화와 함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관련들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기간 중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제(1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우리 대북 특사단 일행을 만났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의 노력으로 북미대화 추진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그동안 중국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가까운 시일에 시주석이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바쁜 기간 외국 사절을 만나지 않는 다는 관례를 깨고 시주석이 우리 특사단을 만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시진핑 주석 뿐만 아니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이 외교부장도 차례로 정 실장을 만났습니다.

중국이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라는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일본을 방문해 오늘 오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한 북한과의 대화 일본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훈 원장은 방북과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각이 이번 대북 대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베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사학 스캔들에 휘말려 아베 내각 총사퇴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사학재단 국유지의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어제 오후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아베 총리 부부가 연루된 사학스캔들을 덮기위해 공문서 14건을 조작했다고 인정한 뒤 반나절만입니다.

이베 총리의 지지율은 5개월만에 48%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강조하다 '재팬 패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베 총리가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 빠졌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서둘러 미국으로 복귀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되면서 틸러슨 국무장관이 귀국을 서두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귀국 전 틸러슨 장관은 "북한으로부터 아직까지 어떤 이야기도 직접 듣지 못했다"면서 북한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까지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 겁니다.

미국의 요구대로, 북한이 신뢰할만한 비핵화 계획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입력 : 2018-03-13 11:42 ㅣ 수정 : 2018-03-13 11:42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