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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우리 집 폭탄은 보험료입니다”…원인은?

SBSCNBC 입력 : 2018-03-13 15:27수정 : 2018-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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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일산에 사는 40대 주부입니다. 저희 친언니가 꽤 오래 전에 보험회사에 들어가서 지금껏 일하고 있는데요 그 뒤로부터 보험을 몇 가지 가입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가족이기도 하고, 안 그래도 보험이 필요했던 적도 있어서 흔쾌히 가입해줬습니다. 그 이후로도 실적 때문에 보험 가입을 안 하면 잘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몇 번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가입해준 게 벌써 20여 건입니다. 보험료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무려 250만 원이에요. 웬만큼 넉넉한 형편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250만 원을 매달 냅니까, 보험료 때문에 두 발을 편하게 뻗고 잔 적이 없어요. 아이 둘 다 학생이라서 돈 나갈 곳도 많은데 저축은커녕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 상황입니다. 세상에 이만한 폭탄이 또 어디있나 싶네요. 친언니에게 몇 건을 깨고 싶다고 말해도 실적 때문에 안 된다는 말만 자꾸 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플랜100세에 사연 남깁니다.

<이진선 / 앵커>
너무 많은 보험료 걱정에 사연을 주셨네요. 20건 이상에 월 보험료 250만 원이면 저희 플랜100세에 사연을 주시는 분들 중에서도 꽤 높은 편인 것 같은데요. 송문용 전문가님 사연주신 시청자님 만나 보셨다고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네. 사연주신 시청자님 직접 만나 뵙고 도움을 드렸는데요. 현재 너무 많은 보험료로 인해 당연히 제대로된 저축도 하지 못해 답답해하고 계신 상황이셨습니다. 상담을 하는 내내 너무 무거운 마음이었는데요. 이렇게 보험을 많이 가입하게된 이유가 가까운 가족 설계사들의 추천과 부탁 때문이셨습니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단순히 가입만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입했던 보험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을 다시 가입하는 일을 반복해왔더라는 겁니다. 보험가입과 해지를 반복하면서 손해본 돈만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상황이었는데요. 게다가 현재는 보험 정리 문제로 말다툼 끝에 의가상해 서로 왕래도 잘 안하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판단하시고 플랜100세에 상담을 신청하셔서 도움을 드린 사연입니다.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저도 도움을 드리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요. 안타까운 마음이 컸던만큼 아주 화끈하게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보험료 250만 원중 보장성 보험이 약 160만 원 정도 되었는데요. 보험료를 많이 내고 있던만큼 중복된 보장도 너무 많았고, 불필요한 보장도 많이 보였습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보험을 정리하고 부족한 보장을 보완해서 가족 총 보험료를 약 60만 원으로 100만 원을 감액해 드렸고요. 저축성 보험과 보장성 보험을 합해 총 내야하는 보험료가 최소 6억 이상인 상황이었는데 조정 후 1억 5천만 원으로 무려 4억 5천만 원이나 줄여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험료는 100만 원이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장내용은 빠진 부분이 없도록 해드렸다는 건데요. 이렇고 조정을 해드리니 정말 감사하다고 소화도 잘 안될만큼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이진선 / 앵커>
우와~ 4억 5천만 원이면 거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데 이게 정말 가능하셨단 말인가요? 먼저 시청자님 가정의 가입하신 보험 현황부터 살펴볼게요.

