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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프리미엄 자급제폰 출시…소비자 선택권↑, 유통시장 흔드나?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출시 검토

이호준 기자 입력 : 2018-03-16 18:03수정 : 2018-03-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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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구입과 통신요금제 가입을 따로해서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자급제라고 합니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꼽고 있지만, 최신 스마트폰은 이 자급제로 이용할수가 없어서 별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이 틀을 깼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김정민씨는 통신사 대리점이 아니라,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를 구매했습니다.

단말기 자급제를 활용 한 것입니다.

김씨는 약정부담이 없어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 업체로 통신사를 바꿀 생각입니다.

[김정민 / 자급제폰 구매자 : 아무래도 조금 더 제가 원하는 대로, 원하는 통신사를 사용하면서 조금 더 저렴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단말기 자급제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인터넷이나 가전 매장 등에서 먼저 구입하고, 소비자가 알아서 통신사에 가입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됐지만, 최신 스마트폰이 자급제로 출시되지 않아 그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9은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초로 자급제 폰으로도 출시됐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스마트폰 구매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만기 / 삼성전자판매 주임 : 별도 개통 절차 없이 기존에 쓰던 유심(USIM)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자급제 관련 문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프리미엄 자급제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

알뜰폰 업계는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 : 자급제폰 시장이 활성화되면 고객들의 선택이 이통3사에서 알뜰폰 사업자까지 확대되고 고객이 알뜰폰 사업자에게 찾아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다양한 요금제를 계속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 폰의 자급제로 출시로 휴대전화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서 판매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SBSCNBC 이호준입니다.   

입력 : 2018-03-16 18:03 ㅣ 수정 : 2018-03-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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