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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 섰다”

이호준 기자 입력 : 2018-03-14 09:49수정 : 2018-03-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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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조금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죠.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은 헌정사상 다섯 번째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들어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방금 전 서울중앙지검 1층 포토라인에 도착했습니다.

헌정사상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 소환에 취재진들도 많이 몰려있고, 어제부터 포토라인이 설치됐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에서 청사 건물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했고, 약 8분 30초 정도 걸렸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짤막한 입장 발표를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곳은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실입니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때 조사실과 같은 사무실입니다.

검찰 조사는 오늘(14일) 늦은 저녁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이 받는 주요 혐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10개에 달합니다.

그중에 핵심 혐의는 뇌물입니다.

뇌물은 그 금액만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삼성그룹이 대신 내준 60억 원을 포함해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17억 원, 또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이 건넨 22억 원 등도 뇌물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봤습니다.

특히 다스와 관련된 삼성의 소송대납은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검찰 조사는 다스의 실소유와 관련한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의 소환 조사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등으로 이번 한 번만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결정적 증거나 증언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의 실소유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세부 사실에 대해 모른다고 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SBSCNBC 이호준입니다.    

입력 : 2018-03-14 09:49 ㅣ 수정 : 2018-03-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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