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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가족력 걱정에 1인 月보험료 120만 원…어떻게 정리하죠?”

SBSCNBC 입력 : 2018-03-19 16:30수정 : 2018-03-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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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남양주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고생을 하셔서 자라면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걸린 친척들도 있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항상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조금만 아파도 불안해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에서 보험가입 권유를 하면 거절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 가입했는데요. 막상 설명을 들어보면 저한테 꼭 필요한 보험 같기도 했고, 가입하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고 든든하더라고요. 그런데 얼마 전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의논하던 중에 신혼집 얘기가 나왔는데, 돈이 한두 푼 들어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지금까지 5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놓은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과소비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이것밖에 돈을 모으지 못 했나 원인을 찾아보니 제가 한 달에 보험료만 120만 원 가까이 내고 있더라고요. 사실 보험료로 이렇게 많은 돈이 나가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보험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까요? 플랜 100세에서 답답한 제 상황 속 시원히 해결해주세요.

<이정민 / 앵커>
30대 미혼이신데 보험료만 120만 원 가까이 내고 있으시네요. 물론 가족력 때문에 건강에 예민하다 보니까 보험을 많이 가입하게 된 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도 이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아무리 가족력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30대 미혼 직장인이신데 120만 원에 가까운 보험료를 내고 있다니 문제가 있는 거죠. 더군다나 보험료 때문에 결혼 자금도 부족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너무 보험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까 안타깝게도 돈과 시간 모두 허비하게 된 건데요. 앵커님은 남자가 암에 걸려 1억이 필요할 확률과 결혼을 하는데 1억이 필요한 확률 어느 쪽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정민 / 앵커>
암 발병률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결혼을 하는데 돈이 필요한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정확한 통계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제 주변을 보더라도 결혼한 사람이랑 암에 걸린 사람 중에 결혼한 사람이 더 많아요. 결국 지나치게 많은 보험에 가입하다 보면 정작 돈이 필요할 때 쓸 돈이 없게 되는 거죠. 지금 사연 보내 주신 분이 당장 결혼을 하려면 아마 엄청나게 많은 대출을 받아야 되겠죠. 그럼 결혼 후에 그 대출을 갚아야 하구요. 그러다 보면 출산이나 자녀 교육비가 모자라게 되고요. 아득바득 살아 겨우 대출금과 교육비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노후절벽을 만나게 되는 거죠.

<이정민 / 앵커>
노후절벽이요? 말만 들어도 아찔하네요.

<이재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집 사고 아이들 가르치고 겨우겨우 살았는데 노후가 되니까 생활자금이 전혀 없는 거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열심히 산에 올라왔는데 그 끝은 절벽인 겁니다. 더 이상 내려갈 힘도 남아 있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효율적인 자산 배분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드리는 건데요. 어느 한 곳에 몰빵하는 식의 저축이 아니라 돈이 필요한 시기와 목적을 나열해보고 효과적으로 저축을 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이정민 / 앵커>
시청자님도 지금부터라도 균형 있는 저축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사연을 보면 시청자님께서는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 편찮으신 분들이 많아서 건강 염려증이 생기신 것 같은데... 너무 보험을 많이 조정하면 불안해하지 않으실까요?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가족력을 고려해서 보험을 튼튼히 조정을 해도 지금 보험료에서 약 100만 원은 아낄 수 있습니다.

<이정민 / 앵커>
네? 100만 원이요?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제가 얼마 전 본 신문기사가 기억이 나는데요. 한국인이 실제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나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OECD의 2017년 건강통계 보고서에서도 2015년 기준 만 15세 이상 한국인 가운데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5%로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OECD 평균인 68.2%에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죠. 자료만 봐도 지나치게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죠. 이러다 보니까 시청자님처럼 보험에 지나치게 많이 가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고요.

<이정민 / 앵커>
그렇군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청자님이 가입한 보험을 점검하고, 건강 염려증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대체 어떤 보험에 가입하고 있길래 매월 120만 원에 가까운 보험료를 내고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한규상 팀장님?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미혼이신데 사망보장이 굉장히 높아요. 부양가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하게 보험료가 낭비되고 있는 거죠. 또 아버지가 뇌경색에 걸려서 고생하시는 걸 보고 걱정이 많이 됐다고 하셨는데 정작 시청자님이 뇌경색에 걸리게 되면 2천만원 밖에 보험금을 받지 못합니다.

<이정민 / 앵커>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지만 혹시나 시청자님이 보험금 받을 일이 생기게 되면 정말 황당하실 거 같은데요?

