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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노조와 교섭 난항 예상…김동연 “모든 시나리오 검토”

김혜민 기자 입력 : 2018-03-16 11:46수정 : 2018-03-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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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한국GM사태와 관련해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GM노조는 어제(15일) 임단협안을 확정했는데요.

사측의 요구 가운데 절반은 거부해 교섭 난항이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한국GM노조가 어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단협안을 확정했죠?

<기자>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3%를 인상하라는 상금단체 민주노총 금속 노조의 지침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1인당 1천만 원 정도되는 성과급도 포기했습니다.

한국GM은 이번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포기로 약 14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노조의 요구안은 뭡니까?

<기자>
노조는 GM본사가 차입금 약 3조 원 전액을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고, 출자전환하는 주식에 대해 1인당 3천만 원에 상당의 주식을 조합원 전원에게 배분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의 주식배분 요구는 노조가 사실상 지분을 가지고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교섭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복리후생비를 감축하는 내용도 이번 요구안에 포함돼있지 않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GM사태와 관련해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고요?

<기자>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GM이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6일) 라디오 뉴스에 출연해 "이론적으로 그런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GM이 완전 철수는 생각하지 않고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차배정 등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가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금호타이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한국GM노조는 어느 정도 고통분담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금호타이어는 분위기가 다르군요?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노조에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협약서를 제출하라고 한 시한이 이번 달말까지입니다.

시한을 넘기면 해외매각 기회는 사라지고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돼 사한이 촉박한 상황인데 채권단과 노조는 여전히 평행선을 걷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호타이어는 어제부터 이틀에 걸쳐 사원과 사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고 있는데요.

어제 설명회는 3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에서 열렸는데 10분의 1도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사측은 해외매각만이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설득하려고 했지만, 노조는 해외매각 철회와 경영정상화 방안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설명회를 보이콧했습니다.

노조의 참여 불가 입장에도 금호타이어 사측은 오늘도 곡성공장에서 설명회를 이어갑니다.

<앵커>
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3-16 11:46 ㅣ 수정 : 2018-03-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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