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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김정태 회장 겨냥…조카 채용 의혹도 조사

하나은행 노조, 김 회장 조카 채용비리 의혹 제기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3-14 20:02수정 : 2018-03-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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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청년 실업이 최악인 상황에서 불거진 하나은행의 현대판 음서제는 취준생들에게 더 없는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금감원 특별 검사단은 채용비리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2013년 채용비리는 물론, 김정태 회장 친인척 채용도 들여다본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이 김정태 회장으로 번졌습니다. 

하나은행 노조가 김회장의 조카와 친동생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

[김현정 /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장 : (김정태 회장은) 본인의 남동생과 조카까지도 하나금융지주 관련 회사와 하나은행에 취업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김회장은 인사담당과는 무관한 부서의 부행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고, 두 사람 모두 추천 없이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입사했다는 겁니다.

특히 조카와 관련해선 계약직인 전담텔러로 입행했고,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 전환되는 조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의혹이 커지자 금융감독원도 김 회장의 동생과 조카 채용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 : (조사를) 할지 여부는 정보의 신뢰성과 자료를 보고 현실적으로 살펴보기는 하겠지만 어느정도 깊이 있게 할지는 검사원들이 판단해서 처리할 겁니다.]

한편 특별 검사단은 하나은행 2013년 채용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검사중입니다.

검사단 직원들은 하나은행에 상주하며, 채용관련 자료가 들어있을 IT분야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03-14 20:02 ㅣ 수정 : 2018-03-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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