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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의사도 궁금한 ‘보험의 역할’…간병보험의 실체는?

SBSCNBC 입력 : 2018-03-14 15:14수정 : 2018-03-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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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일산에 사는 51세 의사입니다. 요즘 플랜 100세를 시청하면서 보험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저와 아내가 꽤 많은 보험료를 내고 있는데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건지 계속 의문이 들어 이렇게 상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제가 가입한 보험 증권과 약관을 꼼꼼히 따져봤더니 보장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자주 오시는 설계사분께 보험 점검을 부탁했는데, 더 좋은 상품이 나왔다면서 가입 권유만 하는 통에 오히려 걱정만 늘었습니다. 직접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을 하는 의사지만 정작 제가 아플 때를 대비해 준비한 보험에는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거 같네요. 플랜 100세 전문가님들의 좋은 해결책 부탁드립니다.

<이진선 / 앵커>
현직 의사분이 상담 신청을 하셨네요. 아무래도 의사분이면 보험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직업인 것 같은데, 사전에 미팅을 한번 진행하셨다구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사전에 한차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하는 의사분이기 때문에 보장성 보험도 더 꼼꼼히 준비하셨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보험이 상당히 부실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직접 아프기 전까지는 내 보험이 어떤 역할을 할지 잘 모릅니다. 관심 또한 많은 편은 아니구요. 다만 아프고 나서 제대로 보장이 안 되거나 생각보다 적은 금액으로 보장받았을 때 그제서야 후회를 하게 되죠. 보험료도 한두 푼이 아닌 상황에서 정작 필요한 순간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 한다면 보험이 있으니만 못 한데요. 시청자님께서는 아무래도 의사로 근무하시면서 이런 상황을 간접적으로 많이 겪으셨겠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보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증권을 찾아본 결과 이제서야 가입한 보험이 잘못됐다는 걸 느끼셨다고 합니다.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미팅을 할 때, 아무래도 현직 의사분이라 여러 의학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소통이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청자님의 보장내용들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방송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보장의 범위인데요. 이 보장의 범위가 상당히 좁아서 일반적인 질병으로 혜택을 받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장의 범위를 넓게 설정해서 필요할 때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플랜을 변경하고, 현재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수술받기까지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현장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이진선 / 앵커>
오늘 방송은 실제 병원에서 어떻게 진료를 하고, 그 과정에서 보험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그럼 사연 주신 시청자분 보험 내역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시청자님과 아내분 두 분의 보험료만 무려 월 160만 원입니다. 거의 직장인 한 달 월급에 버금갈 만큼 큰돈을 보험료로 내고 계시네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연금이나 저축성 보험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하게 보장성 보험료로만 160만 원을 내고 계셨는데요. 먼저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 보험료를 얼마나 줄였느냐? 무려 123만 원이 줄어든 37만 원으로 보험 플랜을 조정해드렸습니다. 시청자님 한 분의 보험료가 아니라 아내분 포함 두 분의 보험료가 37만 원으로 확 감소했지만 보장범위는 훨씬 더 넓어졌는데요. 160만 원이던 보험료가 37만 원이 되었는데 어떻게 보장은 더 좋아졌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그 방법 알려드릴 테니 채널 고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료가 123만 원이나 감소했다니 정말 믿기 힘든 결과네요. 근데 도대체 어떤 보험에 가입하셨길래 기존에 보험료를 160만 원이나 내고 계셨던 건가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리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도움을 받기 위해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은 수입 대비 15% 이내로 보험료를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왜냐하면 보험은 지출이고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님의 경우 월 보험료는 160만 원으로 상당히 높았지만 수입 대비 약 12% 지출로 총 수입에 비하면 보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이 의사라 일반 직장인들과 수입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수입 대비 적정한 비중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중요한 건 보험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느냐 문제겠죠.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선 전체적으로 보면 보험의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각 보험들의 보험료가 굉장히 비싼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부부가 함께 가입한 통합종신보험과 간병보험 입니다. 이 두 가지 보험이 가성비, 즉 효율성을 떨어지게 만드는 주범인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네요. 통합종신보험과 간병보험만 해도 두 분이서 150만 원 넘게 내셨는데, 왜 이렇게 비싼 보험에 가입하신 걸까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선 간병보험의 경우 은행에 업무차 들렀다가 간병보장도 해주면서 나중에 연금으로도 쓸 수 있는 저축보험이란 직원의 설명을 듣고 가입하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기 간병이나 치매에 대한 대비를 하려고 미리 준비하신 것 같은데 상당히 잘못된 부분으로 보이구요. 거기에 부부가 같이 가입한 통합종신보험의 경우 우선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에다가 납입 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보험료가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꼬집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가성비 점수는 어떤지 전체적인 점검 항목 김성민 전문가님이 짚어주시죠.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플랜100세 보장 기준으로 매긴 점수표입니다. 시청자님께서 사전에 알려주신 보장내역을 토대로 총 8가지 항목에 대해 세밀하게 확인해봤습니다. 진단금과 갱신형 특약 등 여러 가지 항목에서 보완이 시급한데요.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점수가 좋은 항목은 잘 지켜갈 수 있도록 시청자님 가정에 적합한 플랜을 세워보겠습니다.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하나씩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암보험의 경우 2008년도에 가입해서 진단금 3천만 원이 있습니다. 80세 만기가 아쉽긴 하지만 잘 가입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현재 통합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에 진단금, 2대 진단, 수술, 입원비 등 전체적으로 있을 건 다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세부내역을 확인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상품명이 통합종신보험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통합적으로 다 보장받는구나 생각하기 쉬운데요, 증권이나 약관의 내용을 보면 CI보험의 보장과 똑같습니다. 때문에 보험사에서 지정한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 때만 보장받을 수 있고, 일반적 질병은 의사의 진단을 받더라도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2대 진단비가 특약으로 들어가 있는데,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진단은 뇌질환, 심장질환 중 보장범위가 가장 좁습니다. 즉, 보상받을 확률이 굉장히 낮다는 거겠죠. 여기에 특정수술비와 입원비 등이 모두 갱신형이기 때문에 3년마다 오르는 보험료를 80세까지 계속 내야 합니다. 지금도 56만 원이라는 보험료는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 앞으로는 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하니 보험을 유지하기어렵죠.