<이재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이렇게 보험료를 많이 내고 있는 분들은 당연히 보장이 완벽할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보험료와 보장은 정확하게 비례하지 않는다는 거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고요. 시청자분들도 막연하게 내 보험은 완벽하게 준비가 잘 되어있을 거라고 안심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점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문의할 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은 저희에게 요청하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정민 / 앵커>
맞습니다. 건강도 건강할 때 지켜야 되잖아요? 그래서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거구요. 보험도 마찬가지겠죠. 꼭 필요한 순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점검받아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계속해서 시청자님 보험 살펴볼까요?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지금 시청자님은 암, 뇌경색 등 가족력이 많은 분이에요. 이것 때문에 건강염려증도 생겼구요. 그런데 가입한 보험들을 살펴보니까 종신보험이 세 개예요. 종신보험에 나가는 보험료만 69만 원이구요. 만약에 이 돈을 보험료로 내지 않고 연수익 3%로 20년 동안 모았다고 가정하면 2억2000만 원 정도 됩니다. 사망보장 2억5000만 원과 비슷한 금액이죠. 그런데 지금 시청자님은 죽어서 나오는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살아있을 때 쓸 수 있는 돈이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낸 보험료는 아깝지만 종신보험은 이쯤에서 정리를 하시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민 / 앵커>
종신보험은 정리를 하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럼 가입한 세 개 모두 다 정리를 해야 할까요?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지금 시청자님 상황에서는 세 개 다 정리를 하는 게 좋을 거 같구요. 종신보험 말고 암보험도 하나 갖고 계시는데, 이건 암 진단금 3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에요.

<이정민 / 앵커>
매월 암보험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8만원인데, 보장에 비해서 보험료가 비싼 것 같은데요?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정확하게 보셨는데요. 암 진단뿐만 아니라 암으로 사망하는 사망보험금까지 보장내역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비쌌구요, 또 보장범위를 확인해 보니까 생식기 관련한 암은 적게 보장하고 있었어요. 이런 내용은 일반 소비자들이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가입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정민 / 앵커>
그렇군요. 이런 부분을 따로 설명해 주지 않으면 모든 암에 걸리면 무조건 3000만 원이 보장된다고 생각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이재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몇 달 전에 도움을 드린 분이 생각나는데요. 전립선암에 걸려서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보험금의 절반도 못 받은 거예요. 그래서 보험사에 항의를 했더니 약관에 나와 있는 대로 보험금을 지급했으니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얘길 들으셨대요. 그제서야 약관을 확인해보니 아주 작은 글씨로 전립선암 제외라고 적혀 있었던 거죠. 이처럼 보장범위를 꼼꼼히 잘 살피지 않으면 보험금을 청구해도 전혀 받지 못하거나 아니면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적게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정민 / 앵커>
설마 내가 가입한 보험도 제대로 보장을 안 해주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플랜 100세로 연락주시면 전문가 분들이 꼼꼼히 분석해 드리니까 전화주시구요. 이렇게 되면 시청자님이 가입한 암보험도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단 얘긴데. 그럼 정리를 하는 게 더 나을까요?

<이재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3년 전에 가입한 암보험을 해약하고 이제 와서 다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비싸지는 거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엔 무환급형 보험들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에 불필요한 보장 없이 암 진단금만 보완할 수 있는데요. 전립선암도 일반암에 포함되는 보험으로 변경해도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더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민 / 앵커>
하나하나씩 따져보니까 문제점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는데요. 가입 보험을 살펴보니 건강종신보험이라고 있는데 이건 뭔가요? 좀 생소한데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생소하시죠. 저 역시 많이 봤던 보험은 아닌데요. 건강보험인데 종신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있죠. 건강보험금을 종신토록 보장해 준다는 말인데요. 그럼 어떤 질병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 확인을 해봤더니 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이 해당이 됐습니다. 그런데 암 앞에 ‘특정’이라는 말이 붙어 있죠. 뭔가 느낌이 좋지 않은데요. 특정암은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비침습 방광암을 제외한 암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정민 / 앵커>
그러니까 방금 말씀해주신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이런 건 보상을 안 해준다는 거잖아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완전히 안 해준다는 건 아니고요. 지금 말씀하신 암을 제외한 암은 3000만 원을 보상해주는데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은 600만 원만 보상해 주겠다는 거죠. 금액이 확 차이가 나는데요. 뇌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병률이 높은 뇌경색 같은 경우 보장범위에서 아예 제외되어 있고, 발병률이 낮은 뇌출혈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 앵커>
그런데 이렇게 보장범위가 좁으면 보험료도 좀 저렴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그렇죠. 그런데 시청자님이 가입한 건강종신보험은 월 보험료가 11만 원입니다. 평생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보장범위가 좁은데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비쌀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님은 평생보장을 해준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마음에 안정이 오지 않으세요?

<이정민 / 앵커>
그렇죠. 아무래도 평생을 보장해 준다니까 안정적인 느낌이 들죠.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근데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게 만약에 90세 넘어서 암에 걸렸어요. 암보험이 없다고 큰일이 날까요?

<이정민 / 앵커>
그렇겠네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수술이나 항암치료 같은 걸 하는 경우도 드물고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보장이 필요한 시기까지만 저렴한 비용을 내고 보장을 받으면 됩니다. 굳이 필요도 없는 시기까지 보장을 받기 위해서 비싼 보험료를 더 낼 필요가 없는 거죠.

