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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GM 노조, 오늘 대의원대회…‘비용 절감’ 합의하나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3-15 11:26수정 : 2018-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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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산업은행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GM에 대한 실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GM 노사의 임금과 단체협약, 임단협 5차 교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오늘(15일) 한국GM노조의 대의원대회가 열리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GM노조는 오늘 교섭안을 확정한 뒤 부평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사측에 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진행된 4차례 본교섭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임금 인상, 그리고 군산공장 폐쇄 철회 등 노사간의 의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GM 본사는 재투자와 신차배정의 전제조건으로 재차 노조 측에 양보와 인건비 절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GM노조는 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기본급 5.3%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실상 이번에도 노사간의 의견이 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노조가 임금인상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도 이유가 있을텐데요.

우선,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성실하게 실사에 협조한다면 단기 대출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GM측이 성실하게 경영 실사에 협조하는 것이 대출의 전제 조건입니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이 4월 말쯤 회사 운영 자금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대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출액 규모와 금리 등은 향후 한국GM의 자금 상황을 봐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한국GM은 적자 누적으로 자본 잠식에 빠져 현금 유동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GM 본사에서 빌린 대출금 만기가 돌아오는 것을 제외해도 4월에만 희망퇴직 위로금 5000억 원과 지난해 성과급 미지급분 800억 원 등 모두 5800억 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노조의 임단협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에 따라 산은의 자금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우형준입니다.   

입력 : 2018-03-15 11:26 ㅣ 수정 : 2018-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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