<이진선 / 앵커>
보장 내용이 좋은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오르는 보험료를 30년 가까이 내야 한다는 거네요. 더군다나 이 보험료가 얼마나 많이 오를지 정확히 예측할 수도 없구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렇죠. 그래서 갱신형 보험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갖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시청자님의 증권 내용을 보면서 설명해드릴게요.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주계약인 사망보장만 비갱신형으로 10년 동안 납입하면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지만 그 외 입원, 특정수술, CI추가보장 등 특약들은 모두 갱신형이기 때문에 80세까지 3년마다 계속 올라가는 보험료를 납입해야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권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10년납입이라 표기되어 있는 납입기간만 보고 10년만 보험료를 내면 만기까지 보장을 받는다고 알고 있지만 이 증권 속에 바로 함정이 숨어 있는 겁니다. 증권 어디에도 3년마다 보험료가 오른다는 말은 없으니까요.

<이진선 / 앵커>
보장의 범위는 좁고, 갱신형 특약 때문에 보험료는 계속 오르고, 소비자 입장에선 너무 불합리한 거 같은데?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 소비자가 이 보험금을 타야겠다고 뇌졸중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를 안 받고 보험사에서 말한 ‘중대한’ 뇌졸중이 걸릴 때까지 기다릴 순 없는거잖아요. 씁쓸하죠. 게다가 가입된 특약 같은 경우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은 보장의 범위가 상당히 좁습니다. 때문에 뇌질환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보장하는 뇌졸중이나 뇌혈관질환으로 보장범위를 넓혀야 하고, 심장질환 또한 급성심근경색의 초기 진단인 협심증을 보장하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보장범위를 넓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비 특약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이게 일반적인 수술비를 보장해주는 특약이 아닙니다. 관혈수술과 비관현수술로 구분 지어서 보장을 해주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관혈은 말 그대로 피를 보는 거죠. 피가 팡 터지는거에요. 조직의 절제나 절개를 통해서 수술하는 방식이고, 비관혈은 피를 안 보고 수술하는 방식이라 보면 되는데요. 의료기술의 발달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그만큼 수술 방법도 과거의 절개나 절제와 같은 관혈수술보다는 비관혈수술로 많이 대체가 되고 있죠. 우리가 흔히 뇌혈관이나 심혈관쪽 질환이 있을 경우 스텐트시술을 많이 하는데요. 이러한 수술의 경우 대표적인 비관혈수술로써 현재 시청자님의 보험특약에서는 수술비의 일부만(25%) 보장되기 때문에 이 또한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죠.

