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시사

이주열 한은 총재 "주택가격 오름세 둔화할 것…가상통화 불법행위 방지해야"

김완진 기자 입력 : 2018-03-17 16:52수정 : 2018-03-17 18:05

SNS 공유하기

이미지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등 일부 지역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정부 대책에도 최근 서울 등에서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향후 입주물량 증가와 부동산 및 대출규제 등이 가격안정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런 오름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통화정책은 거시경제 전반에 무차별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에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 고용, 소비 등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상통화와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를 방지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가상통화는 1천500여종에 달하고 기능과 용도도 다양하므로 성격을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며 "주요국도 상품과 지급수단, 증권 중 어느 하나로 보기보다는 법규 적용시 사안 별로 다르게 접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규제입법은 주요국 대응상황을 참고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가상통화 논의를 하는 것도 글로벌 정책공조 노력 일환이며, 앞으로 주요국 의회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가상통화 출현 등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금융혁신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입력 : 2018-03-17 16:52 ㅣ 수정 : 2018-03-17 18:05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