<이정민 / 앵커>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과도한 보장성 보험으로 보험료를 낭비해선 안 되겠단 생각이 확 드네요. 오늘 시청자님이 워낙 가입하신 보험이 많아서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다음으로는 종합보험과 상해보험 그리고 건강보험 점검해주시죠.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종합보험에는 3대 진단금이 2000만 원씩, 뇌출혈이 아니라 보장범위가 넓은 뇌졸중으로 잘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의료실비도 포함되어 있었구요. 필수 보장들이 잘 들어가 있었는데, 문제는 보험료예요. 23만 원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이정민 / 앵커>
그럼 보험료가 왜 이렇게 비싼 거죠?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시청자님이 건강 염려증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설계사가 있는 특약 없는 특약 죄다 넣어서 보험 가입을 시켰더라구요. 별의별 특약이 다 들어가 있었는데요. 보통 보험 증권이 한 장 아니면 많아도 두 세장이잖아요? 그런데 이 보험은 보험 증권만 6~7장 정도가 되더라구요. 꼭 보험으로 위험 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몽땅 가입을 하다 보니까 보험료가 비싸진 거죠. 특히 이분은 아직 운전을 하지 않는데도 운전자 특약까지 들어가 있어요. 할 말 다 한 거죠.

<이정민 / 앵커>
운전을 안 하는데도 운전자 특약까지 들어가 있다고요? 혹시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하면 보험료가 조금이라도 더 싸니까 미리 특약을 넣은 건 아닐까요?

<박진아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전혀 그렇지 않아요. 운전자 특약은 암보험처럼 나이가 많다고 보험료가 비싸지거나 그러지 않아요. 예를 들어 20대 초반이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려면 6800원 정도가 드는데요. 50대가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면 4600원이면 가능합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보험료가 더 싸지는 거죠. 그래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항목은 미리 가입하는 게 좋고요. 연령이 증가해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싸지는 항목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일반 소비자가 구별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니까 플랜 100세로 연락 주시면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정민 / 앵커>
혹시 필요 없는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낭비하고 있진 않은지 걱정되시는 분들 플랜 100세로 연락주시구요. 지금 시청자님 보험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계속 잘못 가입한 보험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네요. 그럼 이 종합보험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것도 해약을 하는 게 좋을까요?

<이재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아닙니다. 이건 해약하지 않고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뢰인에게 꼭 필요한 후유장해와 3대 진단비, 그리고 의료실비를 남겨두고 나머지 불필요한 특약들만 삭제를 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특약을 삭제하면 그만큼 보험료가 낮아지기 때문에 23만 원이나 하던 보험료를 11만 원까지 낮출 수가 있습니다.

<이정민 / 앵커>
꼭 필요하지 않는 특약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보험료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네요. 꼭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면서 보험료는 낮추고 일석이조인데요?

<이재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꿩 먹고 알 먹고죠. 계속해서 상해보험이랑 건강보험이 있는데요. 두 개다 갱신형으로 되어 있고요. 건강보험은 보통 암 진단금이 들어있는데 시청자님이 가입한 보험은 암 진단금도 없었고, 뇌출혈만 보장이 됩니다. 속 빈 강정 같은 보험이기 때문에 이것도 정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정민 / 앵커>
평소 과묵했던 이재원 전문가님 오늘 속담으로 빵빵 터지네요. 건강보험이라고 다 같은 건강보험이 아니라는 점 확인해봤고요. 마지막으로 치아보험이 남았습니다. 이건 어떤가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치아보험이 좋다 나쁘다 딱 잘라 말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약간은 계산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치아보험에서 가장 큰 보장은 임플란트예요. 한 개당 100만 원을 보장받는 건데요. 보험료가 3만 원이 넘죠. 보험료를 26개월 내면 100만 원이 되는데, 결국 26개월 안에 임플란트 1개를 해야 본전인 거죠. 치아가 아주 안 좋다면 미리 가입을 해둘 필요가 있지만 치아가 건강하고 보험료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정민 / 앵커>
내야 하는 보험료와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딱 말씀해 주시니까 치아보험에 가입을 해야 할지 말지 판단하기가 훨씬 수월할 거 같네요. 결국 시청자님이 가입한 많은 보험 중에 정작 필요한 보험은 종합보험 하나밖에 없었는데. 나머지 보험은 모두 정리하고 이것만 가지고 간다면 보장이 조금 부족하진 않을까요?

<한규상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종합보험에 3대 진단금 2천만원과 의료실비 만으로는 부족하죠. 또 건강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나중에 다시 보험이 하나둘씩 추가될 우려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필요한 보장만 잘 추려서 꽉 채워 넣는 게 중요한데요. 가족력이 있는 암 진단금을 5000만 원 추가했고요. 암 진단금에는 전립선암이나 방광암도 일반암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또한 보장범위가 넓은 뇌혈관과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도 포함시켜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를 각각 5000만 원씩 준비해드렸습니다. 또 요즘 한창 핫한 특약이죠.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또 가입하고 싶어 하시는 질병후유장해도 3000만 원이나 추가해드렸습니다. 이 정도면 건강 염려증을 가지고 계셨던 시청자님도 이제부터 보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정민 / 앵커>
보장내용을 보니까 정말 든든하게 보완을 해주신 거 같네요. 이렇게 보장은 든든해졌는데 보험료는 1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거의 100만 원 가까이 줄었다는 게 정말 놀라운데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3-19 16:30 ㅣ 수정 : 2018-03-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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