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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목동 집값 하락 전환…안전진단 강화 ‘직격탄’

서울 양천구 0.06% 떨어져…24주 만에 하락 전환

오수영 기자 입력 : 2018-03-15 18:04수정 : 2018-03-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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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양천구의 집값이 전주보다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도 3개월여 가까이 이어지던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정부의 잇단 규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0.06%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셋째주 이후 2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결정타는 이달부터 시행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양천구는 30년 재건축 연한을 채운 단지 중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세대 수가 서울에서 가장 많아,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호가를 1억원 이상 낮춘 급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양천구 목동 공인중개사 : 7억 4천에 나왔습니다. (원래) 8억 4천 하던 데죠.]

여기에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양천구 신정동 공인중개사 : 12억 6천, 12억 8천 이렇게 나와 있어요. (원래는) 다 13억 9천까지 나와 있었으니까 (급매죠.) 이거 2개는 3월 말까지 잔금 하는 조건이에요. 중과세 피하기 위해 급매 내놓은 거예요, 지금.]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담당 연구위원 : 서울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목동의 하향 조정세가 더 가파르고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남4구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서초구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고, 강남, 송파, 강동구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과열 양상을 띠던 서울 아파트값이 열기를 식히면서 이번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12주 만에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입력 : 2018-03-15 18:04 ㅣ 수정 : 2018-03-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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