<김진각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시청자님 가정은 4인 가족으로 10살 아들과 8살 딸이 있습니다. 월수입은 600만 원이며, 가입한 총 보험건수는 27건입니다. 남편분 보장성보험 4건과 저축성보험 2건으로 총 6건, 아내분 보장성보험 8건과 저축성보험 2건으로 총 10건. 아들 보장성보험 5건과 저축성보험 1건으로 총 6건, 딸 보장성보험 4건과 저축성보험 1건으로 총 5건으로 가족 보장성보험 21건에 160만 원, 저축성보험은 6건에 90만 원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총 보험건수는 27건에 보험료는 250만 원으로 총 납입하는 보험료는 최소 6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진선 / 앵커>
총 27건에 월 보험료 250만 원, 총 납입하는 보험료가 최소 6억 원 이상이면 정말 많은 것 같은데요. 보장 내용은 어떻던가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남편분 보험부터 어떤 보험들을 가입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총 6건을 가입하셨는데 이 중에 3건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조정하기로 했는데요. 조정하는 보험 중 가장 금싸라기 보험은 2009년에 가입하신 실손이에요. 지금보다 보장도 훨씬 좋았던 시절에 든 보험이고, 현재는 억만금을 줘도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꼭 꼭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2007년과 2010년에 가입한 건강종합 보험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의 3대 성인병 진단자금을 충분히 보장받고 있어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반면 2013년에 가입하신 간병보험은 보장받기 까다로운 보험으로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해지의견 드리며, 2015년에 가입한 3대 질병 보험 2건은 갱신형 보험으로 이미 다른 보험들에서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을 충분히 받고 있다고 판단되어 해지의견 드립니다. 예전에 잘 가입한 보험들이 많아 의료실비, 3대질병에 대한 보장은 추가 보완이 필요없으며, 부족한 사망보장을 정기보험을 이용해 1억 5천만 원 보충하고 질병후유장해를 보충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보완하니 보험료가 기존 3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13만 원으로 절감되었으며, 총 납부하는 보험료 또한 2천만 원 이상 줄어든 반면, 보장 혜택은 더 넓어지는 보완이 가능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사연주신 시청자님 보험료가 가장 많던데 임선규 전문가님 어떤 해결책을 드렸나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님 보험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보험도 8건이나 되고, 매달 내는 보험료도 86만 원이나 되는데 보장은 정말 꽝이었습니다. 암 보장에만 잔뜩 집중이 되어 있고 뇌나 심장은 거의 전멸 상태였어요. 예를 들어서 시청자님께서 주부님들이 많이 걸리는 협심증을 진단 받았다고 가정하면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진선 / 앵커>
연 1천만 원 보험료를 내고 계시는데, 협심증 보험금은 하나도 없다고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그렇죠. 정말 기가 막히는 일이죠. 뇌 질환도 그렇습니다. 주부님들이 많이 걸리는 대표적인 뇌질환이 바로 뇌경색이에요. 시청자님 같은 경우 뇌경색 진단 시 딱 2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총 보험료는 2~3억 정도만 내고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2천만 원이에요. 이렇게 들으면 정말 터무니없는 금액인 거죠. 여기에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적립보험료였습니다. 왜 이렇게 가입하셨냐고 물어보니 부탁하니 가입을 해주긴 해줘야겠고 그렇다고 이전에 해지하면서 손해봤던 경험이 너무 많아 저축으로 생각하고 환급이라도 받으려고 하셨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한숨이 저절로 나와서 시청자님께 보장성 보험의 환급을 위한 적립보험료에서도 사업비가 빠져나간다는 부분을 설명드렸더니 가입할때는 사업비에 대한 부분 없이 저축이라는 설명만 들었다며 뒷목 잡으시더라고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시청자님의 경우 8건의 보험 중 가지고 갈 수 있는 보험은 딱 2건에 불과했는데요. 먼저 2015년에 가입한 CI 종신보험은 저희가 플랜100세에서 정말 입 아프도록 말씀드렸던 것처럼 보장받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부분이 많은 상품으로 꼭 필요한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해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09년에 가입한 건강종합보험은 3대 성인병 진단자금과 의료실비를 포함하는 보험으로 유지하시고, 2010년에 가입한 암보험 또한 잘 가입하셨으므로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 2015년~2017년에 가입한 암보험, 건강보험, 간병보험들은 보장내용이 다른 보험들과 중복되며 보장보다는 환급을 목적으로 가입한 보험들로 해지하시고, 부족한 사망보장, 질병후유장해, 뇌질환, 심장질환은 정기보험과 손해보험의 저해지 환급형 보험으로 보충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보완하니 보험료가 기존 8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68만 원이나 절감되었으며, 총 납부하는 보험료 또한 최소 2억 원에서 4천만 원으로 1억 6천만 원 이상 줄어든 반면, 보장 혜택은 더 넓어지는 보완이 가능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8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68만 원이나 줄어들고 총 납입하는 보험료는 무려 1억 6천만 원 이상이나 줄었는데 보장의 구성은 더 좋아졌다고 하니 너무 좋아했겠네요. 김진각 전문가님 아이들 보험은 어떻던가요?

<김진각 / 보험분석 컨설턴트>
아이들은 어떤 보험들을 가입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들과 딸 모두 경우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가입한 의료실비 보험은 보장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실손의료비와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포함하고 있어 이 보험 하나만 있어도 보장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조정이 필요했는데요. 치아보험이나 암, 건강보험들은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보험들로 해지의견 드렸습니다. 이거 한 건만 유지해도 충분하겠냐고 시청자님은 걱정하셨는데 정말이지 충분합니다. 보험 건수가 많다고 보장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보험료를 많이 낸다고 해서 보장이 탄탄한 것도 아닙니다. 한 건의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내실있게, 보장은 넉넉하게 채워서 가입하시는 게 훨씬 유리한 거죠. 이렇게 보완하니 보험료가 기존 38만원에서 13만 원으로 25만 원 절감되었으며, 총 납부하는 보험료 또한 9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6000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이렇게 조정을 하게되면 가족 총 보험료는 16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매월 1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총 납입하는 보험료는 3억 8천만 원에서 1억 4천만 원으로 약 2억 4천만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가입한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구성이 좋고 또한 굉장히 잘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일부 필요한 보장만 보완한다면 보장에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보장성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앞으로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원금만 무려 2억 4천만 원입니다. 혹시 보장이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시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오늘도 어김없이 마법을 부리셨네요.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를 100만 원이나 줄이고 총 납입하는 보험료도 2억 4천만 원이나 줄었듣데 불구하고 보장의 구성에 문제가 없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거기에 줄인 보험료로 저축할 수 있는 금액만 무려 2억 4천만 원 이라니 앞으로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니 보험하나 조정했을 뿐인데 정말 엄청난 효과가 생겼네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정말 엄청난 일을 저희가 또 해냈지 말입니다. 보험 때문에 걱정이시거나 고민이신 분들은 상담신청 해 주세요.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시청자님 가정은 저축성 보험도 전부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살릴 보험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이유는 바로 공시이율로 굴리는 저축보험이었기 때문인데요. 공시이율은 쉽게 말씀드려 시중 금리와 연동하여 적용되는 보험사의 금리입니다. 시중 은행 금리가 오르면 공시이율도 오르고 내려가면 같이 내려가는데, 요즘 금리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바닥이죠? 그럼 당연히 공시이율도 마찬가지로 아주 적은 수치입니다. 적금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조정을 마쳤고요 보장성보험에서 절감한 100만 원과 저축성보험 정리를 통해 확보한 90만 원, 총 190만 원의 여유자금 활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시청자님 국민연금에 10만 원을 임의가입하세요. 노후의 가장 기본 베이스는 국민연금입니다. 자녀들 대학등록금 각각 20만 원에 추가납입. 나머지는 대출이 있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 이렇게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님들 우리집 보험료가 너무 높거나 혹은 금리연동형 저축보험에 가입하고 계시다면 점검을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상담신청 주시면 전문가가 자세하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3-13 15:27 ㅣ 수정 : 2018-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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