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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화 한 통화로 통신비 25% 할인”…위약금 유예해준다

김혜민 기자 입력 : 2018-03-15 11:38수정 : 2018-03-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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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정부는 지난해 9월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선택약정)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위약금을 물어야 해 논란이 많았는데요.

결국 통신사들이 위약금을 유예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달라지는 내용과 주의할 점 살펴보겠습니다.

산업부 김혜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 것입니까?

<기자>
일단 간단하게 선택약정 할인제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는 휴대폰을 살 때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매달 통신요금의 일부를 할인받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위해 지난해 9월 20%였던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올렸습니다.

한 달에 6만5890원의 통신요금을 내고 있는 소비자가 25% 할인약정으로 재가입을 하게 되면 매달 1만6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 할인약정을 적용받을 때보다 3000원가량을 더 할인받게 된 것입니다.

<앵커>
소비자한테는 무조건 좋은거 같은데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기자>
네, 위약금 문제인데요.

지금까지는 선택약정 할인을 받던 소비자가 6개월 이상 약정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다시 약정을 하려면 할인반환금, 즉 위약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그러데 통신사들이 남아있는 약정기간에 관계없이 위약금을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 한 통화만 하면 통신비를 25%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달 중순 기준으로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들은 천만 명이 넘습니다.

통신사들이 위약금을 유예해주기로 하면서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그럼 소비자들은 유예받은 위약금을 계속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위약금이 유예될 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문에 약정기간에 휴대저화를 분실하거나 피치 못한 사정으로 통신사를 바꾸는 경우에는 2번의 위약금을 내야 합니다.

이때문에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통신비를 인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3-15 11:38 ㅣ 수정 : 2018-03-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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