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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 국무장관 경질…트럼프와 갈등 끝 결국 해임

전혜원 기자 입력 : 2018-03-14 08:40수정 : 2018-03-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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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미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외신팀 전혜원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틸러슨 장관 경질 정말 갑작스럽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외 순방 중이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결국 경질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대북문제 나 각종 주요 외교안보 현안과 정책을 둘러싼 틸러슨 장관과의 이견이 해임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비밀 대화를 제안한것이 트럼트 대통령을 화나게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북한과 5월 정상회담을 앞두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변화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남북과 미북 연쇄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기자>
트럼프 행정부 대표적 대북 대화론자인 틸러슨 장관이 강경파인 폼페이오 국장으로 교체되면서 향후 한반도 정책이 더욱 강경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임명된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데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틸러슨 장관과 폼페이오 국장 사에서 대화론과 압박론의 균형을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북한의 대화 제의가 강력한 대북 압박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하면서 이처럼 강경파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오 내정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초대 CIA 국장으로 임명 된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일 북한 핵문제 등을 브리핑하면서 가장 신뢰받는 참모로 부상했습니다.

공화당내에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자주 밝히면서 군사 옵션 가능성도 언급했던 인물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알아보죠.

서훈 국정원장잉 어제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났죠?

<기자>
네,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만남은 어제 오전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대북대화에 가장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아베 총리도 한반도 대화 국면 조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실천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일, 그리고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15분 보다 예정 시간의 4배가 넘는 1시간 5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아베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진의와 북일관계에 대해 세세히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최근 한반도 대화 분위기에서 일본만 소외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중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다시 러시아로 갔죠?

<기자>
네, 그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을 만났습니다.

러시아 측에게도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내기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당초 추진했던 푸틴 대통령과 면담은 성사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8일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일정을 끝으로, 대북 특사단은 내일(1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8-03-14 08:40 ㅣ 수정 : 2018-03-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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