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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럼프,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제동…미중 갈등 고조

美, 5G 기술 유출에 따른 안보 우려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3-14 18:02수정 : 2018-03-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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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반도체 회사 퀄컴을 중국계 자본이 인수하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으로 해석되는데요.

중국도 조만간 보복 카드를 꺼내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자본으로 운영되는 싱가포르의 브로드컴이 미국 퀄컴을 인수하려다 제동이 걸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합병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입니다.

명분은 국가 안보지만, 사실은 기술유출 우려 때문입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중국은 무역에 있어 공격적이고 우수한 미국 기술을 훔치려 합니다.]

퀄컴은 미래형 이동통신 5G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5G는 이동통신은 물론 앞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입니다.

브로드컴은 이런 퀄컴의 경쟁사인 중국 화웨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존 칼린 / 아스펜연구소 의장 : 미국 안보를 위해서는 중국 화웨이와 5G 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AI 기술 발전에서 뒤쳐질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중국을 향한 관세폭탄이 의류와 신발 등 공산품, 그리고 5G 기술과 같은 지적재산권 관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미중간 관세대결이 격화될 경우, 중국 정부가 결국 1조 달러 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매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중간 대결 구도로 세계금융시장의 잠재적 패닉 요소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3-14 18:02 ㅣ 수정 : 2018-03-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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