<이진선 / 앵커>
피를 보고 안 보고, 듣기만 해도 보험금을 받기가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시청자님은 의사시잖아요. 직접 환자를 치료하면서도 이렇게 수술 방식에 따라 보장을 다르게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셨나 봐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말씀드렸더니 “내가 직접 진료하고 수술하는 의사인데, 어떻게 이런 보험을 가입했을까” 한탄을 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대부분의 수술을 비관혈 수술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험금을 청구해서 보장받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시청자님의 마지막 한마디가 생각이 나네요. “보험사 좋은 일만 시켰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의 마지막 한 마디에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 같네요. 계속해서 간병보험도 살펴볼까요? 매월 5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납부하셨는데. 이거 역시 보험사 좋은 일만 시킨 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간병보험으로 월 52만 원씩 납입을 하셨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업무차 들렸던 은행에서 직원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간병보장도 받고 나중에 연금으로도 사용할 생각으로 가입하셨다고 하는데요. 10년 동안 52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데 총 보험료가 무려 6천 240만 원입니다. 하지만! 정작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을 받을 경우 2천만 원, 3-4등급을 받을 경우엔 천만 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는데요. 사실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을 받는다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간병보험은 장기요양등급 기준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는데요. 시청자님이 가입한 간병보험은 4등급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건강공단의 장기요양등급 자료를 보시면 치매가 5등급에 자리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체기능을 중심으로 장기요양등급을 판정했기 때문에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치매 환자들은 5등급을 받게 되는 거죠. 즉, 시청자님은 경증치매 진단을 받더라도 간병보험 혜택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시청자님이 내는 보험료 00만 원보다 받게 될 보험료 00만 원을 보면 내가 낸 것보다 적게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노인성 질병이나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간병보험에 가입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간병보험은 비싼 보험료 대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 보험료를 내는 대신 차라리 그 돈을 저축해서 현금자산을 확보해 노후를 대비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이 가입한 보험의 잘못된 점 꼼꼼하게 짚어주셨는데. 그렇다면 플랜 조정 결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볼까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선,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간병보험은 아쉽지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합종신보험의 경우, 실손의료비를 제외한 갱신형 특약들은 모두 삭제해야 하지만, 자녀가 해외 유학 중이고 외벌이 가정이기 때문에 사망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합종신보험은 총 10년 납입 기간 중 현재까지 5년이 조금 넘게 유지 중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되 이 보험 안에 있는 유니버셜 기능을 활용하는 것으로 플랜을 조정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유니버셜 기능이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유니버셜 기능이란 쉽게 말해 월 대체 기능과 추가납입이 가능한 보험을 말합니다. 시청자님은 이 중에 월 대체 기능을 활용할 텐데요. 이 기능은 환급금을 월 보험료로 대체납입해서 보험 계약을 유지하는 제도입니다.

시청자님이 가입한 통합종신보험은 보험료 일부가 계속 적립이 되는 상품인데요. 현재 5년 넘게 유지하고 있어서 환급금이 꽤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앞으로 낼 보험료가 바로 이 환급금에서 차감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월 7만 원 정도로 보험 유지가 가능합니다.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부족한 보장범위 또한 보완이 필요하겠죠. 가장 중요한 비갱신형, 100세만기에 폭넓은 보장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암 진단의 경우 5천만 원, 뇌와 심장질환은 보장범위가 넓은 뇌혈관과 허혈성심혈관 진단비를 각 3천만 원씩 준비해드렸구요. 수술 또한 관혈, 비관혈 따지지 않고 보장하는 일반 수술 특약으로 보완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월 보험료는 113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92만 원 줄어들고, 총 납입보험료는 약 8천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료가 정말 확 줄었네요. 시청자님이 상당히 흡족해하실 것 같은데, 아내분 보험도 살펴봐주시죠?

아내분이 가입한 보험의 잘못된 점 꼼꼼하게 짚어주셨는데. 플랜 조정 결과 어떻게 달라졌나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아내분의 경우, 남편분과 보장내용을 같게 구성해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보장의 범위를 훨씬 더 넓게 가져가면서, 갱신형을 비갱신형으로 바꾸고, 기존 80세 보장을 100세까지 늘린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월 보험료는 31만 원 줄어든 16만 원으로 유지가 가능하고 앞으로 납입해야 할 총 보험료도 3천만 원 가량 절감되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매월 나가던 보험료가 무려 123만 원 줄어들었고, 가족이 내야할 총 보험료는 남편분 8천만 원, 아내분 3천만 원해서 총 1억이 넘는 돈이 줄어들었어요. 근데 보장범위는 훨씬 더 넓고 탄탄해졌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줄어든 보험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매월 123만 원의 저축 가능금액이 확보되었죠. 월수입의 약 8% 정도 되는 금액인데요. 이 자금을 꾸준히 저축하게 되면, 수익률을 2%라고 가정했을 때 10년 후에는 약 1억 64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보험 플랜만 조정했을 뿐인데 보험료로 없어지던 돈이 내 주머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효과죠. 그리고 기존의 종신보험들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환급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략 합해서 600만 원 가량 되는데요. 이 환급금은 두 분이서 건강검진 자금이나 해외여행경비 등 필요하신 곳에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기존 통합종신보험의 유니버셜 기능을 활용해서 보험을 유지하도록 플랜을 조정해 드렸는데요. 시청자님 같은 경우엔 사망보장을 좀 더 추가하는 걸 고려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진선 / 앵커>
사망보장을 더 추가해야 한다구요? 방송에서 사망보장을 과하게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단 말씀은 많이 드렸는데, 오늘 사연 주신 시청자님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망보장이 더 필요하단 이야기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시청자님이 의사로 근무하고 계시기 때문인데요. 고소득 전문직 혹은 자영업자 외벌이 가정이라면, 가장의 사망으로 인한 부재 시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지출해오던 소비패턴이 있을 텐데 그걸 갑자기 줄인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여기에 앞으로 자산이 점차 증가하게 된다면 자녀에게 증여나 상속하는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사망보장은 여유 있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즉 부모의 사망보험금으로 사후에 자녀가 재산을 상속받을 때 발생하는 고율의 상속세를 부담을 덜 수 있는거죠.

<이진선 / 앵커>
사망보장이 더 필요한 이유가 있었네요~ 그렇다면 어떤 상품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전 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시청자님 자녀는 지금 미국에 유학 중인데요. 그래서 현 상황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 바로 달러 유니버셜 종신보험입니다. 말 그대로 종신보험인데 사망보험금을 달러로 받는 것이죠. 이 상품을 소개해드리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전체 자산 중에 10~30% 정도는 원화가 아닌 달러화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원화의 경우 대북 리스크와 같은 지정학적 문제와 무역수지에 따른 환율 때문에라도 변동성이 상당히 큰데요. 이러한 변동성이 큰 시기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시청자분들 중에 유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많으실 거예요. 대부분 유학자금을 보내주기 위해서 달러 예금통장을 활용하시는데요, 문제는 이 달러예금통장은 이자가 없거나 상당히 낮다는 것이죠. 그런데 달러 유니버셜 종신보험의 경우 추가납입을 하게 되면 현재 공시이율 기준으로 매년 2%의 연복리로 운영이 됩니다. 사망보장도 해주고 달러 자산에 이자까지 붙는 상품이라면 시청자님 입장에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거죠. 또한 유니버셜 종신보험은 상품을 해지하지 않는 한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종신보험이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지만, 필요한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다면 약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보통 종신보험이 보험료 과다 지출의 원인으로 지목되곤 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이렇게 잘 활용하는 방법도 있네요.

<김성민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여기서 꼭 주의하실 점은 추가납입 부분에 대해서만 현재 기준 2% 연복리로 운용이 되는 것이구요, 주계약 즉 사망보장 부분에서는 원금까지 도달하는 시기가 10년 이상 소요된다는 것은 꼭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품들은 장기간 유지를 해야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 유지가 가능한지 반드시 체크를 해야 하는데, 현재 시청자님의 경우 수입도 많은 편이고 자녀의 교육자금도 앞으로 3년 정도 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유지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시청자님은 플랜 조정 후 절감한 123만 원의 보험료 중 50만은 달러 유니버셜 종신보험료로 납입하고, 나머지 70만 원은 추가납입을 활용해서 사망보장과 달러 자산을 한꺼번에 확보하시는 겁니다. 이렇게 진행하게 되면 현재 환율 기준으로 10년 후에 사망보장 10만 달러와 약 17만 달러 정도의 적립금이 발생합니다.

<이진선 / 앵커>
유니버셜 종신보험에 관심이 있는데 과연 우리 집 상황에 맞는 상품인지 잘 모르겠다 고민하는 시청자님 계시다면 저희 플랜100세로 언제든 연락 주세요. 전문가들이 시청자님 가정 상황에 맞는 맞춤 플랜 세워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3-14 15:14 ㅣ 수정 : 2018-03-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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